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문차량사업소와 함께하는 행복나눔PULS-장바구니사업 지원금 전달식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이 지난 7일 ‘코레일 용문차량사업소(이하 용문코레일)와 함께하는 행복나눔PULS-장바구니사업(이하 행복장바구니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코레일 용문차량사업소(소장 송기상)는 행복장바구니사업을 위한 지원금 80만 원을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지원금은 지역 내 어르신께서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을 구입 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나눔Plus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1호 맞춤형보청기지원, 2호 맞춤형 보장구(실버카)지원, 3호 저소득청소년지원에 이어 기획된 4호 사업으로, 용문코레일 직원들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직접 모시고 장보기 및 코레일 사업소 견학, 이후 어르신의 안전한 귀가뿐 아니라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고장 난 가구 및 집기류에 대한 간단한 집수리 등 자원봉사와 후원을 함께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 용문차량사업소와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행복 장바구니 사업은 이달 13일을 시작으로 지역 내 홀몸어르신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송기상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지역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점차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이태영 특수협 정책국장 “양평군 총면적의 2.46배가 중복규제 묶여”

“지난 20년간 이어진 한강 유역에 대한 규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가 이를 위한 테이블에 앉지 않는다면 투쟁뿐입니다.” 1998년 한강 상류 팔당호 주변 7개 시ㆍ군 주민들은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막힌다”며 5년간 대규모 투쟁을 벌였고,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라는 중앙정부와 소통장치를 만들어 점진적인 규제 개선을 기대했다.하지만 “기다림의 대가는 무응답뿐이었다”라는 특수협은 20년 전 강경투쟁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영 특수협 정책국장(55)을 만나 생각을 들어보았다. 양평발전연대 정책전문위원도 맡은 이 국장은 양평군의 사례를 들며 현 상황을 짚었다. 그는 “양평군은 총면적 877㎢의 2.46배에 달하는 2천162㎢가 특별대책지역, 수변지역,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 등 중복규제에 묶여 있다”며 “이러한 중복규제의 불합리를 바로잡기 위해 입지규제 대신 단위 지역별로 허용오염총량을 규제하는 ‘수질오염총량제도 의무제’를 2013년 시행했지만, 오히려 두 가지의 규제가 같이 병행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이어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 신설을 금지해 개별공장만 허가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규제하는 것은 오염관리 측면에서도 불합리하다. 개별공장이 오ㆍ폐수를 처리하는 것과 산업단지별로 오ㆍ폐수를 통합 처리하는 것 중 어느 쪽이 수질보전에 효율적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특수협은 최근 환경부장관 면담요청을 신청하는 등 정부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규제를 풀어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는 등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20년 전 강경투쟁으로 회귀한다는 방침이다.이 국장은 “지난 20년간 모든 사회가 발전한 만큼, 한강유역의 수질보존과 지역사회발전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수질을 처리하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이에 대한 규제가 그대로인 것은 부당한 처사다. 폐수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공장마저 제한하는 것은 상수원 보호규제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 일이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첨단산업단지의 건설은 이 지역의 환경과 지역발전을 조화시키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다”며 “현재의 규제는 이런 첨단산업단지의 유치가 불가능하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국장은 “수질보전과 지역발전의 조화가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초점은 규제에만 맞춰졌다”면서 “환경부가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 7개 시ㆍ군의 주민을 위해 나설 때이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200억 규모 ‘BEC’ 유치 속도

양평군이 한화리조트&호텔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옥천면 신촌길 188 한화리조트 내 200억 원이 투입돼 15만㎡ 규모의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체험센터(Brand Experience Center:BEC) 유치에 나선다. BEC는 빠르면 오는 2019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BEC는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이 100% 투자하는 사업으로 오프로드 코스와 웰컴센터, 장애물 코스, 편의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관련 업계 관계자와 미팅을 하는 등 추석 전 3자 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앞으로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통해 내년 하반기 내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그간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건립 대상지를 논의해 오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지난 5일 영국 본사에서 최종 투자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립 면적은 15만㎡ 규모로 애초 계획대로라면 1년여 동안의 인허가 과정과 1년 6개월여 동안의 공사를 통해 오는 2019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리조트&호텔 관계자는 “재규어 랜드로버 본사의 한국 투자 결정은 확인됐지만, 아직 정확한 투자 규모와 구체적인 내용 등은 확정된 게 없다”면서 “현재는 본사 차원에서 내부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유치되면 부진했던 한화리조트 복합휴양단지 사업이 조기에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퀄리티 높은 방문객 증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공연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 양평부추축제로 초대

전국 최고의 여름 부추를 생산하고 있는 양평군 양동면에서 제2회 양평부추축제가 오는 23~24일 펼쳐진다.축제가 열리는 양동면은 중앙선 기차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으로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갖추고 있다. 복잡한 서울을 빠져나와 맑은 공기와 함께 넓고 탁 트인 논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퓨전 난타의 모듬북 퍼포먼스 개막행사로 시작, 민속공연(사물놀이 길놀이 공연)과 인기 초대 가수(박현빈, 삼순이 오로라), 품바 공연(달마 품바)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 노래자랑, 동아리 무대, 양동의 역사를 담은 을미의병 거리 퍼레이드 등도 준비된다.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함유돼 당질이 풍부하고 활성산소 해독 작용 및 혈액순환 원활에 효능이 널리 알려진 웰빙 식품으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평 부추의 우수성과 명성 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통해선 양평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물(쌀, 서리태, 메주콩 등 콩류, 씀바귀, 마, 오디, 산약초, 호박, 블루베리, 패션프룻, 더덕, 곰취, 파, 마늘, 고추, 배추, 무 등 )도 만날 수 있다. 푸드트럭, 지역 상인회 및 마을단체 등이 참여하는 풍성한 먹을거리(한우, 돼지고기, 돼지고기 장국, 재래순대, 부추오리 주물럭 등)와 부추를 이용한 퓨전 요리는 축제를 찾는 이들의 빈속을 든든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자세한 사항은 양평부추축제 홈페이지(http://ypbuchu.com/)를 참고하거나 부추축제 운영사무처(031-774-258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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