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17년 중소기업인 한마음 워크숍 개최

양평군은 관내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애로를 청취를 위하여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017년 양평군 중소기업인 한마음 워크숍’을 강하면에 있는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기업 30개사 32명이 참석했으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김영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각종 규제로 인하여 공장 수가 적은 양평군의 기업인들이 우리 청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양평군 관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룸비스타로 이동한 기업인들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백인호 차장으로부터 경기도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을 들었으며, 유종대 세무사로부터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절세전략, 김미성 강사의 ‘소통 리더십’, 오은영 강사의 ‘미술과 함께하는 명화산책’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교 군수는 워크숍에 참석해 “양평군은 민선1기부터 현재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전략을 펼쳐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지원 및 대규모 투자를 위한 조례 제정, 예산 편성을 통해 2015년 92개였던 기업 수가 현재 119개로 늘어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용문산 사격장 갈등 민·관·군 머리 맞댄다

양평지역 최대 민원인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 사격장) 문제에 대해 민ㆍ관ㆍ군이 공식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평군이 용문산 사격장의 각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7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민ㆍ관ㆍ군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용문산 사격장은 양평군에 위치한 전차ㆍ장갑차의 사격훈련이 진행되는 훈련장으로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1982년부터 36년간 훈련장으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방법으로 용문산 사격장 문제를 다뤄 왔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보다 투명하게 갈등 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에는 민·관·군에서 각각 4명씩 12명으로 구성되며 민 대표로는 이태영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장과 사격장 밀접 지역인 신애1리, 덕평2리, 용천2리의 이장들로 구성된다. 관에서는 김선교 군수와 미래특화사업단장, 특화도시개발과장, 군사시설정책관, 군에선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을 비롯해 교훈ㆍ감찰ㆍ법무참모가 초대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협의체는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회 및 수시회를 열고 각 주체별 안건 토론 및 의견 제시를 통해 용문산 사격장에 대한 각종 문제 해소방안과 실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단기적으로는 훈련장 인근 주민 불편 최소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장기적으로는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과거 소극적인 대처에서 앞으로는 선제적으로 갈등해소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적인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미얀마 농업인 자부담으로 선진기술 전수

지난 26일 KOPIA 미얀마센터에서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8명이 한국의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수받고자 양평군을 방문했다. 미얀마 한국선진농업기술방문단은 연수계획에 따라 양평군을 방문하여 친환경농업 추진배경과 동기, 과정 등에 대한 사례와 친환경농업 벼재배기술을 전수받았다. 벼 재배기술 강의에서는 볍씨의 준비와 종자처리, 종자선택과 소독, 종자발아기 사용, 적산온도(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서 생육 일수의 일평균기온을 적산한 것), 출아작업, 파종, 육묘, 못자리 등 벼 전생육과정에 대한 핵심기술과 사진, 동영상 등을 자료화하여 생생한 농업현장을 전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평군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되었던 과학영농시설(토양환경분석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미생물생산플랜트 등)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가공하여 소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산물가공시설을 견학하였다. 연 130t 이상의 벼 보급종 종자 공급, 인증농가 지원을 위한 년 5천 점 이상의 토양환경분석, 연 1천 점 이상의 농산물 및 토양유해물질 분석시스템과 연간 86억8천만 원 소득발생 유발효과가 있는 가축생균제와 농업미생물 8종, BM활성수 등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에 큰 부러움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 KOPIA 협력사업으로 미얀마센터 소장으로 근무 중인 김대수(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미얀마 모닌연구농장에서 한국농업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중 교육내용에 감명받은 농업인들이 자부담을 통해 한국농업의 발전한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자 어렵게 계기를 마련하였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실시

양평군은 지난 26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8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을 실시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2012년도부터 주입식 청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문화·예술 공연 중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청렴연극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2017 양평군 청렴연극’는 사회적으로 문제 되는 공직자 비리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양평군 공직자의 자발적인 의지를 다지는 내용의 공연으로 공직자 간의 신뢰와 청렴한 마인드 조성이 필요함은 물론, 성실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에 따른 학연, 지연 등에 의한 청탁 금지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은 이날 청렴연극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하고 청렴사회로 가는 방향을 제시해 투명한 공직의식을 다지는 교육으로 공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금훈 홍보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청렴과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이번 청렴연극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공직윤리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솔선수범하여 양평군의 청렴도 향상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대비 종합 안전 대책 마련해 추진

양평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괄반, 수송대책반, 물가대책반, 연료대책반, 재해대책반, 청소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반 등으로 나눠 8개 상황반 230명의 인원으로 운영된다.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교통과 의료 부문으로 특별교통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시외버스 임시개선 등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으로 수송량 증가에 대비하고 긴 연휴 기간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등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19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양평군 보건소(031-770-350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기간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읍ㆍ면ㆍ별 청소상황반을 운영하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을 위해 추석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총무담당관은 “연휴기간 주민들이 불편 없이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상황반과 유기적인 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기간 민원사항은 양평군청 당직실(031-770-2222)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송만기 양평군의원 “국밥집 운영 혈세 3억 낭비 공직자 책임져라”

송만기 군의원(무소속)은 25일 오전 열린 양평군의회는 제247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비 약 3억 원을 투입해놓고 운영부실로 문을 닫은 지평면 장터국밥집을 당초 목적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상운영하라고 요구했다.송 의원은 만약 정상운영을 하지 않으면 관련 공직자를 행정자치부나 경기도에 감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지평장터국밥은 지난 2014년 지평 5일장의 상인과 방문객이 줄어들자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장날 면사무소 광장에다 천막을 치고 국밥집을 시작했다. 운영 첫해인 2014년에는 장날마다 평균 300명가량의 손님이 몰리자 2015년에 별도의 부지를 마련하고 가건물을 지어 장터국밥집을 확대 운영했다.그러나 2016년에는 국밥집 손님이 70명 선으로 줄어들고, 운영부실로 2017년에 영업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 부지매입과 건물공사비, 물품구입비, 운영비 등으로 약 3억 원 정도의 군비가 소요됐다. 송 의원은 “3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이런 혈세낭비와 비효율적인 정책은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면서 “하다 안되니까 망해도 책임이 없다는 공직자들의 생각이 문제다”라고 질타했다. 또 “지금도 양평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 지평국밥집과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곳이 있다. 분명히 안되는 사업임에도 진행되는 것에 강한 질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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