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일원에 농약보관함 무료 보급
농약으로부터 안전지대를 선언하는 ‘생명사랑 그린마을’이 이천 호법면 후안리 일원에 조성됐다.
이천시는 20일 호법면 후안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운데 ‘생명사랑 그린마을’조성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 그린마을 조성 사업은 이천지역 자살률이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데 착안, 시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농촌마을에 무료 농약보관함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 그린마을로 지정된 곳은 이천시 호법면 후안1리 등 4개 마을이며 이곳 224개 농가에 무료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보관함 보급을 계기로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생명의 소중함과 어렵고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 자살 없는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해당 농가에 농약보관함을 전달, 주기적인 농약보관함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생명사랑 프로그램 진행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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