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가 비정상의 정상화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해 성매매는 물론 음란전단지, 보도방, 자가용영업(일명 콜뛰기)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각종 범죄분위를 제압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경찰력을 집중시켜 왔다. 23일 상록서에 따르면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콜뛰기 8개 업체에 81명을 단속했을 뿐 아니라 성매매업소 57건에 135명 단속에 이어 16만장에 달하는 전단지를 수거 폐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합법적 운송업 종사자 보호 및 운송질서를 확립해 왜곡된 노동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한 선의의 사업자 보호는 물론 교통사고 요인도 감소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여성의 알몸이 드러난 성매매 전단지 배포 및 유흥업소 도우미를 공급하는 보도방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상록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록서는 성매매, 전단지 살포, 보도방 및 자가용 영업행위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사후관리 그리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국정기조인 비정상의 정상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지원 가능한 경찰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제22회 국제 모유수유주간을 맞이해 모유수유 확산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8월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에 걸쳐 단원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모유수유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20일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모유는 영아의 성장은 물론 면역 증강과 두뇌발달을 위한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엄마와 아기 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이다. 이에 따라 단원보건소는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장점 그리고 정확한 방법 등에 대해 모유수유 관련 분야 강사인 김혜숙 한국여성건강교육 연구소장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단원보건소 이홍재 소장은 이번 특강이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는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하며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임산부나 수유부는 7월21일부터 7월25일까지 단원보건소 모자보건실(481-2552)로 신청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약사회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안산시에 가정상비약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덕진 안산시약사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안산시청을 방문, 제종길 안산시장을 만나 가정상비약 상자 275개(4천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가정상비약 상자에는 위장약과 심장 안정 및 안심제, 두통약 등 26종의 약이 들어 있다. 김덕진 약사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상처를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 비유할 수 있겠느냐면서 충격과 어려움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약품 상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산시약사회는 경기도약사회와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와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등지에서 70여일간 400명에 이르는 약사들이 감기와 몸살 등으로 고생한 1만2천여명의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투약 봉사를 벌여왔다. 이 밖에도 안산시약사회는 수년전부터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과 안산시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가 문을 연 이후로 올해로 6년째 휴일 투약 봉사를 실시하는 등 안산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가 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 구성을 결의하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회는 지난 16일 제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전원 발의로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했다. 의회는 특위 구성 결의(안)에서 안산 지역은 세월호 사고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희생 및 실종자 그리고 생존자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회복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위 활동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과 참사 관련 지역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 변화를 통한 안전 도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은 정부의 실종자 구조비용 선지급과 손해배상액 상당 금액 선지원,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 등 9개의 촉구 사항을 담고 있다. 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곧 국회와 안전행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전현준) 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17일 희망을 가슴 가득 품고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 35명을 선정,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이날 고교생 21명(70만원)과 중학생 14명(30만원)에게 1천8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꿈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전현준 안산지청장과 김무연 법사랑위안산지역연합회장(한사랑선도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 11월 안산지청 법사랑위원들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2005년 12월 출연금으로 건물을 매입한 뒤 임대수익으로 매년 2회씩 26~35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안산지청 법사랑 위원 및 안산보호관찰소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등 유관기관이 선정한다. 전 지청장은 학창시절은 청소년들이 주역이 돼 이끌어 갈 사회에 대한 준비기간이라고 전제하고서 비록 지금은 힘든 상황에 부닥쳐 있지만 꿈과 능력을 갖춘 청소년이 이 장학금을 통해 계속 학업에 정진,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시민들이 각종 재난 및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방위교육장 내에서 생활안전체험장을 재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어느때보다 높아지면서 7월 한 달 동안 2천500여명의 시민과 단체가 생활안전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평일 학교수업으로 생활안전체험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월 1회 운영하던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을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1월과 2월, 7월, 12월에는 2회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실시한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에는 평소보다 배 이상인 130여명의 학생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 특히 시민체험이나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을 한 체험자들은 1365(자원봉사포털싸이트)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을 경우 자원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민생활안전체험은 안산시민방위교육장 홈페이지(http://cdedu.iansan.net)에서,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은 자원봉사포털싸이트(1365)에서 예약을 하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며 나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총괄과 민방위담당(481-31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사유지가 포함된 단원구 대부동 내 수백여만㎡를 유원지 부지로 지정한 뒤 일부는 15년이 지나도록 재정여건 등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채 방치, 토지 소유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시와 대부도 유원지 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4월 단원구 대부북동 1865의 18 일대 구봉지역(54만420㎡)와 선감동 (178만6천996㎡), 대부남동 메추리 일원(98만2천919㎡) 등 총 3개 지역 331만335㎡를 유원지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선감유원지는 경기도에서 도립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수목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또 메추리유원지는 모 기업에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진입로 등에 대한 문제로 개발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도 초입에 위치한 방아범리 구봉유원지의 경우 아직까지 별다른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채 15년째 모든 개발행위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토지 소유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토지주 K씨(57)는 유원지로 지정된 토지의 경우 지정되지 않은 주변 토지와의 가격 차이가 심할 뿐 아니라 소유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 하고 있는 것 또한 큰 문제라며 당초 목적대로 유원지로 개발을 하든 재정여건 등으로 개발이 어렵다면 유원지를 폐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여건과 시민의 이용률, 효용성 등을 고려해 장기간 미집행되고 있는 유원지를 폐지하고 주변 토지와 유사한 용도로 환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구봉유원지 변경(해제) 관련 현재 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일대를 글로벌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멋진 이름을 다음달 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화지구 글로벌 네이밍 선정위는 경기도 및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K-wat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화호 일대를 세계적인 명품 수변공간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양관광레저 및 문화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화지구에 걸맞은 이름을 짓거나 찾아, 공모전사이트(www.brandcontest.kr/sihwa)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응모도 가능하다. 한글 이름은 물론 영어 이름도 가능하며 시화호 일대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문화의 중심지(Water Complex)라는 것을 잘 나타내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면 된다. 선정위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 30편을 선정한 뒤 오는 9월초 이메일이나 전화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상금은 대상 500만원에 금상 100만원 등 모두 1천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화지구 글로벌 네이밍 선정위원회(042-629-36589)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지역균형 발전을 이유로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등 정부 측에 보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본원을 두고 해양관련 기초 및 응용과학 기술개발과 해양자원개발, 해양환경연구 등을 총괄하고 있는 국가기관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2009년 10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통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대해 해양기술원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해양관련 국가 사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인근 거제도에 운영되고 있는 해양기술원 남해분원의 역할론이 제기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해양기술원은 서해의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연구활동과 서해안 연안환경 개선사업, 경기도 서해안권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권역단위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그동안 안산지역 시민단체 등은 오히려 해양과 관련한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이전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양기술원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등 정부 측에 전달했으며 반대 이유로 막대한 이전비용 및 연구 공백, 다른 연구기관과의 업무중복, 서해안에 해양 연구시설이 없는 점 등을 꼽았다. 또 시는 국토부가 해양기술원 부지 매각을 위해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럴 경우 지역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기술원 연구원(이학박사)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안산시장은 취임을 앞둔 지난달 16일 해양기술원을 방문, 이전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전 반대를 주장해 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세월호 사고 피해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올 연말까지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해 주기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별도의 절차 없이 피해가족 253가구의 56월분 상하수도 요금 670여만원을 감면했다. 피해 가족이 안산시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에도 상하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시는 지난 4월20일 안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