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생산 구축사업 ‘진건푸른물센터’에 유치

남양주시는 환경부 국책사업인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기술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진건푸른물센터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 분야(122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회수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SK컨소시엄과 진건푸른물센터에 2만5천㎥/일 규모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내용의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케미칼과 경기대학교, 대명테크, 디에이치엠 등으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진건푸른물센터에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고, 에너지 절약형 고온·고율 혐기성 소화기술 공법을 적용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오는 2016년 4월까지 개발하게 된다. 시는 해당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연간 5천470t이던 하수슬러지 처리량을 950t으로 83%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는 기술개발을 통해 연간 3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52만5천600kW의 전력을 생산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