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참여자 모집

수원시는 6개 공공도서관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근무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주 40시간이며, 근무기간은 2012년 1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다.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도서관 사정에 따라 주말에 근무할 수도 있다.선경도서관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등 지역 내 6개 도서관 자료실과 연장개관에 따른 장소에서 근무한다.보수는 일급 3만8천원이고 4대 보험도 가입된다.접수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으며, 컴퓨터 활용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 자녀 등 순위별 우선 선발 후 추첨 선발하며, 기존 참여자는 제외된다.도서관별로 3명씩 총 18명을 선발한다.27일까지 접수하며 수원시도서관홈페이지(www.suwonlib.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선경도서관 2층 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최종명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예정이며, 수원시도서관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31-228-4721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청소년 연말연시 유해업소 합동단속

수원시가 연말 연시를 맞아 지역 내 유흥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여 27개소를 적발, 행정조치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시ㆍ구 공무원, 경찰, 명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구간교체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영업을 벌인 27개소를 적발했다.단속 유형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한 행위 7개소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한 행위 14개소 ▲유흥주점에서 노래방 표기를 하여 업종을 혼동하게 한 행위 1개소 등이다.이에 따라 시는 이들 업소에 영업정지 15일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인계동 시청 뒤 중심상업지역에서 술에 취한 손님에게 접근해 호객행위를 하는 호객꾼 2명을 현장에서 적발, 관할 지구대로 인계했다.시는 이번 특별 단속에서 호객행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팔달구 인계동 시청 뒤 중심상업지역, 수원역 주변 매산로 지역, 영통구 영통동 중심상업지역 주변과 일반음식점(카페, 호프소주방 등), 숙박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인 경찰서와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물가안정 '착한가격 운동' 추진

수원시가 지역 내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 운동,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등 히든카드를 빼내 들었다.21일 시에 따르면 물가를 안정시켜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도시 면모를 세우기 위해 음식점 등 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 가격을 10% 인하하거나 같은 업종 평균 가격보다 1020% 저렴한 업소를 착한가격 모범업소로 지정하고 이들 업소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시는 또 착한가격 모범업소의 권위와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종 지정은 가격을 인하한 업소 가운데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원산지표시제 시행 여부 등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착한가격 모범업소에 지정되면 시가 운영하는 블로그, 시 홈페이지 등에 소개하고 시가 발행하는 각종 관광안내 광고지, 소식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에 올려 관광객들이 찾아가도록 권장하게 된다. 시는 착한가격 모범업소 표찰을 업소에 부착, 일반 업소와의 차별화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실질적 지원의 효과가 나도록 했다. 시는 내년까지 착한가격 모범업소를 250곳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수원의 대표 음식 갈비를 비롯한 음식점들 사이에 가격인하 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14년까지 공공 구매력을 활용한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행정에 필요한 사무용품, 시 주관 행사 소요물품, 시설물 유지 소모물품 등 공공이 구매하는 물품의 틈새시장이 사회적기업 육성의 기반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공공과 연계한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 구매에는 인적 서비스도 해당해 시의 각종 행사, 도시 환경정비 등 부정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시는 1부서 1사회적기업 발굴 원칙으로 내년 6월까지 부서의 구매 경향을 분석해 기존 거래선이 외면하고 있는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이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도록 했다. 사회적기업을 창업한 부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체제로 출범을 돕고 공급 물품을 우선 구매해 자립기반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35개의 사회적기업을 내년 56개, 2013년 74개, 2014년 100개 등 연도별 목표로 창업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이윤을 공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9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부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부서에 시상금과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주는 등 경쟁 구도를 설정했다. 라수흥 시 경제정책국장은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며 사회적기업 육성은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 모델로 지속가능한 복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소녀가 일어섰다…그리고 걸었다

걸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생전 처음으로 걸을 수 있게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상으로 두 다리를 잃은 말라위 소녀가 한국에서 다시 걷게 됐다. 아프리카 남동부의 가난한 나라 말라위에서 온 9살 소녀 샤드렉 띠아미께(Shadreck Tiyamike)는 2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로비에서 희망의 첫발을 내디뎠다.1살때 양다리 절단 말라위 띠아미께양 道의료원서 의족 수술한국서 생애 첫 걸음희망 안고 고국으로띠아미께는 태어나서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다. 한살 때 집안에 켜 둔 촛불로 불이 나는 바람에 화상을 입어 다리가 괴사해 양다리를 절단해야 했다.그런 띠아미께에게 구원의 손길이 찾아온 것은 지난 9월. 말라위에서 활동하는 한국 NGO 우리문화 가꾸기와 경기도의료원이 띠아미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도의료원은 지난 9월 21일 띠아미께를 경기도로 데려와 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띠아미께의 상태는 오른발은 허벅지가, 왼발은 종아리가 절단된 상태라 의족을 차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입국 이튿날 조재호 아주대병원 소아재활학과 교수가 의족을 찰 수 있도록 기형적으로 자란 띠아미께의 다리 뼈를 자르고 화상입은 피부를 늘려주는 수술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 띠아미께의 걷고자 하는 의지때문이었을까, 이후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은 띠아미께의 상태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좋아졌다. 재활 2주만에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도의료원은 띠아미께가 말라위에서도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병원에서 시행한 재활프로그램을 현지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또 말라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김대식 신부를 통해 띠아미께의 소식을 주기적으로 전해듣고 성장과정에 따라 의족을 새로 교체할 계획이다.띠아미께가 모든 수술과 재활 및 물리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온 배기수 도의료원장은 띠아미께처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이웃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띠아미께는 이날 오후 7시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말리위 대학생 마리암과 함께 말라위행 비행기에 올랐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수원월드컵경기장, 드라마·CF촬영지로 각광

축구관련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 영화, CF 등의 촬영지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종 촬영지로 꼽히는 이유는 인조 및 천연잔디 축구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센터, 축구박물관, 조각공원 등 다양한 촬영장소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2006년 SBS 드라마 연애시대를 시작으로 불멸의 이순신, 'HIT', '심청의 귀환, 꽃찾으러 왔단다, 달려라 고등어, 엔젤, 강적들, 천국보다 낯선, 엄마도 예쁘다 등의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인 체험 삶의 현장, 스펀지2.0, 무한도전 앙리편, 런링맨, 열린음악회 등을 촬영 했으며,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CF 및 화보 촬영이 이루어졌다. 지난 11월에는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한반도'가 주경기장에서, MBC 주말연속극 천번의 입맞춤 12월 4일 방영분이 경기장내 축구박물관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은 한국 축구 역사관, 세계 축구 역사관, 북한관, 월드컵 기념관 등 8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천 번의 입맞춤을 통해 비춰진 장면들에서 볼 수 있듯이 축구공 만드는 기계, 박지성 존, 2002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모형, 안정환 골든볼,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생 때 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박동수 사무총장은 우리 월드컵경기장이 경기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마 및 영화, CF 촬영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명소와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 수원역서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바자회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수원역 광장에서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나눔바자회 를 펼친다.이날 행사에는 도모금회의 착한가게캠페인에 가입해 기부하고 있는 가게들의 물품 후원이 주축이 되어, 최신원 도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모금회 임직원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흥국, 현숙, 박효주, 염태영 수원시장, 사랑의열매 지원기관(평택자원봉사단, 주라꿈터)이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역을 오가는 많은 시민에게 직접 의류,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착한가게 기부자들은 도모금회가 지난 2009년 4월부터 펼친 착한가게캠페인을 통해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들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물품 기부 및 당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최신원 도모금회 회장은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쉽고 즐겁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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