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말연시 유해업소 합동단속

27개소 적발… 행정조치

수원시가 연말 연시를 맞아 지역 내 유흥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여 27개소를 적발, 행정조치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시ㆍ구 공무원, 경찰, 명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구간교체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영업을 벌인 27개소를 적발했다.

 

단속 유형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한 행위 7개소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한 행위 14개소 ▲유흥주점에서 노래방 표기를 하여 업종을 혼동하게 한 행위 1개소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업소에 영업정지 15일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인계동 시청 뒤 중심상업지역에서 술에 취한 손님에게 접근해 호객행위를 하는 호객꾼 2명을 현장에서 적발, 관할 지구대로 인계했다.

 

시는 이번 특별 단속에서 호객행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팔달구 인계동 시청 뒤 중심상업지역, 수원역 주변 매산로 지역, 영통구 영통동 중심상업지역 주변과 일반음식점(카페, 호프·소주방 등), 숙박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인 경찰서와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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