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8일 권선구청 옆 웨딩클레스에서 권선사랑연합회(회장 최찬식)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벌였다.이번 행사에는 권선사랑회 회원 30여명과 각 동 기관 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훈훈한 정을 모았다.이날 일일찻집 수익금 1천만원 전액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최찬식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제2회 특성화고교 취업지원의 날과 2011년도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수원시내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와 일반구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관내 20개 우량 기업체에 지원하는 기회의 장을 함께했다.행사장에는 참여기업체 취업면접을 위한 채용관 20개, 수원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의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관,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수원지역자활센터, 수원가족여성회관 등 단체들이 참여해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담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라수흥 경제정책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과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one stop 지원이 가능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관련 사업을 펼쳐 상생하는 휴먼시티 수원 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11월 10일을 기준으로 최고의 복지! 행복 일터 찾기 3천886명 달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4천200명을 초과했으며, 시는 연말까지 취업자 4천5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1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공단은 수원시의 공공시설물을 관리ㆍ운영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시설관리 운영으로 시설관리공단의 롤 모델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았다.특히 지역 내 서비스우수기업(백화점ㆍ호텔)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과 공단에서 운영중인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수원시연화장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 매뉴얼 표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공단 서석인 이사장은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의 따듯한 관심이 오늘의 영광을 있게 했다며 수원시민과 함께 전국 최고의 공공시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11일까지 공공시설물 이용에 대한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수원시연화장, 화산체육공원,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공공시설물 개선 시민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결식아동의 절반 이상이 김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0일 전애리 수원시의원(한비례)에 따르면 시로부터 급식비를 지원받아 방학이나 휴일 점심을 해결하는 결식아동들의 식사장소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가 김밥집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내 3천464곳의 음식점 중 결식아동들이 이용한 음식점은 전체의 3.1%인 108곳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김밥집이 52%, 중국집 등 일반음식점이 48%였다.급식비 지출 총액 7억18만8천원 중 김밥집에서 사용된 금액은 전체의 54%인 3억7천819만원이었다.이처럼 결식아동들이 김밥집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급식체크카드의 하루 식사비 지출총액이 5천원, 한 끼 최대 지원금이 3천500원에 불과하다.전 의원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이나 김치찌개 등을 먹으면 다른 한 끼를 굶어야 하기 때문에 깁밥집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장했다.한편, 수원 지역 6천900여명의 결식아동 가운데 3천464명은 급식체크카드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가 내년 1월 수원문화재단 출범을 이유로 지역 내 문화시설 위탁단체 고용계약서에 중도탈락 가능의 단서 조항을 삽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본보 18일자 4면)된 가운데, 재단에 업무가 승계되는 수원화성운영재단 직원들도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단 출범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시로부터 고용승계 여부에 대한 단 한마디 언급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2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정책 발굴과 수원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원학 연구조사 등 관내 문화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수원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원문화재단은 경영지원본부와 문화사업본부, 관광사업본부, 축제기획단, 수원학연구소 등 3본부 1기획단, 1연구소, 총 10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하지만 재단이 설립되며 업무가 승계되는 수원화성운영재단 직원 60여명은 출범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시로부터 고용승계 여부를 통보받지 못했다.이 때문에 직원들은 내년 1월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물론, 고용승계 여부를 몰라 다른 일자리를 찾지도 못하고 있다.한 직원은 솔직히 당장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가 불안한데 일이 손에 잡히겠느냐며 속 시원히 얘기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런 얘기가 없으니 직원들 모두 술렁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고용승계가 불가하다는 것은 이미 결정됐지만, 재단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이러한 사실을 함구하고 있었다며 다음주부터 약 20명의 최소인원에 대해서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 한 간부 공무원이 시의원에게 욕설 및 폭언을 한 것을 문제삼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본보 29일자 5면)했던 수원시의회가 29일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과를 받아들여 감사활동을 정상화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 강장봉 의장과 H시의원 등에게 공식 사과했다.염 시장은 이날 공직자의 폭언과 관련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 해당 공직자에 대한 인사상 조치 등을 의장단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부터 중단한 행감을 하루만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그러나 이번 감사 중단 사태와 관련된 H의원이 소속된 건설개발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까지 행감 일정을 거부하다 5시께야 감사에 다시 돌입했다. 건설위는 애초 요구했던 본회의장에서 공식 사과가 받아들여 지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항의 차원에서 감사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설위 정준태 위원장은 시장과 같은 당인 민주당 강장봉 의장이 직권으로 '의장단 사과'로 대체 결정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염 시장은 오후 4시40분께 다시 건설개발위원회를 들러 감사 속개를 부탁, 감사가 다시 진행됐다.하지만 건설개발위 감사가 이틀째 지연되면서 해당 상임위 소속 피감 부서 공직자 수십명이 하루 종일 대기하는 등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적절한 의원 지적 vs 훈계식 신상모독(?)수원시 한 간부 공무원과 시의원간 격한 감정싸움으로 수원시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모든 행감일정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수원시의회는 28일 오전 긴급 상임위원장 및 의장단 회의를 열고 수원시장의 공식 해명과 사과가 있을 때까지 지난 24일부터 진행중인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이날 시의회 결정은 행감을 앞둔 이날 오전 9시40분께 팔달구 소속 K과장이 의원 자료실에 있던 건설개발위원회 소속 H의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이다.시의회 등에 의하면 K과장과 H의원의 갈등은 지난 25일 팔달구에 대한 건설개발위원회의 행감 과정에서 있은 의원질의가 발단이 됐다.당시 행감에서 H의원은 최근 고발당한 팔달구 소속 공익요원 등을 지적하며 공익요원 및 직원 기강 해이에 대해 K과장도 문제가 있다는 질의를 했고 K과장은 담당 과장이 잘못해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반박했다.특히 H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K과장이 다소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몸이 많이 불편하신 것 같은데,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본인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자꾸 그러시다면 시정이나 구정을 이끌어가는 데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해당 상임위원장도 건강이 안좋아 답변하기 어려우면 팀장이 대신해도 좋으니 나가셔도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실제 위암 수술과 합병증에 시달리던 김 과장은 H의원 등의 이 같은 발언에 이의를 제기키 위해 28일 의원 자료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H의원과 의견이 엇갈리자 이 XXX야 니네 시의원 나부랭이들이 왜 남의 건강을 놓고 나가라 마라 하느냐?며 욕설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옆에 있던 공무원들이 K과장을 밖으로 끌어내 충돌은 없었다.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서울 출장중이었으며 29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군포, 파주, 안산 등의 도서유통업체들이 수원시에 도서를 납품하면서 국내 유명 대형서점의 명판과 인감을 위조, 부실하게 납품해오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이에 수원시는 이들 도서납품업체 3곳을 수원 중부경찰서에 수사의뢰 했다.수원시는 24일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연간계약추진 과정에서 도서유통업체들이 품절 및 절판 확인서를 위조한 뒤 책을 부실하게 납품한 것을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했다.따라서 시는 군포 K업체, 파주 Y업체, 안산 P업체 등 이들 도서유통 업체들을 이날 수원 중부경찰서에 수사의뢰 했다.품절 및 절판 확인서는 도서관에서 구입하려는 도서목록 중 품절 및 절판으로 인해 계약업체가 도서를 정상 납품할 수 없을 경우 납품도서와 함께 제출하는 서류다.그러나 이들 업체는 국내 유명 대형서점 2곳의 명판과 사용인감을 위조해 책이 절판된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원래 계약목록보다 부실하게 책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들 3개 업체가 올해 11억4천만원 상당의 도서구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하고 계약을 중도해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시는 그동안 도서를 불성실하게 납품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납품업체가 출판협동조합과 대형서점 2곳 이상에서 품절 및 절판을 확인, 제출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시는 또 지난 2009년과 지난해 납품된 도서를 확인한 결과 전체 도서의 3%가량이 절판된 것으로 확인했으나 위조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들 업체의 불법, 부정행위로 인해 도서구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계약행위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경찰에 수사의뢰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