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살기좋은 이천을 만들기에 시민과 경찰이 함께 손잡았다. 이천경찰서(서장 임국빈)는 본서 4층 설봉마루에서 각 과장, 강사, 수료생 20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시민경찰학교 수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제6기 시민경찰로 배출된 교육생들은 다문화 가정 4명을 비롯 주민 20명이다. 이들은 4주 동안 경찰서 각 기능과 역할은 물론 30여시간에 걸쳐 가정폭력 예방교육, 형사사건 교육, 경찰기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을 받았다. 제6기 학생대표 구경우씨는 4주 동안 교육을 통해 경찰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게 된 것 같고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경찰 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기좋은 이천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일본 관람객을 겨냥한 여행업계 대상 현장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도자조형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와 도자쇼핑문화관광지 여주 도자세상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 도자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서울에서 1일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기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JTB, KNT, HIS, 阪急交通社, MWT, NTC, WTS 등 일본 여행사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의 도자문화를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복숭아의 가치를 설계합니다 경기복숭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전략 사업으로 경기복숭아산학연협력사업이 돋보인다. 2008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8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복숭아연구소를 개소한 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 수년 동안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구축, 고품질 복숭아 생산은 물론 유통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강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구소는 그동안 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을 위해 이상기후에 대응한 과원기반 조성과 수세안정을 위한 적심, 하계전정, 가을전정 등의 신초관리 등에 주력했다. 또 관배수 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분스트레스 억제 및 과실 품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센터에서 생산 공급되는 미생물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수체 생육을 안정화, 복숭아의 품질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예찰과 온도적산 프로그램을 통해 적기 병해충방제 유도를 위한 문자서비스를 복숭아 농가에게 제공하고 친환경자재인 교미교란제를 활용, 방제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김정천 과수연구팀장은 지난 2년전부터 GAP 스마트 공선협의회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운동 일환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 이천시내권 지역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복숭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쟁력 높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 품질 개선은 물론 유통, 가공에 이르기까지 연구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햇사레복숭아는 해외시장 개척을 일환으로 지난해 괌에 수출 교두보을 마련, 7.2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괌은 물론 홍콩과 말레이시아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지난 22일 새벽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극단의 재난 현장에서 이천지역 소방관들의 구호 활동은 빚났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이천소방서 119는 이천시 증포동 부근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폭우로 침수됐다는 위급한 상황을 타전 받았다.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 구조 대원들은 주변이 온통 물바다로 변해 버린 다급한 상황에서 침수된 하우스에 뛰어 들어 갇혀 있던 K씨 등 주민 7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시간 부발읍 무촌리 도로상에서 급격하게 불어난 물로 H씨 등 2명이 차량에 고립됐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 요원들은 불어난 물로 인해 몸 조차 가늠하기가 어려웠지만 고립 현장에 뛰어들어 이들과 함께 다급한 현장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런 이천소방서 구조요원들의 활약으로 이날 20여명에 가까운 인명이 구조돼 119의 믿음을 한층 드높이기에 충분했다. 주민 L씨(60 신둔면)는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면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소방대원들은 자신들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면서 화재나 수재 등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119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워했다. 이천 소방대원들은 24일에도 이천(여성)의용소방대원 150여명과 함께 폭우로 망연자실해 있는 신둔 지역을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수해주택 가옥정리 및 집기 세척과 함께 화혜단지 농작물 정리, 토사 유입된 도로 청소 등의 복구 작업으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이천지역에서는 3명이 숨지고 169명(70세대)의 이재민 발생, 주택 및 건물침수 270건, 농작물 737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충(忠)효(孝)덕(德)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도가 이천에서 열렸다. 이천시 신둔면 주민들로 구성된 한천회(회장 유세영)가 독립운동 등에 온 몸을 바친 의로운 선조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충효덕(忠孝德) 공원을 조성한 것. 한천회는 신둔면 체육공원내 4천여만 원의 비용을 들여 충효덕 공원을 조성, 일반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원은 이천 전역에 흩어져 있던 추모공적비 등을 한데 집결, 선조의 얼을 기리고 후세에게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목적으로 지어진 추모 공원이다. 유세영 회장은 한천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지역출신의 독립가와 열여 등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에 힘을 보태왔다면서 자라는 후세들이 선조의 높은 의기를 보고 배우면서 지역발전과 애국의 길에 선도자의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천회의 이같은 선조의 얼 기리기 프로젝트는 44년 전인 지난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69년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이 뜻을 모으고 지역의 유지들이 동참, 지역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넋을 기리는 보훈사업을 완성했다. 결성 당시 회원 수 10명에서 32명까지 회원도 늘어났다. 한천회는 구한말 의병장 김봉기(金鳳基)과 19세의 어린 나이에 독립을 위해 싸우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나기창(羅基昌)의 추모사업으로 시작했다. 또 태극기를 제작해 3.1절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신둔면사무소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처형된 7인의 김순청(金順喆), 권중효(權重孝), 송건호(宋冕浩), 이치조(李治朝), 김영익(金永益), 이상혁(李商爀), 서기창(徐基彰) 등 7인의 의병들을 기리는 추모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는 여름 방학기간을 맞아 이천고등학교 음악실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 등 22명이 참여한 난타 수업 및 범죄 예방교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A군은 우리 학교전담 경찰관과 함께 난타도 배우기, 학교폭력 대처 방안 등을 배워 의미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을 주축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일반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내에서 가장 오랜 된 국제조각심포지엄이 다음달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시는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각심포지엄의 주제는 조각이 말을 걸다( Voice of Sculpture)로 조각에 다양한 형태의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작가들의 창작 의지가 반영된 주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참여 작가는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국내 작가로는 손미경, 이윤석, 안치홍, 김병철, 임승천 등이며 해외 작가는 인도 친탄, 미국 파울라, 대만 호우리엔 친, 일본 카토, 터키 바하디르 등 5명이다. 이들에 의해 탄생하게 될 10점의 조각 작품은 온천공원 등 일원에 설치될 계획이며 시민들이 새로운 예술 작품의 감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가장 오래된 조각 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행사라며 참여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가 23일 무위반무사고 교통문화 실천을 위해 지역 내 운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천운수를 비롯해 오성신일이성삼양삼화운수 및 개인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내 운수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임국빈 서장은 교통선진문화 정착과 법질서 존중문화 구현을 위해 운수업체가 앞장서야 할 것이며 교통사고 제로화는 물론 예방에도 모범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이천 4-H 회원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13 이천시 4-H야외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4-H 야외교육은 회원들의 공동체 훈련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는 물론 회원 상호간의 결속의 기회를 마련, 청소년의 심신을 단련하고 젊음과 패기를 북돋기 위한 전통의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4-H 이념 교육, 공동체훈련, 자연체험활동, 환영의 밤(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협동의식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천농기센터 유상규 소장은 4-H는 지덕노체의 기취 아래 농촌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또 미래 비전을 담아 낼 수 있는 전통적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보다 내실있고 건강한 4-H로 미래의 농촌상을 담아내고 또 조직원 모두가 자기발전을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또래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로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학생 11명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에 청소년 대상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을 벌인다. 이천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솔리언 또래 상담자 수료자 중 우수한 또래 상담자로 구성된 wee 또래 상담 동아리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와 우호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친밀감과 신뢰감을 쌓아 친구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두 학교가 연합해 창전부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문화존 활동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 부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또래 상담뿐만 아니라 성격검사로 궁합카페, 스트레스검사, 학습유형검사, 인터넷 중독검사, 휴대폰 중독검사, 어린이 대상 달팽이 찾아가기(시각장애인 체험) 등도 실시한다. 상담 동아리를 지도하는 박기령 상담교사는 또래 자원을 활용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안에서, 교실 안에서 또는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림으로써 친구와의 갈등, 왕따, 폭력 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