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월례조회에서(군청 대회의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상설공연 ‘용문산 난장놀이’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 발표회는 양평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되는 등 양평을 대표하는 대형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군은 내년 축제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기 위해 축제를 상징하는 상설공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지난 7월부터 ‘용문산난장놀이’를 기획ㆍ제작하게 되었다. 공연은 사물놀이, 민요, 연극의 세 장르를 결합한 전통 연희극으로 양평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양평의 고유문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작에는 양평예술총연합회(허인숙), 경기소리보존회 양평지부(신필호), ㈔한국연극협회 양평군지부(송진근) 등 3개 단체가 함께했다. 군은 ‘용문산 난장놀이’를 매년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개최 시 상설프로그램으로 개설할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또는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중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제작 발표회를 통해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가 문화관광부 축제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회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정신보건복지서비스 정책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준비단을 구성했다. 이에 정신질환자 퇴원 시 가정을 방문해 방문간호, 긴급지원 등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다. 또 환자 퇴원 후 ‘해피 카운슬링’,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 추진으로 첫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권영갑 군 보건소장은 “양평군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보건소와 행복돌봄과의 협업으로 ‘보건+복지 통합매니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건과 복지가 하나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양평군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옥천면 20사단 질풍봉사단(이정민 중사 외 12명)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3일 관내 홀몸어르신 11가정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과 함께 한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옥천면 20사단 질풍봉사단 장병들은 소고기무국, 불고기, 명절전 등을 정성껏 손수 만든 도시락과 후원받은 한과세트를 가지고 명절에 찾아오는 가족 없이 쓸쓸히 보내시는 홀몸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정민 중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 없이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강상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협의회장 서영철, 부녀회장 유순환)가 지난달 30일 관내 홀몸어르신 댁 2곳을 방문해 집수리 자원봉사를 했다. 오래된 벽지는 새것으로 바뀌고 쥐들이 갉아대던 집 기둥에 칸막이지지대가 설치되니 금세 집안은 밝아졌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허리디스크 등으로 거동마저 불편했던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낡은 벽지 교체로 집안이 환해져서 아픈 몸이 절로 낫는 것 같으며, 깨끗한 곳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서영철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수리와 주변정리를 도울 수 있어 매우 기뻤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능나눔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마을협의회가 되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몽양학당-해방공간의 중도 정치 지도자들’을 주제로 무료 근현대사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는 해방공간의 좌우통합론을 주장했던 안재홍ㆍ김규식ㆍ조소앙ㆍ여운형ㆍ백남운 선생의 생애와 좌우통합론에 대해 집중 탐구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김인식 중앙대 교수, 전상숙 연세대 교수, 김기승 순천향대 교수, 윤대식 한국외대 교수, 안외순 한서대 교수 등이 각각 안재홍 선생의 생애와 좌우합작론, 김규식 선생의 생애와 좌우합작론, 조소앙 선생의 생애와 민족통합론, 여운형 선생의 생애와 좌우합작론, 백남운 선생의 생애와 통일전선론 등을 강의한다. 강좌별로 20명 안팎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화(031-770-219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useumhub.go.kr)를 참조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추석을 전후해 관내 6개 단체 및 개인의 교육발전기금이 양평군 10월 월례조회에서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은 뉴월드컵 고속관광여행사(대표 유재복) 500만 원, 양평군 건축사협회 500만 원(회장 홍종우), 옥천면 물축제추진위원회 300만 원, 경기도 양봉연구회(회장 양경열) 200만 원, 양평양계연구회(회장 구본선) 200만 원, 지평3리 이성원 이장 100만 원 등 총 1천800만 원이다. 특히 뉴월드컵고속관광 유재복 대표는 3년째 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양경열 경기도 양봉연구회장은 지난 9월 세계농업기술상 수상 상금 중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이 밖에도 물축제추진위원회와 건축사협회, 양계연구회, 이성원 이장 등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선뜻 기금을 기탁했다. 월례조회를 통해 새로이 임명된 김춘봉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양평군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직무와 봉사를 성심껏 수행할 것”을 약속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의 미래이자 희망인 자녀들에게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단체와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학생 7천340명에게 70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18년에도 성적 우수, 어려운 가정, 다자녀 가정, 예·체능 특기생에게 관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이 파크 골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9일 오전 양평 강상파크골프장에는 평소 주말 인원의 5배가 넘는 500여 명의 파크 골프 동호인들이 몰리면서 1번 홀 티샷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12~13일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개막되는 제1회 물맑은양평· 경기일보사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위해 각 시ㆍ도 대표 선수들이 맹훈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각 시ㆍ도 대표 선수 480명을 비롯해 650여 명이 참가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녀 각 1등 3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비롯해 모두 1천360만 원 상금 규모로 명실 공히 전국 최대의 파크 골프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전국의 내로라 하는 파크 골프 고수들은 대부분 대회 1주일 전부터 양평에 도착, 연습 라운드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주일 전부터 목포를 떠나 양평에 도착해 맹훈에 돌입한 선수도 있다. 남자부 전국 최강자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전남 대표 민병선씨다. 그는 “역대 가장 상금 규모가 크고 참가자가 많은 대회라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의 열기가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모르고 왔는데 깜짝 놀랐다. 큰 대회니만큼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최강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만 8번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50여 회의 우승 경력을 갖춘 대구 대표 안옥렬씨도 여자부 최강자들인 조현씨(부산 대표), 백승자씨(대구 대표), 이상호씨(경기 대표) 등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며 스코어카드에 코스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최대 관심은 전국의 파크 골프 최강자들이 빠짐없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누가 우승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윤영곤 경기도 파크 골프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우승자가 진정한 전국 챔피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승을 위한 경쟁이 그만큼 치열할 것”이라면서 “이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참가 선수의 3분의 2가량이 추석 직후부터 양평에 도착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열기로 강상파크골프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들도 덩달아 호황을 맞고 있다. 9일 현재 360여 명의 각 시ㆍ도 선수들과 임원들이 대회장 주변에 포진하면서 이들을 손님으로 맞는 업소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파크 골프대회를 앞두고 주변 상권에 활기가 넘쳐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규모의 큰 대회들이 계속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양평군을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가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김상열)는 양평군청 행복돌봄과를 방문해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약 290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 60kg를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김상열 지부장은 “혼자 쓸쓸히 명절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약소하게나마 마련했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분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은 “명절에 이런 큰 선물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그분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달된 한우고기는 읍면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60가정에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 자살 사망률이 2015년도에 대비해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6년 자살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양평군의 자살 사망자수는 2015년 29명에서 2016년 26명으로 감소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연령 표준화 사망률도 2015년 20.1명에서 2016년 15.6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이란 사망률 지표를 ‘연령 표준화’의 과정을 거친 개념으로, 지역별로 편차가 큰 연령분포를 일정 숫자에 맞춰 동일하게 조정해 연령 분포의 특이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계의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지표다.특히, 양평군의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국 평균 21.9명, 경기도 평균 20.4명보다 낮은 수치로 ‘건강 장수 100세 시대, 양평’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군은 지난 2012년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2013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양평군자살예방센터 개설, 지속적인 자살예방교육과 어르신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생명존중위원회’를 필두로 생명사랑지킴이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등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번개탄을 수단으로 하는 자살 예방을 위해 ‘번개탄 판매개선 협약식’을 판매점과 체결하고 있으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보건복지부 주관 ‘정신보건복지 서비스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생명 존중 캠페인을 발굴해 펼쳐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아저씨 전쟁 날지도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훈련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지요. 죄송해요. 저희는 먹고 놀며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군인 아저씨는 훈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니 진짜 고맙습니다!” 고사리손의 초등학생 1천여 명이 국군의날(10월1일)을 맞아 장병에게 위문 손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학생들은 양평초등학교(교장 최경자) 전교생 1천245명. 이들은 최근 장병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위문편지를 쓰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위문편지로 나라와 국민을 대신해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학생들이 쓴 편지는 손편지운동본부를 통해 병무청으로 전달된다. 이성원 교감은 “북핵위기로 안보상황이 불안한 이때 위문편지를 보내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의 고마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