이천 출신 의병장 구연영 의사 순국 제106주년 추모행사가 26일 이천중앙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유가족을 비롯해 시민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추모행사는 구연영 의사의 기념 발자취 동영상 시청과 이원회 이상구 회장의 순국기념비 낭독, 이천중앙교회 김종필 목사의 기념사, 윤병집 이천부시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집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구연영 의사의 순국정신의 높은 뜻을 추모하고 기리며 이천의 의기를 드높인 구연영 의사의 순교자적 정신을 잊지 말고 본받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연영 의사는 1896년 1월 1천여 명의 의병으로 이천 수창의소를 조직, 중군대장으로 넓고개 전투와 이현 전투, 남한산성 전투를 지휘하면서 승리를 이끈바 있다. 광복 후 이런 공이 인정돼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으며 현재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은 다음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롯데갤러리에서 특별판매전 여자의 행복, 그릇 愛(애)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을 위한 마케팅과 함께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판매와 연계한 기획전시, 도자마켓, 체험이벤트존, 비엔날레홍보존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시는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 열렸던 생활도자 100인전과 작은 탐닉전의 출품작을 연출해 판매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자 벽화 작품도 선보인다. 또 도자마켓에서는 전국 115개 요장의 생활도자 6천300여점 가운데 우수상품을 선정, 기업체 특판용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구제역 및 AI 매몰지 주변지역 지원 사업 목적으로 수백억원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상수도 보급 사업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정확한 사전 수요예측은 게을리한 채 배수관로 설치에만 급급하면서 주민 상당수가 상수도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및 AI 매몰지 주변지역 상수도 배수관로 보급사업 일환으로 장호원읍 방추리 외 80개 마을을 대상으로 224억9천만원을 들여 총 연장 245㎞의 배수관로 공사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상수도 통계기준으로 확정된 이천시 소규모 수도시설(마을 간이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67개 마을 중 60개 마을에 배수관로 사업을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해당 마을 주민들이 급수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표면적 이유로 배수관로가 무용지물로 전락해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재, 장호원읍 나래리 등 27개 마을 2천88가구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또 마을 간이상수도를 이용해 온 60개 마을 주민들도 상수도 공급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배급수관로가 완료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급수전환 홍보 행정이 미흡한데다 사전 수요조사에 따른 사업 우선순위 등을 소홀한 채 배수관로 설치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다. 성복용 이천시의원은 2010년 이후 단 한차례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상수도 급수전환 홍보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헐값으로 마을 간이상수도를 이용해 온 주민들이 한달 평균 1만5천원에서 2만원에 달한 상수도요금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선뜻 급수 전환에 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마장면 특전사 군부대 이전사업이 내년 중순께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두산벽산태평양와이엠)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부터 발주받아 지난 2011년 1월께에 착공된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은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천시 마장면 관리회억리 일원부지면적 3천555천㎡, 연면적 23만5천828㎡ 규모로 조성되는 특전사 이전 사업은 이날 현재 공정률이 40%에 육박하고 있다. 공사는 사격장 이전 등 일부 현안 공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대우건설을 중심의 여러 전문건설사들이 공사에 참여, 완벽을 기하고 있다. 부문별 공정 현황을 살펴보면 마운딩 및 둔덕 조형공사, 훈련장 지역은 옹벽설치 공사 등 토목 공정이 이날 현재 48.8%에 달하고 있으며 각 동별 지하 및 지상골조 공사, 사령부 본청 등 외장공사 등 건축공정은 34%를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각동 기계실 장비설치, 공조 및 위생배관 설치 등 기계공정이 30%에 이르며 이밖에 전기 및 조경 공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전사의 이천 마장 이전 사업은 최초 서울에서 대규모 재난재해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 적어도 1시간 이내에 특전사 요원들이 투입돼 대응할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이 보장되는 밑바탕에서 밑그림이 그려졌다. 그러나 초창기 이전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한동안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이천시와 마을주민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면서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사업이 시작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완벽하고 쾌적한 시설을 만들어 특전사 이전 사업을 완료하겠다면서 지금은 군부대나 인근 주민들의 협조로 일부 현안 공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가 별 어려움 없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가 휠라 코리아(주)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집(휠라 코리아)은 앞으로 유괴ㆍ실종 경보 발령 시스템연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로 실종아동 등을 보다 빠르게 발견, 복귀하게 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휠라 KIDS 이천지점 임용순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아동대상 범죄자들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는 아동 긴급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경찰서는 이천관내 초등학교 총 31교(1천500여명)의 초등학생에 대한 성폭력 등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99개 아동지킴이집을 운영하며 민경 협력 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권 강화 및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2013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오는 10월31일까지 이뤄지며 조사대상은 읍면동 중 455가구를 표본으로 선정, 이 중 19세 이상 성인 912명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 6명이 표본으로 선정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흡연과 음주, 운동과 영양, 안전의식 등의 생활습관,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주요 질병과 장애 여부 그리고 사고 발생과 의료 이용 등을 포함한 총 258문항이다. 지난해 조사결과 이천시는 고위험 음주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 동승차량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등이 전국 평균 이하로 나타났으며 매년 비슷한 추이로 나빠져 관심과 주의가 요구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중요 건강상태와 보건의식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전국 수준의 비교가 용이, 이천시에 맞는 건강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 된다며 조사대상자들은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천 본사 연구개발센터에 분석 센터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업무는 반도체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에서 물성 및 불량의 원인을 파악하는 필수 과정으로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에 따라 분석의 난이도와 분석 시료의 양이 증가하는 등 그 역할은 중요시 돼 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각 건물별로 흩어져 있던 분석실을 분석센터로 통합 구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석전문가들의 협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석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관련 전산 시스템을 통합, 사업장간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개발과정에 적용함으로써 연구개발 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일 물성 분석실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총면적 3천300㎡ 규모로 구축된 SK하이닉스 분석센터는 외부 진동자장(磁場)소음과 완벽히 격리된 초정밀 분석환경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CIS 등 시스템반도체와 STT-M램 및 Re램을 포함한 차세대메모리 등 전 제품에 대한 물성 분석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는 수 많은 공정이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분석은 개발과 양산의 핵심이라며 분석기술 한계 극복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를 향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폭우로 면제받은 을지훈련, 수해 현장 복구로 대신하겠습니다. 이천교육지원청 직원 40여 명이 지난 2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 송정중학교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단은 폭우로 인해 연기된 을지훈련 대신 피해현장 곳곳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특히 비탈면이 무너져 토사가 유입된 운동장을 정리하고 일부 파손된 석축과 펜스 주변을 청소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8개 학교의 조기 복구를 다각적인 지원책을 벌일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약으로부터 안전지대를 선언하는 생명사랑 그린마을이 이천 호법면 후안리 일원에 조성됐다. 이천시는 20일 호법면 후안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운데 생명사랑 그린마을조성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 그린마을 조성 사업은 이천지역 자살률이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데 착안, 시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농촌마을에 무료 농약보관함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 그린마을로 지정된 곳은 이천시 호법면 후안1리 등 4개 마을이며 이곳 224개 농가에 무료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보관함 보급을 계기로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생명의 소중함과 어렵고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 자살 없는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해당 농가에 농약보관함을 전달, 주기적인 농약보관함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생명사랑 프로그램 진행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 동안 행사 사업비 확보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2013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국제지명공모전 중심의 성공적 전시를 위해 힘을 모으고 나섰다. 19일 한국도자재단 등에 따르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본전시인 국제지명공모전의 경우, 국공립미술관이 주도하는 경쟁 방식의 현대미술전시로 기획돼 전시를 연출 중이다. 국제지명공모전은 지난 6월 말부터 이천 세라피아 세라믹스창조센터에서 전시연출이 시작된데 이어 7월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과 특별전 HOT Rookies의 전시작품 총 138점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0개국에서 도착했다. 이날 현재, 각국의 전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세라피아에 방문, 작품설치를 마치고 작품들은 도록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국제지명공모전은 본전시 참여작가 27명 중 1명만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상패와 함께 2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음달 28일부터 51일 동안 이천, 광주, 여주 등에서 개최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