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최근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구입한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지난 20일 연탄 1천200장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등 4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배달한 연탄은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구입한 연탄 1만8천108장의 일부이며 나머지 연탄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지역 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토끼해를 시작으로 올초 전 직원에게 ‘희망의 토끼 저금통’을 배부해 지난 8일에는 1년 동안 산하 3천여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저금통을 한자리에 모아 개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렵게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