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관내 동물병원에서 오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공휴일 제외)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또 동물병원 방문이 불가능한 민원인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읍·면을 순회하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2~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광견병예방백신을 해당 기간에 읍·면사무소나 지정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배부받거나 5천 원의 시술비로 접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7천600두분의 백신을 준비했으며,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접종장소를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며, 인접 읍·면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므로 3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꼭 접종해야 하다”며 “외출할 때 목줄 및 배설물 처리봉투를 휴대하여 반려견 에티켓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행될 KTX 정차역 문제를 놓고 양평군민들 간의 갈등이 우려되자 양평군수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30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KTX 정차역 사안에 대해 군의 입장을 밝혔다.김 군수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KTX올림픽선 양평역 정차는 국토부와 코레일에서 군과 어떠한 협의나 통보도 없이 결정한 사안”이라며 “정차역 결정은 코레일 측의 경제성 검토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또 “올림픽 기간이 지난 뒤 KTX가 EMU250(시속 250km로 운행되는 신형 고속열차) 로 교체될 때, 양평역과 용문역에 번갈아 정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18년 동계올림픽 기간에 운행할 KTX의 정차역으로 양평역을 결정했다고 공식 통보를 해옴에 따라, KTX정차역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이 증폭될까 우려해서 마련된 자리다. 앞서 지난 2013년 국토부가 인천공항과 진부를 잇는 총연장 236.5km의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함께 첨부한 노선도에 ‘용문’으로 표기되자 양평 지역내에서는 용문역에 KTX가 정차한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용문에서 건설되는 각종 주택분양 공고문에는 ‘KTX용문역 확정’이라는 문구가 단골로 삽입됐었다.그러나 막상 개통을 앞두고 정차역으로 양평역이 발표되자 용문면 주민들은 지난 14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석)를 조직하고 이어 30일 용문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 김 군수는 “올림픽 이후에 EMU250이 운행할 때 용문역과 양평역이 동시에 정차역에 포함되어 실질적인 교통여건이 개선되는데 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며 “이 같은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군민들의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상파악을 위해 코레일을 방문한 송요찬 군의원(민주당)은 국토부가 2013년 KTX건설계획 발표 시 ‘용문’으로 표기된 것은 ‘건설구간(용문-서원주간 중앙선 구간 86.4km)을 표시한 것이지 정차역을 표시한 것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경찰서는 지난 1일 3층 강당에서 의무경찰관과 의경어머니회(회장 손숙희)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2천 일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각종 집회ㆍ시위를 관리하고 실종자 수색 및 대간첩 작전 등 임무를 수행하는 112타격대는 2012년 3월 이후 단 1건의 자살, 자해, 구타 등 가혹행위, 대민사고 등 의경관련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동안 의경관련 불미스러운 사고가 날 때마다 의경들은 물론, 자식을 의경으로 보낸 가족들 염려가 컸었다. 양평경찰서는 이 같은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의경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동료 선ㆍ후임 간 배려와 믿음으로 상호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왔다. 장성원 서장은 무사고를 위해 노력한 직원과 의경들을 격려하고 의경어머니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 서장은 “앞으로도 의경 무사고가 3천 일, 4천 일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의경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서로 존중과 배려를 통해 무사고 전통이 계속 이어질 것”을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청년작가회는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구)양평리조트호텔에서 ‘35개의 訪(찾을 방)’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양평군 후원한다. 양평청년작가회는 지역의 자생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문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양평 청년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양평의 지역작가, 외부 초대작가를 포함한 35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사진,설치미술 작품들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은 특이하게도 영업을 중단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호텔이다. 4층짜리 폐호텔에서 객실을 각자의 전시공간으로 배정받은 작가들은 찢어진 벽지와 쓰레기가 뒹구는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참가작가중의 한명인 곽광분 작가(조각)는 “비록 폐허가 된 호텔방이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머금은 방들이 작가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자극한다. 또 정확한 사연을 알수 없지만, 더 이상은 사람이 찾지 않는 멈춰버린 공간도 그 자체가 현실인 만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전시회는 1∼7일까지 설치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시작한다. 설치작업 마지막날인 7일 오후 5시에는 전야제를 연다. 전시와 연계한 강연도 진행된다. 8일 오후 2∼4시 평론가강연, 11일 오후 2∼4시 지역 향토사학자 초청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참가작가는 강윤정 곽광분 김보라 김창환 김태규 박광선 박기성 박청별 배상욱 신창섭 안치홍 양희자 이경은 이보라 이상구 이현정 유정원 정인아 정하응 조연주 조희승 최미향 최미영 최순옥 한송준 함선아 허윤민 홍성열 문주노 등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헬스투어센터(양평 쉬자파크 내)는 하반기 헬스투어 울랄라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군민을 위한 ‘헬스투어 울랄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4월 시작된 ‘헬스투어 울랄라’는 양평군민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올바른 걷기와 자연요법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표 건강ㆍ힐링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군민을 대상, 20명 회원제로 12주간 운영할 계획으로 쉬자파크 치유의 숲 ‘치유길’ 코스(2.5㎞)로 헬스투어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활습관병 예방, 다이어트와 자연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12주 후 자신의 몸의 변화를 데이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았어도 헬스투어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매주 토요일 9시까지 헬스투어센터로 찾아오면 당일 체험을 할 수 있다. 신동원 전략기획과장은 “건강한 군민들이 건강한 양평을 만드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헬스투어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healthtour.co.kr) 홈페이지와 양평헬스투어센터(770-1004,100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김영미)는 지난 29일 미리내캠프에서 생활개선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연찬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발전의 여성 주체자로서 자긍심 향상과 농촌의 여성리더로서 갖춰야할 정서와 마인드함양 및 양평군 12개 읍면회원이 모여 정보 교류를 하고자 마련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 양평군연합회 윤순옥 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우수회원 및 우수 생활개선회(청운면, 지평면, 서종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2부 연찬 교육에서는 ‘여성의 공감하는 리더’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가 이뤄졌다. 여성으로의 감성과 조화를 가지고 공감하는 리더로서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올바른 태도로 소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리더십을 배우는 자리가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리더십 연찬 교육으로 농촌여성으로서 양평군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 농업을 이끌어갈 여성농민을 대변하는 단체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28일 오후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내 서양평IC 설치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는 지난 25일 고속도로 설치를 추진하는 한국도로공사가 서양평IC와 관련, 2개의 안을 양평군에 제시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 군수는 “지난 25일 한국도로공사가 서양평IC 설치와 관련, 108억 원을 양평군이 전액 부담해 별도 나들목(서울방향)을 설치하는 안과 한국도로공사가 70억 원, 군이 50억 원 등을 부담해 서울 방향으로 설치되는 긴급 진출입로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며 “소중한 군민의 세금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방향 IC 설치를 건의했지만, 수차례의 비용 대비 경제성 분석 결과가 높게 나오지 않아 나들목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별도의 신설 나들목 설치는 군이 전액을 부담해도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적,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 긴급 진출입로를 활용하면 경제성 분석 및 기획재정부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돼 현재 가장 현실적인 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양평IC 설치를 위한 경제성 분석 결과 1안(별도 서울방향IC 설치)은 B/C(경제성분석)가 0.087, 2안(긴급 진출입로 활용)은 BC가 0.079로 나왔다. 경제성 수치는 통상 1.0 이상은 나와야 해당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돼 기획재정부 승인이 가능하다. 양평군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공문이 오는 대로 2안 설치 입장을 회신하는 등 꾸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전국 최장수 동네음악제로 자리매김한 서종면 ‘우리동네음악제’가 164회를 맞아 지난 26일 오후 서종문화공원에서 ‘주말 북한강음악제’로 특별야외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서종면의 문화집단으로 17년째 매년 10회 정도 음악회를 열어오고있는 ‘서종사람들’이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했다. 300여 명의 가족단위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는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8천 미터급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가수 신현대씨의 공연에 이어 재즈 보컬리스트 나혜영(나나)교수가 이끄는 나나밴드가 감미로운 재즈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음악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지역주민들은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웃들과 함께 밤하늘의 선율을 만끽했다.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도 음악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여유와 배려가 돋보였고, 연주자들에게는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주민들 스스로 18년째 음악회를 가꾸고 키워 온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지역축제였다. 문화집단 ‘서종사람들’의 정연심 회장은 “앞으로도 서종 우리동네음악제는 지역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서종의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양근향교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5곳에 대한 주변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번에 조정이 완료된 곳은 양근향교를 비롯해 강맹경 묘역, 김사형 묘역, 김병호 고가, 이순몽 장군묘 등으로 기존 건축물의 증축 또는 신축이 불가능했던 지역에 대해 개별 심의를 거쳐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면적으로는 문화재 규제면적 169만5천663㎡ 중 66%인 112만5천691㎡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평향교 등 6곳의 허용기준 조정을 추진,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지정문화재 주변 규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30일부터 양평군청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 2015년 이항로 선생 생가와 노산사지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 창대리 고가 등 4곳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을 조정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지역 관광산업을 통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4일 개막, 오는 27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양평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전국 규모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관광박람회다. 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퀴즈풀이 등 게임 진행을 통해 주요 관광 명소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양평여행이야기 사진 공모 7色’ 등 페스티벌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중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에 있어 관광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홍보 마케팅이 더욱 중요하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국내외 관광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양평 관광을 알리는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