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폭력으로 구속중인 피의자가 자신을 체포했던 경찰관에게 참회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편지의 수신인은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순찰 1팀 구자일 경위(왼쪽)와 강현구 경사. 이들에게 2통의 편지가 도착한 것은 이달 중순께. 편지에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주취폭력 피의자 J씨(53)가 보낸 가슴 절절한 참회의 글들이 담겨 있었다고. J씨는 편지로 교도소에서 나가면 술을 끊는 약을 먹어서라도 단주하겠다며 저를 면회 오는 안타까운 저의 처와 지금 대학에 다니는 사랑하는 딸에게도 접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약속했다고 참회했다. 강현구 경사는 현장에게 주취폭력자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다보면 경찰관으로서 회의감과 자괴감이 든다며 반성과 참회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받으니 가슴 한 켠이 아리며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공권력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J씨는 지난달 10일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구 경위와 강 경사에게 잇따라 폭행을 저질러 공무집행방해모욕업무방해죄 등으로 수감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용)은 지난 21일 금정초등학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유해환경 합동단속을 시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 주변에 키스방, 유리방, 전립선 마사지 등 신변종 업소의 전단 살포 및 불법 영업 등이 성행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합동단속에 나서게 됐다. 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금정초교 교장 및 교사, 학부모, 군포시 공무원 등 20명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은 이날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 업주, 인근 상점의 상인, 주변 시민을 계도하고 불법 운영되는 업소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펼쳤다. 금정초교 관계자는 학교학부모교육지원청유관기관 등이 뜻을 모으면 얼마든지 건전한 교육환경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김동윤)는 21일 관모초등학교(교장 조찬성)에서 어린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전통 고추장을 만들며, 고추장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익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어린이들은 조청 등 장 담그기에 쓰이는 재료들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도 보며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와 한국토지공사(LH)는 21일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 체육공원에 100억원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와 LH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군포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한 주택공사는 당초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체육공원(8만1천395㎡)만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시의 요구로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체육관(총면적 3천㎡ 내외) 건립 계획도 추가했었다. 그러나 LH공사는 경영악화와 과도한 기반시설 설치라는 감사원 주의 조치를 이유로 1년 만에 이 약속을 백지화했으나, 시는 LH가 체육관을 짓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체육관 용지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했다. 이처럼 체육관 건립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두 단체는 지난 15일 실무회의를 통해 체육관 건립 규모 및 사업비 투입 방식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협의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LH 측에서 70여억 상당의 건립비용를 지원하기로 하고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100억원 상당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포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사업은 43만6천88㎡에 2천880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완료돼 지난 1월 국토해양부에 의해 준공 공고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내일(來日)이 행복하기 위해 내일(my job)을 찾으신다면 군포시일자리센터로 오세요. 군포시 일자리센터가 문을 연지 3년 여만에 4천여 명이 넘는 취업 실적을 올리고 있어 지역 기업체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국 상반기 청년일자리 창출결과, 도내에서는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해 취업건수 보다 2배 이상의 취업 및 알선건수을 올리고 있으며, 9천여건에 가까운 구인구직인원들이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전문 직업 상담사들은 저 자신이 취업을 원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하며, 또한 구인을 하는 입장이 되어서 사람들을 선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번 취업이 이루어지는 순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같은 성과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 창출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 발굴단, 취업 연계 교육훈련사업 등 여러 가지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현장에 맞게 운영한 노력의 결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남성 요양보호사 훈련, 지게차 실전 훈련, 베이비부머 취업성공전략 특강 등을 통해 언제든지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포시 일자리센터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관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눈으로 확인한 기업현장의 작업환경이나 근로조건 등을 테이터 정보로 입력해 정확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직자가 기업체 면접에 따른 서류준비와 면접요령교육은 물론, 기업체에 상담사가 동행하여 면접을 치룰수있는 동행면접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센터는 군포시민 1명 채용시 채용 중소기업에는 1백만원을 지원해주는 조례안이 통과 됨에 따라 앞으로 군포시의 취업관련 성과는 더욱 발전될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센터 오숙 팀장은 올해 초반에만 하더라도 2천여 명이 넘는 취업 성공률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으나 현재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라며 내년에는 3천 명 취업을 목표로 새로운 취업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는 지난 19일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군포시가 주관했으며 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시살관리공단, 군포농협,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 시민법률자문단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특히 체육대회는 각종 장기자랑과 30인 피구, 9인제 배구 등 각종 경기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의 최종 우승은 농협과 농협시지부가, 준우승은 교육지원청이 각각 차지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각종 업무로 연결돼 있는 유관단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얼굴도 익히고 친분도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경찰서(서장 서상귀)는 지난 18일 오전 8시경 군포 중학교에서 강봉채 생활안전과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학생,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학교전담경찰관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7일 발대식 이후 중학교 학부모폴리스가 참여한 첫 번째 캠페인으로써, 학교폭력의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부모폴리스 활동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군포중 학부모폴리스 황나미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권정희 군포중학교장은 이제 학교는 과거와 같이 갇힌 공간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경찰 등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부모폴리스에 거는 기대가 크며, 학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경찰서와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12개교를 순회하며 캠페인, 간담회 및 교내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 복도, 화장실, CCTV가 없는 후미진 곳을 꼼꼼이 순찰하여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신한은행 군포IT벨리금융센터 황재영 센터장은 지난 16일 시에 기념행사에서 축하 선물로 받은 10㎏ 쌀 80포를 기탁했다. 기부된 쌀은 지역아동센터 8개소에 10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시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손일홍 신임 원장으로부터 10㎏ 쌀 100포를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기탁받아 경로당 21개소와 무한돌봄 서비스 대상 58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군포에서 사랑의 쌀 나눔이 풍년을 기록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에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으니 모두가 행복한 군포 만들기가 꼭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무료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의 만족도 100%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매주 3회(월수금) 생활법률 상담을, 매월 1회(둘째 수요일) 세무 상담을 무료로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 10명과 법무사 8명 그리고 세무사 1명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춘 시는 소송, 채권채무, 부동산, 상속, 양육, 교통, 노동, 세무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말 기준으로 총 58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별도의 신청없이 시청 2층 시민의 방을 찾으면 된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지난해 무료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는데 올해는 100% 만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2011년 4월부터는 세무 상담을 추가로 시작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경찰서 소속 군포지구대 대원들이 고시원에서 불을 피워 자해한 후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빠른 초동조치로 대응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께 40대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자살을 시도한 지인이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 아는 정보라곤 금정동에 거주하는 J씨(46)라는 것뿐인 상황에서 군포지구대 순찰 1팀 김학만(왼쪽) 경위와 표병식 경사는 J씨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고시원으로 긴급 출동, 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J씨의 생명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J씨는 현재 의왕 A 병원에 입원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경위는 정확하지 못한 신고 정보로 긴장의 연속이었으나 동료와 차분히 대응해 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며 대형 인명피해 발생을 막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