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한신대학교, 인도네시아 반둥시, 반둥시에 있는 마라나타크리스천대학교는 지난 17일 한글을 포함한 한국어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반둥시 마라나타크리스천대학교에서 열린 수료식은 4개월간 한국어 강좌를 마무리하며 마라나타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한류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반둥시에는 10~20대 인도네시아인 1천300여명으로 구성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가 결성됐다.
한사모는 한국과 관련된 그룹 활동과 현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한국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었다.
수원시와 한신대학교는 지난 7월 ‘한국어 강좌 개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반둥시, 마라나타크리스천대학교와 함께 4개 기관 공동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기로 합의를 추진해왔다.
시는 내년 반둥시민을 대상으로 강좌 운영을 확대하는 등 동남아지역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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