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테크노파크, 제품전시 및 성공기술 사례 발표회 갖는다

(재)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 5년간의 중소기업을 지원해온 기술닥터 우수 사업장에 대한 제품전시 및 성공기술 사례에 대한 발표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 발표전시회는 기술닥터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우수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는 ㈜바이옵틱, 캠프런 등 16개 기업의 제품과 우수기술개발 과정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술닥터사업에 공로가 많은 기술닥터, 협약기관, 시군 관계자, 경기TP직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대진대학교 등 5개 연구기관 및 대학과 기술닥터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신규협약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 추진해온 기술닥터 사업은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 공정 개선에 있어 기술애로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대학, 국가출연 연구소, 기술사 등의 전문기술인력이 기업당 10회까지 방문, 1:1 맞춤형 현장애로기술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소정의 R&D자금이 지원되는 중기애로기술지원 및 기술개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험분석에 대한 정보 및 자금지원을 비롯해 타 중기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기술닥터사업은 같은 기간 동안 2천108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4년부터는 경기도 내 각 시ㆍ군이 예산을 배정해 관내 기업의 R&D에 동참하는 등 도내 대표 중소기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단원보건소, 수두 감염예방 위한 주의 당부

단원보건소가 최근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학생 등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두는 5~6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7세가 전체 환자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1~2일간 발열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발진은 얼굴에서부터 몸통과 팔다리로 퍼진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을 동반하고 물집의 형태에서 농포로 바뀌고 차츰 가피(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은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씻기 및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므로 감염 가능기간에는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장수 지팡이’ 만드는 사연은…

안산시 단원구청이 아주 특별한 건강 지팡이를 생산, 시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선물할 계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안산시 단원구에 따르면 단원구청이 준비하고 있는 특별한 선물은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진 가볍고 단단한 명아주 청려장 지팡이로 청사 뒤편 유휴지에 명아주 3천여그루를 심어 지팡이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명 사랑愛-孝 지팡이라 불리는 단원 청려장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201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팡이 만들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가볍고 튼튼한 이동 수단을 제공함은 물론 유휴지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노인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려장으로 잘 알려진 명아주 지팡이는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던 것으로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으며 신경통에 좋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겨지고 있다. 청려장은 한해살이 풀인 명아주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로 재질이 가볍고 단단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모양 또한 기품과 품위가 있고 내구성이 좋아 예부터 환갑을 맞은 노인의 선물용품으로 널리 이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원구청은 시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5만3천499명 가운데 먼저 90세 이상 어르신 1천326명에게 전달한 뒤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화식 구청장은 지팡이 만들기는 우리사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원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제 21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확정

안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 21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정례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개최되며 2015년도 예산(안) 등 총 30건에 달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날 의회 제2상임위 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의회는 이번 2차 정례회 회기를 오는 28일부터 12월19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본회의 2회(11월28일, 12월19일), 상임위원회 7회(12월1일~12월9일), 예산결산특위를 8회(11월28일~12월18일) 열기로 했다. 다음달 1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돼 있으며 각 상임위에서는 안산시의회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과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예결위에서는 시가 제출한 1조2천639억3천300여만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비롯, 201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1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한편, 의회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에 걸쳐 경기창작센터에서 제2차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예산결산 심의 기법과 정책 조례 제정, SNS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문화재단, 한국 재즈의 전설 ‘최선배’ 와 아침음악살롱 마지막 이야기

안산문화재단이 2014년 아침음악살롱 마지막 이야기로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인 최선배씨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대한민국 재즈 1세대 거장들의 귀환! 2014ASAC아침음악살롱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재즈의 산증인이자 1세대 대표주자로 불리는 트럼페터 최선배씨와 함께 한다. 정통과 프리재즈를 넘나드는 폭 넓은 실험성과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트럼페터 최선배는 독학으로 트럼펫을 시작, 해병군악대를 제대한 이후 1960년대 초 주한미군 무대에 섰다. 이후 암울했던 한국 상황과 달리 재즈전성기를 맞이한 1980년대에 프리재즈로 일본에 진출하게 됐으며 일본 전국순회 공연과 독일 재즈페스티벌 등 여러 공연에 초청, 해외에서 실력을 더 인정받는 트럼펫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재즈 그 이상의 숭고한 울림, 칠순을 넘긴 한국 재즈의 전설 최선배 재즈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즈가 그저 좋아서 끊임없이 연주하고 독학으로 이어온 열정! 한국 대중음악의 장인! 50년 넘게 우리의 재즈를 세상에 알렸던 장인인 한국의 재즈 1세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모 치킨 할아버지의 해맑은 웃음이 먼저 떠오르게 만드는 푸근한 인상을 가진 최선배는 한국 재즈 1세대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로 더욱 화제가 됐다. 재즈 팬들에게 익숙한 Whisper not, Children of the night, Sack of woe, Delirio, Sorcerer 등을 연륜과 경험이 묻어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에서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마룻바닥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재즈라는 장르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전석 1만8천원. 안산=구재원기자

노후산단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

기존의 노후된 산업단지 지원정책의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이하 노후산단 특별법)이 국회 산업통산자원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고 경제성장의 거점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 따르면 24일 기존 노후산업단지 지원정책을 보완하는 노후산단 특별법이 해당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산업단지는 노후화로 인해 산업단지 주력산업의 쇠퇴, 입주기업의 혁신역량 부족, 기반시설 낙후, 근로자 정주여건 미흡 등 전반적으로 경쟁력 약화 뿐 아니라 안전사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산업부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국토부의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상호연계성이 부족하고 물리적 정비 위주로 사업이 추진, 업종고도화 및 혁신생태계 구축, 근로환경 개선 등 노후산업단지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노후산단 특별법이 발의됐고 마침내 24일 첫 관문인 소관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노후산단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지역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부좌현 의원은 많은 논의 끝에 비로소 노후산단 특별법이 1차 관문을 넘었다며 남은 절차인 법사위, 본회의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사회복지특강 참가비 논란일자 안산시 “없었던 일로”

안산시가 사회복지 관련자 및 시민들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추진하면서 참가비를 받도록 해 논란(본보 20일자 11면)이 일자 이를 철회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추진하면서 공문을 통해 참여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 2만~3만원을 받도록 해 비난을 받았다. 어린 자녀를 둔 공직자 등 참가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특강 시간도 문제가 됐다. 이같은 반발에 따라 시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 강사에게 시 예산으로 강사료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번 특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강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으며 강연 시간에 대해서도 첫 강연일인 26일에만 장소 사정상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으로 하고 나머지 특강은 오후 4시부터 2시간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복지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려 했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여러 사항을 감안, 강사료를 시에서 지급하기로 했으며 강연 시간 등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2015년도 예산 편성

안산시의 2015년도 예산이 지난해보다 3.92% 증가한 총 1조2천639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01% 증가한 9천546억원으로 특별회계는 3.64% 증가한 3천92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방침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반영 등에 중점을 둔 2015년도 예산을 편성,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안산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지난해보다 3.92% 증가한 총 1조2천639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4.01% 증가한 9천546억원, 특별회계는 3.64% 증가한 3천92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국내외 경기가 유동적인 것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가장 시급한 중요 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분야별 예산편성 내용을 보면 ▲영유아 보육료,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는 3.47% 증가한 3천973억원 ▲문화예술, 체육시설, 관광 등 문화 및 관광비는 41.23% 증가한 590억원 ▲친환경 해양산업, 새우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농림해양수산비는 38.53% 증가한 200억원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산업중소기업비는 57.85% 증가한 111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건전한 예산편성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세출구조를 조정하고 소모성 경비는 최소화했다며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주민 중심 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전, 주민숙원사업 분야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세월호 사고로 운영 중단됐던 ‘경기도미술관 로비 라이브러리’ 운영 시작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정부합동분향소로 운영되면서 중단됐던 경기도미술관 로비 라이브러리의 운영이 오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24일 경기도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지원에 따라 잠정 폐쇄됐던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 라이브러리가 오는 27일부터 일반인에게 다시 개방된다. 그동안 도민들에게 현대미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로비 라이브러리에는 현대미술뿐 아니라 사진, 건축, 디자인 관련 주요 잡지 및 타 미술관 발행 도서들이 비치됐다. 특히 경기도미술관에서 발행한 전시 도록과 교육 자료집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은 앞으로 로비 라이브러리 운영을 점차 확대해 경기도 대표 현대미술작가의 자료를 수집 정리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연구자와 도내 예술동아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와 연계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 관련 자료들을 함께 열람하는 코너를 마련,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현대 미술과 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 옆에 위치한 로비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는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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