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을 통과하는 중앙선 구둔역과 판대역 명칭이 각각 일신역과 삼산역 등으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지난해 9월 중앙선 복선화 개통 이후 역사(驛舍)가 이전된 구둔·판대역의 명칭을 지역 실정과 대표성 등을 감안, 새로 준공된 지평면 일신리 1815의 14 일대 구둔역은 일신역, 양동면 삼산리 936의3 일대 판대역은 삼산역 등으로 각각 변경, 한국철도공사로부터 확정 공문을 받아냈다고 9일 밝혔다.
구둔역은 지평면 일신리 속지명 구둔 마을에 위치한 역으로 지난 1940년 지어져 같은해 5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고, 덕소~원주간 중앙선 복선화사업 완료로 기존 노선이 변경돼 현재는 폐역사로 남아 있다.
판대역은 지난 1908년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판대리에서 삼산리로 개편됐다.
양평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5월 양평군 지명위원회에 심의·결정을 통해 역명 개정을 한국철도공사에 의뢰했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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