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소속 군포지구대 대원들이 고시원에서 불을 피워 자해한 후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빠른 초동조치로 대응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께 40대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자살을 시도한 지인이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
아는 정보라곤 금정동에 거주하는 J씨(46)라는 것뿐인 상황에서 군포지구대 순찰 1팀 김학만(왼쪽) 경위와 표병식 경사는 J씨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고시원으로 긴급 출동, 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J씨의 생명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J씨는 현재 의왕 A 병원에 입원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경위는 “정확하지 못한 신고 정보로 긴장의 연속이었으나 동료와 차분히 대응해 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며 “대형 인명피해 발생을 막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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