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키비탄 수원클럽, 환우 봉사

수원시, 한전 지중화부담금 부당청구 반환소송

수원시가 수원산업3단지 조성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측이 전봇대 지중화사업 부담금 15억원을 부당청구한 것을 적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키로 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소송 결과, 수원시가 한전측으로부터 무단점용 이설비용 분담금을 반환받게 될 경우 전국 각 지자체의 줄 소송이 잇따르는 등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11월 산업단지(3단지) 사업부지 내 지장전주 이설 및 철거를 요구했고 당시 한전은 전기사업법 제72조(설비의 이설 등)에 의거,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15억여원을 시에 청구, 납부했다.그러나 지난 9월 한전측이 해당 부지의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전신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는 지식경제부 질의를 거쳐 10월께 한전측에 15억원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한전측은 반환할 수 없다고 맞섰다.결국 시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 다음달 초께 무단점용 지장전주 이설비용 부담에 따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8월초 산업단지 내 지중화에 따른 추가 부담금 58억원을 납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하지만 시가 전면 조사를 벌인 결과 사업지역 외부까지 부담금액에 포함된 것을 적발, 한전측에 재 산정을 요구했고 결국 한전측은 18억원을 줄여 40억원을 납부할 것을 재통보하기도 했다.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말같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66년생 멋쟁이들

불혹의 나이에 만난 수원지역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 주변 이웃들을 돕다 보니 어느새 늦깎이 우정이 더욱 끈끈해진답니다.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각양각색의 동호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원에서 고향이 수원인, 또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도 수원에서 사는 1966년생 말띠 남성들이 하나로 뭉쳐 뜨거운 의리와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이름하여 수원 66회로 현재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동호회는 지난 2004년 말 수원지역의 지역정서를 함께 공유하던 66년생 남성들이 서로의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소통을 통해 하나로 묶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보고자 모이면서 시작됐다.지난 2005년 1월 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데 이어 초대 박상기 회장을 필두로 같은 해 8월15일, 29명의 회원이 창립총회를 개최해 현재 이왕형 회장에까지 이르고 있다. 수성고, 유신고, 수원공고, 삼일상고, 수원농고 등 수원지역에 위치한 인문계 및 실업계 고교를 총망라한 구성원들은 졸업학교 만큼이나 의사, 변호사, 사업가, 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매월 첫째 주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며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수원 66회가 남성들로만 구성된 동호회라 하여 단순히 정기적으로 만나 술만 마시거나 운동이나 취미생활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수원 66회는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서로 우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각 회원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수원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지난 2005년 말부터는 영통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 매달 일정액의 성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때로는 이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좀 더 공격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홀로 사는 노인 2명과 외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중학생 등 수원시로부터 3명의 이웃을 추천받아 매달 기부금을 전달하고, 또 회원들이 각각 팀을 나눠 각 팀이 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돌보는 후견인 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수원 66회는 수원지역의 다른 동호회로부터 본보기가 되고 있다.이왕형 회장은 수원 66회 회원들은 서로 격려해주고 때로는 채근하기도 하며 서로 인간적 성장과 성숙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내 음지와 소외된 곳에서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손길을 건네겠다며 모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후배들과 다른 모임에 본보기가 되는 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khj@ekgib.com

수원시, 광역철도망 허브로 도약

수원시가 수년내에 지역철도망의 중심도시로 급 부상할 전망이다.8일 수원시에 따르면 내년에 분당선 연장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수원선등 수원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철도망이 대폭 확충된다.분당선 연장구간(총 19.5㎞)은 내년말까지 국비 1천억원이 투입돼 방죽역까지 건설되고 2013년 12월말에는 수원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된다.총 1조4천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분당선 연장구간은 오리~죽전 구간이 이미 개통돼 운행 중이고 죽전~기흥 구간은 연말 개통된다.수원~화성~안산~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총연장 52.4㎞)도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예산에 국비 1천400억원이 투입돼 2015년 12월말까지 완공된다.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정자~광교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국비 500억원이 배정되고 광교~호매실간 2단계 구간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로 20억원이 확보됐다.이밖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로 50억원이 배정됐다.이에 따라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 광교신도시를 거쳐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5.3㎞ 구간의 전철사업은 2015년 착수돼 2019년 완공될 전망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중소기업, 서남아시아 수출 탄탄대로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2011 인도 뭄바이 종합박람회에서 207개사(社) 바이어들과의 959만 달러(한화 약 108억원)의 수출상담 추진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 인도 뭄바이 종합박람회는 전자, 보안, 선물용품, 건설기자재 등 세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한국의 55개 업체를 포함,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천여개 업체와 1만1천여명 이상의 사전 검증된 바이어들이 참여했다.수원지역에서는 시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은 ㈜그린죤, 건도하이텍, ㈜에이치세미콘, ㈜인크룩스, ㈜카이네틱에너지, ㈜세미라인 등 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단열필름, 솔라셀 코팅을 출품한 ㈜카이네틱에너지는 IR단열필름 취급업체로부터 50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CV-SK 코팅용액의 샘플 테스트 후 독점적인 대리점 계약 체결을 제안 받았다.또 ㈜에이치세미콘은 공동브랜드 생산과 벤처 협력방안을 제시한 현지 업체와 1차 MOU 기본안 협의를 완료하고 향후 정부, 군수용 납품을 중심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세미라인 역시 LED조명제품을 출품해 인도현지 공장 조명 교체 사업에 샘플을 납품하는등 최초로 인도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수홍 시 경제정책국장은 지난 6일 참가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시 유망 중소기업들이 세계 수출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남아시아의 중심이자 대륙을 연결하고 있는 인도는 지난해 한-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된 이후 한국 기업들의 무역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거대 종합시장으로 알려져 있다.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뻔뻔한 보고서로 Fun-Fun한 직장생활을

일을 다 했는데, 보고서를 쓰려니 머리가 깨진다.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는 이러한 고민을 수원시가 해결해 주겠다고 나섰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8일 보고서 작성 메뉴얼 뻔뻔(Fun-Fun)하게 보고서 쓰는 법을 책으로 발간해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책에서는 보고서 작성법을 이슈를 해당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이해하고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써야 한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보고서를 강조했다.또 보고서 제목에 대해 제목을 보고도 전체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하되 가능한 20자 이내로 압축하고 수식어나 조사 등을 생략해 간결, 명료하게 하라고 설명하는 등 언론기사 작성 메뉴얼을 방불케 하는 꼼꼼함을 보였다.이와 함께 자주 쓰이는 참고 서식 예시 중 보도자료 실전 10계명은 길이를 줄이고 문장은 단순화, 쉬운 문장을 쓰고 생소한 용어는 풀어 씀, 객관성과 정직성 지향, 수동형 표현 자제 등 핵심을 제대로 겨냥했다는 평가다.칭찬받는 보고서로는 내용의 정확성, 문장의 간결성, 이해의 수월성, 타이밍의 적절성 등을 갖춰야 한다며 따로 불러 묻지 않고 전자결제가 가능한 것을 잘된 보고서로 꼽았다.이 책에는 보고서 표준서식과 정책보고서, 상황보고서, 쪽지보고 등 6개 유형별 서식, 유형별 잘된 보고서 예시 등을 갖춰 참고토록 했다.시는 문서작성 프로그램에 보고서 유형별 서식을 만들어 원하는 서식을 클릭하면 테두리, 제목상자, 머리말 등 영역이 구분된 포맷이 화면에 뜨도록 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일관되게 보고서를 쓸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뻔뻔(Fun-Fun)한 보고서는 즐거운 보고서를 뜻하는 것이라며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보고서만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시가 직원 1천852명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고서 1건 작성 소요 시간을 1일 13.2%, 2일 18.8%, 3일 21.1%, 4일 7.6%, 5일 18.4%, 6일 이상 20.9%로 답하는 등 보고서 작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수철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수원시, 첫 시민배심법정 '재개발 취소건'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시민배심 법정 첫 안건으로 재개발사업 취소 건을 상정, 내년 1월 평결한다고 8일 밝혔다.시민배심법정은 다수의 이해가 걸렸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집단 민원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 또는 해당 부서장의 요청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열린다.이번 안건은 팔달구 매산로3가 109-2일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내 주민 233명이 청구한 재개발추진위원회 허가 취소 및 정비예정구역 해제, 재개발사업 취소 건이다.주민들은 신청서에서 주변여건 변화와 건설 경기침체로 사업 추진이 어렵고 재개발을 반대한 주민들도 많다며 허가 취소와 추진위의 회계장부 공개 등을 시민배심 법정에서 다뤄달라고 요구했다.해당지구(9만4천896㎡)는 지난 2006년 9월 재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조합설립추진위를 승인받아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나 수년째 답보 상태다.시민배심법정에서는 신청인과 상대방의 진술, 쟁점정리, 증거조사, 배심원에 대한 최종 설명, 배심원 회의 등을 걸쳐 평결하나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는다.시는 각계 전문가, 종교계, 시민대표, 시민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100명의 예비배심원 명부를 토대로 무작위로 10~20명의 시민배심원 후보자를 추첨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아주대 법학대학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배심법정 구성을 마쳤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장안구 만들것”

9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이광인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민선 5기의 화두로 떠오른 소통 행정을 통해 30만 장안구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현장행정 바로 처리 메모보고를 가동하는 한편, 소외된 구민을 위한 공자회(공직자 자원봉사자 모임)를 출범시키는 등 구민과의 소통, 화합을 위한 현장 행정에 주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9일이면 취임 100일이다. 올해는 내게 너무나도 뜻 깊은 한해였다. 수원의 관문이자 허파인 장안구의 일꾼이 되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내년부터는 주민자치, 복지실천, 소통행정 등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해 30만 구민이 모두 밝고 행복한 장안구를 만들겠다.-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구청 내부의 업무소통과 구민불편사항을 바로바로 처리하고자 현장행정 바로 처리 메모보고를 도입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구청장과 과동장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존 업무보고시스템을 체계화한 것으로, 도로, 교통, 청소, 환경 등 8개 분야 30여가지 구민불편사항을 이 시스템으로 각 동장에게 전달하면 동장이 점검하고 구민의 의견을 취합해 보고하는 방식이다.-나누고 돌보는 복지실천을 구정목표로 삼았는데.지난 2008년 금융위기 등으로 구 전체 인구의 9.7%가 제도권 내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구내 30개 복지기관 및 단체 등이 중심이 되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결식 구민을 위한 배고픔 NO 사업을 도입해 음식점, 종교시설, 민간 등과 연계해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공무원 71명과 도배학원생 20여명이 참여한 공자회의 발대식을 갖고 불우이웃에게 집 수리와 도배장판, 청소, 월동준비 등의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시 역점시책인 마을 르네상스 사업 추진 상황은.장안구 역시 구민 스스로 생활공간을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마을공동체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 단위별로 구민과 NGO단체 등이 중심이 되는 마을단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총 11개의 주민공모사업 선정, 14회에 걸쳐 1천300여명에게 찾아가는 좋은 마을학교 강좌를 실시했다.박수철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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