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서상귀)는 지난 18일 오전 8시경 군포 중학교에서 강봉채 생활안전과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학생,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학교전담경찰관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7일 발대식 이후 중학교 학부모폴리스가 참여한 첫 번째 캠페인으로써, 학교폭력의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부모폴리스 활동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군포중 학부모폴리스 황나미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권정희 군포중학교장은 “이제 학교는 과거와 같이 갇힌 공간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경찰 등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부모폴리스에 거는 기대가 크며, 학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경찰서와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12개교를 순회하며 캠페인, 간담회 및 교내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 복도, 화장실, CCTV가 없는 후미진 곳을 꼼꼼이 순찰하여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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