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지난 10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르신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어르신들과 관련 단체 회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양평군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양평군 노인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지구, 양평군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이 참가한 이날 캠페인은 노인복지관을 출발해 양평전통시장을 거쳐 군민회관으로 이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양평군 노인자살예방센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를 자살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양평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서약서를 권유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문재필 노인복지관장은 “우리나라 자살율이 OECD국가 중 1위인데도 무관심과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어르신 자살율을 줄이는 데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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