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일자리센터, 청소년 일자리창출 ‘큰 성과’

3년만에 4천여명 취업… 도내 1위·전국 2위 기록

“내일(來日)이 행복하기 위해 내일(my job)을 찾으신다면 군포시일자리센터로 오세요.”

군포시 일자리센터가 문을 연지 3년 여만에 4천여 명이 넘는 취업 실적을 올리고 있어 지역 기업체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국 상반기 청년일자리 창출결과, 도내에서는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해 취업건수 보다 2배 이상의 취업 및 알선건수을 올리고 있으며, 9천여건에 가까운 구인·구직인원들이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전문 직업 상담사들은 “저 자신이 취업을 원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하며, 또한 구인을 하는 입장이 되어서 사람들을 선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번 취업이 이루어지는 순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같은 성과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 창출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 발굴단, 취업 연계 교육훈련사업 등 여러 가지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현장에 맞게 운영한 노력의 결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남성 요양보호사 훈련, 지게차 실전 훈련, 베이비부머 취업성공전략 특강 등을 통해 언제든지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포시 일자리센터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관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눈으로 확인한 기업현장의 작업환경이나 근로조건 등을 테이터 정보로 입력해 정확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직자가 기업체 면접에 따른 서류준비와 면접요령교육은 물론, 기업체에 상담사가 동행하여 면접을 치룰수있는 ‘동행면접’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센터는 군포시민 1명 채용시 채용 중소기업에는 1백만원을 지원해주는 조례안이 통과 됨에 따라 앞으로 군포시의 취업관련 성과는 더욱 발전될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센터 오숙 팀장은 “올해 초반에만 하더라도 2천여 명이 넘는 취업 성공률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으나 현재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라며 “내년에는 3천 명 취업을 목표로 새로운 취업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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