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문제 국제적 연대로 해결”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소말리아 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석해균 선장은 7일 오후 부인 최진희씨와 함께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소말리아는 20여년 전부터 무차별한 남획으로 어장이 고갈되고 자원이 바닥나면서 어부들이 어선을 활용해 해적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1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 연대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석 선장은 한국에서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을 지나는 교역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무장 요원을 승선시켜 대비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면서 국제해사기구(IMO) 차기 사무총장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건강 상태와 관련해 석 선장은 재활 치료중이어서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왼팔은 병원에서 시간을 두고 보자고 하는데 조금 힘들다는 얘기가 아니겠냐고 말했다.석 선장은 지난달 29일 수원시가 부산 금정구청 광장에 심은 생명의 나무 기념식수와 수원시민이 전해준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날 수원시청을 방문했다.이에 염태영 시장은 이렇게 걸어서 직접 수원시청까지 방문해주시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며 의료진도 최선을 다했지만 석 선장의 의지가 굳어서 빨리 회복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4일 석 선장의 퇴원 기자회견장에서 110만 수원시민을 대표해 석선장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생명의 나무를 기증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 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아시아 지역회의가 7일 수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경기도와 수원시,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29개 나라 세계유산 담당자와 유네스코 13개 아시아 지역사무소,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회), IUCN(세계자연보존연맹)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지역별, 주제별 그룹회의를 열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있는 세계유산 164곳의 보존 현황과 세계유산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미래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그룹별 회의 결과는 전체회의에 보고되고, 전체회의에서 채택한 아시아지역회의정기보고서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보고된다.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수원 화성과 해인사 장경판전, 석굴암ㆍ불국사, 경주 역사지구 등 10개의 세계문화유산 보존 현황과 관리 실태를 발표한다.국제기념물유적협회(ICOMOS)는 1997년 수원 화성과 비원, 창덕궁 등을 현지 점검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권고한 문화유산 평가 비정부기구다.회의 참석자들은 폐막에 앞서 10일 수원 화성과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남한산성을 답사한 뒤 수원시장 주최 환송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서 ‘아태지역 세계유산’ 함께 지킨다

한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 보존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국가간 협력망 구축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2012년 세계유산협약 40주년과 같은 해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제36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문화재청, 경기도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27개국 세계유산 담당자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세계자연보존연맹 등 세계유산 자문기구 대표, 국제자문단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지역회의는 내년 세계유산위원회에 보고할 아태지역 세계유산 정기보고 내용을 점검하고 확정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정기보고 내용을 검토하는 전체회의와 지역별 특이성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그룹별 소그룹회의 등이 진행된다.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세계유산 정기보고는 기존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점검하고 각 국가의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회의 참가자들은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협약 27개 당사국의 협약 이행을 점검하고 이 지역에 등재된 세계유산 164곳의 보존 현황을 평가하며,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관한 공동 미래 전략 개발을 위한 논의도 병행한다. 아울러 회의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수원화성과 잠정목록 유산인 남한산성의 현장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세계유산 선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자문기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 관리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역세권 개발 탄력 붙나

수원시가 역세권 교통개선비용(1천740억여원)의 부담비율을 기존 25%에서 50%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3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역세권 개발 문제가 새국면을 맞게 됐다.4일 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는 수원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KCC, 수원애경역사㈜, 롯데자산개발㈜ 등과 교통개선비용 분담 문제에 대한 회의를 열고 전체 사업비 1천740억여원 가운데 시가 절반인 870억여원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시가 부담하겠다고 제시했던 분담금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시는 500억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설치비용 등을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더는 방법으로 분담비율을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나머지 870억원 중 AK플라자가 80억여원 안팎을 부담하고, KCC와 롯데자산개발이 각각 440억여원, 350억여원씩을 부담하는 방안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도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다 각 기업들간 이견이 여전히 발생, 쉽사리 분담규모가 확정되긴 힘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업체들과의 협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업체들이 납득할만 한 합리적인 산정기준을 제시해 교통개선비용 분담 문제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애경역사㈜는 역사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상업업무시설을 증축하고, 롯데자산개발㈜는 역사 서쪽 KCC(27만741㎡)의 부지 일부를 장기 임대해 백화점(연면적 21만3천617㎡)을 지을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들 역세권개발로 역 일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과선교를 '고향의 봄길'까지 약 860m 구간을 확장연장하고, 수원역 동서쪽 광장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종합 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사업비 일부를 업체들에 부담시켰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 발전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봇물’

방치되고 있는 구도심 내 골목길을 커뮤니티 공간, 기후변화 대응공간, 담장벽화 등문화 및 이야기가 있는 공간 등으로 조성, 수원만의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벌여야 합니다. 수원발전연구센터가 수원시와 경기일보, 아주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30일 오후 4시 아주대 종합관 1003호에서 개최한 휴먼시티 수원 미래를 디자인 하자. 전국 대학 및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우수논문 프리젠테이션 및 시상식에선 수원시의 발전을 위한 20대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쏟아졌다.전국 대학대학원생 논문현상 공모 우수논문 발표회 및 시상식이날 행사에는 윤성균 수원 제1부시장을 비롯해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 김흥식 수원발전연구센터장,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윤 부시장은 이번 논문공모전을 관학 협력 네트워크의 한 사례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시정책과 연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창열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연구와 훈련을 활발하게 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며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 발전에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벌어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협성대 황인유이선민황승기씨의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 공간으로서의 수원시 구도심 내 골목길 활용방안 연구논문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이와 함께 안양대 전미정정지현씨의 수원시 전자정부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와 아주대 정경호정동훈한균씨의 수원시 구도심 효율적인 재생을 위한 옛길 살리기와 행정지원 방안 연구논문이 최우수상(각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아울러 한양대 김희정임혜원씨의 IPA 분석을 활용한 수원시 상업가로의 보행환경평가 및 계획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와 한양대 김지예류미영마효청씨의 수원 화성 실경공연 개발방안 연구, 명지대 윤선예박지선전석영씨의 Learn / Run 2 U, 아주대박천희씨의 서브퀼을 활용한 재래시장 평가모형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논문이 우수상(각 80만원)을 받았다.이밖에 시상식 후 이들 우수 논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아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시정발전을 위한 논문공모전을 개최하던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 올해 공모전에는 43개팀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수원 발전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봇물■ 대상_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 공간으로서의 수원시 구도심 내 골목길 활용방안 연구 - 협성대 황인유이선민황승기이번 논문공모전에서는 수원지역 구도심에 방치돼 있는 골목길을 각종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수원시만의 특화된 마을만들기 사업을 제안한 황인유이선민황승기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이들은 수원시 구도심 내 골목길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의 도출을 목적으로 상업지역으로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주거지역으로 권선구 세류1동 등 2개소의 구도심 내 골목길 현장조사를 통해 골목길의 문제점을 도출했다.이어 골목길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거주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들은 우선 수원시 골목길의 문제점으로 전신주 등 경관문제, 삭막한 골목공간, 쓰레기 적치문제, 방재방화시설, 불투수성 바닥포장, 어두운 야간조명 등을 꼽았다.이에 따라 이들은 불투수성 포장으로 조성된 골목길의 투수능력 강화를 통해 홍수 등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또 방치되고 있는 낙후한 골목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주택재개발 사업 등의 지연으로 발생하는 거준민의 주건환경 악화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골목길을 거주민의 쉼터,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 지역의 커뮤니티 기반으로 활용하자고 제시했다.이와 함께 골목길의 담장 등을 활용한 벽화그리기, 지역의 특색있는 문패달기, 다양한 주제의 골목길을 표시한 골목길 안내지도 등을 통해 골목길 관광수요에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 최우수상_ 수원시 전자정부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 안양대 전미정정지현안양대학교 전미정정지현씨는 수원시와 용인시부천시안양시 등의 전자정부 웹사이트의 비교평가를 통해 수원시 전자정부 웹사이트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수원시의 전자정부 웹사이트는 정보 제공성 측면에서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관의 중장기 계획 제공 항목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장기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토론공간과 옴부즈만 제도의 부재, 유비쿼터스 기술 활용 미흡, 새로운 정보 구분 표시 부재, 웹 접근성 취약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 전자정부를 통한 행정의 능률성을 증대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그에 따른 시정계획을 방향지음으로써 대응성과 민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우수상_ 수원시 구도심 효율적인 재생을 위한 옛길 살리기와 행정지원 방안 연구 - 아주대 정경호정동훈한균아주대학교 정경호정동훈한균씨는 지난 1997년 세계문화유산 지정 후 수원화성은 끊임없이 발전했지만 화성 인근의 팔달문시장과 같은 구도심은 쇠퇴하고 있어 수원시의 관점에서 화성이 가지는 의미는 개별적인 관광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이들은 수원화성과 팔달문시장을 연계하는 문화관광루트를 제안했다.우선 문화관광,도시재생, 경관, 경제분야에 대한 위원회로 구성된 전담협의체를 구성, 각종 사업들에 대한 개발의 견인차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수원시의 조직들과 긴밀한 협조체계에서 수원화성이 관광객의 체류, 이동, 소비, 엔터테인먼트, 식사 등 일체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시했다.아울러 수원화성 옛길의 복원을 통해 수원화성과 팔달문시장의 문화관광루트를 조성, 화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통합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수상_ IPA 분석을 활용한 수원시 상업가로의 보행환경평가 및 계획요서 도출에 관한 연구 - 한양대 김희정임혜원이들은 최근 보행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수원시의 대표적인 상업거리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나혜석 거리(계획가로)와 수원 남문 시장(자연발생 가로)을 대상으로 영향요인을 파악, 연관성을 분석했다.이를 통해 계획가로의 경우 현상유지가 많은 반면 자연발생적 가로의 경우 현상유지 항목이 없어 상대적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하며 상업가로의 경우 보행자가 그 지역의 기본적인 계획요서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활성화되기 어려워, 개선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수상_ 수원 화성 실경고연 개발방안 연구 - 한양대 김지예류미영마효청이들은 수원 화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경공연장으로 개발, 주민들의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고 제시했다.특히 이들은 수원 화성 내 실경공원을 연중 상설 공연으로 제작, 국내외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성벽, 용연, 방화슈류정 일대를 공연 무대로 삼아 수원화성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요소들을 이미지화 해 나타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우수상_ Learn / Run 2 U - 명지대 윤선예박지선전석영이들은 수원화성이 문화재 및 관광지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근린공원 역할을 담당하는 점에서 착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중장기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했다.지역 주민의 교육을 위한 Learn 그로그램, 광광객을 위한 Up-grade프로그램, 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Unitary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Learn / Run 2 U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는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배움을 당신에게라는 뜻과 당신에게로 향한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것이다.■ 우수상_ 서브퀼을 활용한 재래시장 평가모형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 아주대 강승현박천희이들은 서브퀼 개념을 활용한 재래시장 평가모형을 제시했다.이를 토대로 시장의 환경, 시장에 대한 신뢰, 시장의 접근성이 재래시장의 재방문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혀냈다.따라서 룸질 우수성과 제품 다양성을 확보키 위한 리콜제도 도입, 일점 일품 운동 전개, 비주얼 머천다이징 개념의 도입, 통합 전자상거래 시스템 치 콜센터 운영, 지속적인 평가 환류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사진=추상철기자 scchoo@kyeonggi.com

생동하는 수원시, 역시 최고!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달 28일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제3차 녹색성장정책 이행점검회에서 생생도시 최우수 자치단체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생생(生生)도시(EcoRich City)란 생동하는 생태를 뜻하며 기후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에너지와 교통, 산업 등 7개 분야를 1차 서면, 2차 현장, 3차 경연을 통해 선정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도시모델이다.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수도 수원의 비젼과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생태축 ▲녹색시민운동 등에 대해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공동회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계의 선진 환경도시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시는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타트램 등을 도입하고, 수원화성 주변을 생태교통 시범지구로 지정해 녹색관광을 추진하고 있다.수원천 복원은 15년 전부터 하천복개공사를 중단하고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개구간까지 완전히 복원함으로써 도시 생태축을 연결하는 결실을 맺어 우리나라 생태하천관리의 모델이 되고 있다.이와 함께 빗물이용을 통해 재해예방과 물자급률 향상을 통해 물순환체계를 복원하는 레인시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녹색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주인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 90개 사업을 공모해 57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와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실시해 녹색생활이 시민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박수철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부탁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감수성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장안문화의집은 지난 10월 애니메이션 관람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기로 했다.장안문화의집은 다양한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또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벼룩시장, 배움마당, 참여마당 등 275번길의 기적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으며, 벼룩시장 운영의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 경기지부에 기부하기로 했다.월드비전 경기지부는 성금 전액을 빈곤국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소개,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도 진행하기로 했다.감수성을 부탁해와 275번길의 기적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 및 신청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031-246-7982)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날씨는 쌀쌀하지만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훈훈한 연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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