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소통행정 ‘성과’… “이제 친근한 경찰로 거듭날것”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원 고소고발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게 고객만족이죠. 서상귀 제21대 군포경찰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초 강조했던 치안안정과 고객만족 우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올인했던 소회를 털어놨다. 이를위해 서 서장은 새내기 경찰이나 고참 및 여경, 실무담당자 등 다양한 그룹과 소탈한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소통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된 것은 당연지사. 현재 군포서는 군포시, 군포시 문화예술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주민만족사업인 파출소가 돌아왔다를 추진 중이다.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타 지자체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아이템으로서 유휴 치안센터(파출소)를 주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달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서파출소 담당 벽화사업도 포함돼 있어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의 부각시킬 수 있는 거듭나고 있다. 이 결과 군포서는 외부고객이 평가하는 고객만족평가와 경찰의 활동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각각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국민 신문고 만족도 평가에서도 지난 7월과 8월 각각 2위와 4위를 안았다. 특히 전국 최초의 카페형 조사실 조성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조사환경을 제공한 서 서장의 소통형 치안 스타일에 사회단체 및 타 지자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 “세 가지 감동서비스 실천… 환자를 내 가족처럼 진료”

그동안 지역사회의 사랑으로 발전해 온 원광대 산본병원이 감동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의료시설로 인정받겠습니다. 지난 1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제9대 신임병원장으로 신경과 손일홍 교수가 임명되면서 밝힌 소감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손 원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지난 1999년부터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로 연을 맺으며,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이사 등을 맡아 파킨슨병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사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파킨슨병으로 손 원장의 신경과 외래 진료를 받아오던 인암 윤성균 선생이 손 원장의 성실함과 솔직함으로 진료하는 모습에 감동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뇌신경질환 연구개발을 위한 기부금 50억을 쾌척했다. 손 원장은 50억의 기금으로 인암뇌신경연구센터를 설립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센터장을 맡아 지역 의료계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손 원장은 모든 환자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운 병명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매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며 의료인으로서 기본자세를 밝혔다. 손 원장이 병원장에 취임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전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세 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바로 △외래진료 8시30분 시작 서비스 △환자 발레 파킹 서비스 △외래 입원 시 입원환자 동행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외래 진료시작 시각이 기존 9시에서 8시30분으로 변경됨으로써 출근을 위한 직장인이나 일이 있는 경우 이른 시간에 진료를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불편한 주차동선을 대신해 후문의 주차장에서 진료가 급한 환자나 환자 거동을 위한 보호자를 위해 환자 주차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외래진료 후 입원이 결정된 환자에 대해 검사 안내 후 외래 간호팀에서 입원 병동까지 안내와 설명을 해주는 입원환자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손일홍 병원장은 감동서비스 세 가지 약속을 시행해 나감으로써 사랑받는 병원, 사랑에 보답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린 산본병원을 꽃을 피우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뉴코아 아울렛·킴스클럽 산본역사 교통체증 주범

군포시 산본역사에 위치한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과 킴스클럽이 수년째 차로와 인도를 점거한 채로 물품 하역작업과 배송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 우려와 출퇴근시에는 교통정체를 일으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단속기관인 군포시는 이 지역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해 놓고 있으나 물품 하역작업을 벌이는 곳에는 단속카메라로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단속을 포기한 채 불법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시와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 등에 따르면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과 킴스클럽은 군포시 산본동 1231 번영로(산본서부사거리~동부사거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판매영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뉴코아 아울렛에 입점한 점포(100여개)와 킴스클럽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관 주차장 입구 주변 도로에 차량을 세워 놓고 물품하역과 상품배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코아 아울렛에 입점한 업체 차량들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수십개의 의류상자를 차도와 인도에 하역해 도로를 막는가 하면, 킴스클럽 차량들은 편도 3차선 중 1차선에 화물차를 불법 주정차 한 후 인도에 수십개의 파렛트를 깔아놓고 지게차를 이용해 하루종일 하역작업과 배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배달을 맡은 킴스클럽 직원들은 1m가 넘는 펜스를 뛰어넘어 배달 물건을 차량에 옮기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시는 지난해 말 번영로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 위해 차도와 인도 분리 펜스를 설치하고 주정차 단속CCTV를 통해 출퇴근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CCTV는 뉴코아 아울렛 부근 불법 주정차 단속이 아닌 산본 동부사거리 교차로를 비추고 있어 봐주기란 지적을 받고 있다.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 관계자는 하역장이 협소하고 높이가 낮아 물건을 하역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돼 불법 주정차인 줄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되도록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하역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물건을 하역하지 않도록 지난 8월 집중계도를 했다며 단속카메라는 시간대 별로 여러곳을 단속하고 있으며 특별히 뉴코아 부분만 빼고 단속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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