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느낌 아니까, 토요 체험 날이 기다려져요! 이천교육지원청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 중 2013 토요체험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운영되는 2기 반은 국내 충효 유적지 탐방과 국가 동력이 되는 다양한 생산현장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토요체험 학교는 앞서 지난 7일 1회차 프로그램 일환으로 충절의 고장 영월을 찾아 영월엄씨(엄흥도, 엄산수, 엄용순, 엄유윤)의 충절을 기리고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단종의 능인 장릉 등을 견학했다. 또 탄광문화촌을 방문해 석탄산업이 활성화됐던 시기의 생활사를 둘러보았다. 이천교육청 토요체험학습 관계자는 1기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2기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즐겁고 알찬 토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토요 체험버스 학교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체험 버스 학교 1기는 토요일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 이천지역 많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중리동 201의 1일대에 대지 2천644㎡, 건축연면적 1만7천405㎡의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오는 12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한다. 영화관은 (주)유진텍코퍼레이션(대표 이준호)이 38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건립하며 가칭 이천시네마복합빌딩으로 내년 11월25일 준공 예정이다. 지하공간은 주차장,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각종 편의시설로 이용되며 지상 4층부터 7층까지는 전용 영화관으로 총 8개의 상영관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관 유치를 위해 2년여 동안 (주)유진텍코퍼레이션을 설득하고 협의해 왔다면서 영화관이 들어서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텍 이준호 대표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립은 단순히 현재 이천시의 인구 등 여건만 갖고 추진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이천의 여러가지 문화예술지표, 인구 증가 예측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놓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햇사레 복숭아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천시는 지역 대표적 농특산품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가 지난 3일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이천에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 과실유통센터 APC에서 선별된 햇사레 복숭아 176상자(475Kg)며, 항공편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수출 복숭아는 천중도로 당도와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시는 현지 반응을 살펴보고 장호원 황도 복숭아도 수출할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복숭아는 저장 기간이 짧아 해외 수출에 어려움이 크지만, 지난해 괌 수출에 이어 올 해엔 홍콩까지 수출하게 됐다며 수출에 따른 저장과 운송 방법 등을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 복숭아 재배면적은 768ha, 농가수는 803호에 이르며 연간 8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마장면에 소재 ㈜뉴트리바이오텍(대표 권진혁)은 지난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이천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루테인(시력 개선약) 560병, 오메가 3천600병, 비타민 680병이며 이 성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천3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 5월에도 이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5천20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한바 있다. 권진혁 대표는 뉴트리바이오텍의 기업 이념 중 하나는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는 이천시푸드마켓에 정기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기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명절을 맞아 각지의 성품이 줄을 잇고 있다. 동원대와 ㈜대유스틸이 각각 100만원과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 증포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의 노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하며 1천만 원의 성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이천시에 기탁해 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는 추석 대응, 소방통로 확보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시장상가주변 소방통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 등 대 시민 캠페인으로 소방통로가 곧 생명로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추석절 대비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이 되기 위해 화재예방 및 출동력을 강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올해부터 축제가 민간으로 이양돼 추진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회째 맞고 있는 이천도자기 축제가 그동안 관 주도의 축제에서 벗어나 이천도자기 조합이 직접 축제를 진두지휘한다. 때문에 축제를 준비하는 조합으로서는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 축제가 돼야 한다는 절박감이 자신감으로 변하면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그 일선에서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이천도자기조합 이대영 이사장(59)은 축제 개막일이 임박해 오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자기 축제가 해를 거듭해 오면서 무ㆍ유형 성장은 물론 내실도 다졌다고 평할 수 있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는 이대영 이사장. 그는 올해 축제 콘셉트를 세계화 국제화로 가닥을 잡고 있다. 축제는 세계 속의 이천도자기, 지구촌 도자기를 선도하는 이천도자기의 위상 정립과 함께 실용화를 위해 국제적 작가와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오는 28일부터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진행되는 27회 이천도자기 축제에는 국제적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국과 일본,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국제적 작가들이 참여해 명실상부 국제적 축제로 거듭난다. 우선, 일본과 미국, 유럽 도자 도시의 스튜디오를 한 번에 투어하고 세계도자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인디로컬 상품관이 눈에 띈다. 또 이천을 대표하는 175개의 요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자상품관, 도자와 음식 그리고 문화가 하나의 패키지로 선보이는 맛있는 그릇 맛있는 끼니, 커피와 도자기가 만나는 커피프로젝트, 나만을 위한 도자기 프로그램인 도자가이드 등이 주목된다. 이밖에 장작 가마 안에서 도자기의 드라마틱한 출생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전통 장작가마 체험, 나도 도자기를 구울 수 있다는 라꾸가마 워크숍, 가족 연인과 함께 흙으로 도자기를 빚는 흙 체험 등이 볼만하다. 주위 걱정도 많지만 내가 직접 주관한다는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친다면 반드시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이대영 이사장. 그의 의지가 성공축제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교육청이 이천과 여주, 양평 등 동부권역 장애인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이천특수학교 설립건이 인근 주민들의 수용 거부로 난항이 예상된다. 주민들이 시설 성격상 사전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투표를 통해 승락 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도교육청과 부발읍 H아파트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개교 예정으로 이천 부발읍 무촌리 123번지 일원 1만5천104㎡ 부지에 190여억원을 들여 이천특수학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특수학교는 빠르면 다음주 중 투자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을 앞둔 가운데 지난 8월 이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등의 지속적인 특수학교 설립 요구와 더불어 지난 7월께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이천시민 1천500여명의 연대 서명부가 교육당국에 전달되는 등 학교설립 요구가 봇물을 이뤄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수 공립학교가 없는 이천지역을 비롯 여주, 양평 등 동부권역 3개 시군의 장애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천특수학교 규모는 유치원 2학급(8명), 초등학교 12학급(72명), 중학교 6학급(36명), 고등학교 6학급(42명), 전공과 4학급(28명) 등 총 30학급 186명이다. 그러나 지난달 부지 확정에 따른 이천특수학교 설립건이 공개되면서 부지 인근 주민들이 사전 설명회 등 공개적 협의절차 없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용 거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피시설 등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며 주민 투표를 실시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H아파트 관계자는 주민들이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소문을 듣고 교육 당국에 추진 여부를 묻는 등 순서가 꺼꾸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입주민 투표 등을 통해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주 중 이천특수학교 설립건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난달 주민대표를 만난데 이어 관련 유인물을 배포했고 조만간 주민들이 투표를 한다기에 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은 내년도 사업예산의 30%, 차기 비엔날레 예산의 50%를 자진 삭감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계속된 국내 경기침체와 경기도의 재정악화 전망에 따른 자립경영 일환의 조치다. 재단은 이를 위해 여주 도자세상과 신륵사 인근 부지에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유통 관광단지를 구축하고 도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내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페어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사업예산의 30%를 자진 삭감한 뒤 소모성 사업은 폐지하고 도자 마케팅을 중심으로 재원 조달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폐도자를 이용한 공공디자인 환경조형물 사업을 통한 수익사업을 한층 강화해 전국 각 지자체를 상대로 표지조형물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우현 이사장은 재단이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나서지 않으면 한국 도자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헐값보상 논란을 빚고 있는 이천 마장택지 보상(본보 8월20일자 10면)에 대해 이천시가 이례적으로 LH에 재평가를 요구하며 강력 대응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LH는 시의 재평가 요구에 난감해 하면서도 법 규정에 없는 자의적 조치라며 냉소적 반응이다. 2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헐값 보상 논란속에 토지주들의 집단 반발이 계속돼 온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지난달 26일 LH 측에 보상 재평가 요구서를 전달했다. 시는 보상이 저평가 되는 등 부당하게 평가됐다고 결론 짓고 토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의적 조치다. 주요 내용은 우선, 동일 택지지구로 지난 5년 전에 보상된 특전사 영외숙소 보상 물건 보다 평균 20%(최대 40%)나 적게 평가된데다 같은 시기에 보상하는 타 사업(도로공사)의 7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실거래 가격 보다 현저히 낮게 평가됐을 뿐 아니라 공시지가 적용기준 연도를 획일적 잣대로 적용, 보상액을 떨어뜨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보상수용이 여타 택지개발 현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전체 토지주 대비 16%, 면적 대비 11%란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는 그동안 지가 변동 등 충분한 조사를 통해 평가가 잘못됐다는 결론에 달했고 이런 의견을 전달한 만큼 LH가 수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평가에 대한 시각은 다를 수 있고 평가는 평가사들이 하는 만큼 공사는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시가 요구하는 재평가는 법 규정상 현실적으로 어렵고 다만 공사는 관련 보상법에 의거, 재심 요구자에 한해 중토위 재평가 등을 거쳐 보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께에 착공, 2015년 완공인 마장지구는 1차 보상 결과, 보상률이 전체 면적 대비 11%대에 머무르는 등 수용거부 사태 속에 주민들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는 안전한 우리마을 조성 일환으로 이통장단연합회 119소방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시책 설명회은 최근 화재가 소방시설이 취약한 주거시설 및 축사 등에서 발생, 주민 스스로 화재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주택화재 등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통장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방서 차원에서 예방 및 현장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