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반기 사무직 신입 공개채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하반기 사무직 신입 공개채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신입 사원은 지난해 70명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 4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채용규모는 전반기 대비 2배 확대할 예정으로 이같은 신규 채용 규모와 여성인력 비율 등을 높이 평가받아 한샘은 최근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샘이 이처럼 채용 인원을 확대한 것은 글로벌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서이며, 건자재 시장 진출 확대 및 중국 시장 진출 등의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은 학점, 전공, 어학점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등 스펙과 상관 없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겠다는 계획이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대학별 채용박람회에 임직원을 파견해 채용 상담과 회사 소개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일부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세 번의 면접 전형을 거친 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5일 입사하게 된다. 한편, 한샘은 신입사원과 함께 경력사원 공개채용도 병행 진행하는데 경력사원 공개채용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받은 뒤 두 번의 면접을 거쳐 12월 말에 입사하는 일정이다. 이와 관련 한샘 인사관리팀 관계자는 한샘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학점, 전공, 어학점수 등 소위말하는 스펙에 구애받지 않고 한샘의 미래 경영자를 꿈꾸는 인재를 찾고자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딱딱한 검찰청 이미지 벗고… 따뜻한 ‘나눔’ 실천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모아 지역 곳곳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겠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사랑나눔봉사회 회원들은 나눔 도우미들이다. 사랑나눔봉사회는 안산지청 직원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난 2005년 발족한 이래 지역 내 단체 및 개인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매월 5~6명의 봉사팀을 꾸려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산지청에 근무하는 일용직 직원 등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회는 총 146명의 회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 월 85만 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나눔성금은 시흥시 중증장애 요양시설인 평안의 집과 안산시 소재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을 위한 행복나눔 무료급식소에 각각 40만 원씩 전달된다. 특히 봉사회원들은 시설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청소하며 장애인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밀린 빨래도 척척해 내 사랑일꾼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50여 명의 독거노인과 노숙자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는 직원들이 7년여째 직접 손발을 걷고 참여해 따뜻한 밥 한 끼로 나눔의 행복을 실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여기에 봉사회는 불의의 사고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진 학생 및 범죄 피해자 가정을 중심으로 사랑의 손잡이 운동을 실시, 사랑 나눔 후원 대상자로 3가정을 선정,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나눔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A군(13)은 일터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를 대신해 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환경으로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운 데 봉사회 직원분들이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인사이동으로 회원이 자주 바뀌곤 하지만 그래도 이웃을 돕겠다는 회원들의 마음은 한결같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조기 암 발견 위한 암검진 수검률 10%대 머무르는 것으로…

안산시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암검진 수검률이 1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시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청ㆍ장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의 특성상 검진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 뿐 아니라 대다수의 검진대상자들이 암검진에 무관심, 자신이 검진대상자임을 알지 못해 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 실시하는 기초건강검진을 암검진으로 판단하고 자신은 이미 검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발생의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암발생과 함께 암치료를 위한 조기진단이 중요해짐에 따라 의료급여수급권자만을 대상으로 3대암 검진이 시작된 국가암검진사업은 현재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물론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하는 5대암 검진으로 확대됐다. 매년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검진대상자에게 무료암검진 수검표와 검진 안내문 등을 발송, 안산시 양 보건소에서는 전화 및 우편으로 지속적으로 검진안내를 하고 있으나 늦게 받겠다는 이유로 연말에 수검자가 몰려 병원 예약이 어려운 경우도 수검률이 낮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30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2013년 11월 직장보험료 8만5천원, 지역보험료 8만4천원 이하 납부)가 대상이다. 검진 암종은 국가 5대암인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인데 매년 대상자별로 차이가 있다. 본인의 암검진 대상자 여부와 본인이 검진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알고 싶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과 상록 및 단원보건소(481-5927, 481-3469) 및 관내 검진의료기관에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다. 상록 및 단원보건소는 올해 무료암검진사업으로 검진을 받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 및 기간,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남해안의 넓은 지역에서 적조로 보이는 띠 형태 패치 관측

남해안의 넓은 지역에서 적조로 보이는 띠 형태의 패치가 최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을 통해 관측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4일 남해안 지역에 적조로 추정되는 형태의 패치가 위성을 통해 관측됐으며, 위성영상을 통해 보이는 적조 발생 지역이 전남 청산도 인근 해역에서부터 경남 거제 동쪽 외해까지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위성분석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적조 속보와 현장 정보들과도 유사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적조 대응의 참고자료로 활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양과기원 해양위성센터 관계자는 현재 기술의 위성영상만으로는 적조의 유해성과 무해성을 구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현장관측 자료들과 병행한 연구 개발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으로 지난 2010년에 발사된 천리안 위성의 해양탑재체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양관측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과기원 해양위성센터에서 주관운영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참여성노동복지터,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 돕기 위한 바자회 개최

참여성노동복지터(이하 참터)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및 자녀들의 주거 공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이주여성 꿈터 마련을 위한 바자회(Dream House Happy Donation)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이주여성들이 쉼터를 퇴소한 이후 자녀와 함께 살며 자립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S은행 종각 본점에서 물품 판매와 음악공연, 물품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바자회를 통해 주거 공간이 마련될 경우 부족한 제도적 보호 기간 이후에도 이주여성이 자녀와 함께 폭력 피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자회에는 가방 및 의류, 스카프, 신발 등 패션용품은 물론 다이어트 보조음식, 피부관리권, 치아미백권 등 미용쿠폰 그리고 제빵류, 건어물 등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돼 있다. 또한 바자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예인 및 사회지도층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고 이주여성과 아동들의 첼로연주회도 준비돼 있어 이주여성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보호시설인 쉼터 및 그룹홈 사업 운영을 통해 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착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바자회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금빈 참터 대표는 기관 퇴소 후에도 지원이 필요한 이주여성과 동반 아동들이 자립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인 꿈터를 마련하고자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S은행이 장소와 자원봉사자까지 연결, 바자회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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