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참사 대책 특위 구성’ 결의
안산시의회가 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 구성을 결의하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회는 지난 16일 제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전원 발의로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했다.
의회는 특위 구성 결의(안)에서 “안산 지역은 세월호 사고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희생 및 실종자 그리고 생존자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회복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위 활동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과 참사 관련 지역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 변화를 통한 안전 도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은 정부의 실종자 구조비용 선지급과 손해배상액 상당 금액 선지원,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 등 9개의 촉구 사항을 담고 있다. 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곧 국회와 안전행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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