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저상버스 운영 확대키로

남양주시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저상버스를 내년 상반기 중에 10대를 도입하는 등 총 87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에 9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5번노선(도곡리∼강변역)에 저상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남양주시 관내 저상버스는 진벌리~강변역·청량리, 도곡리~강변역·청량리, 운길산역~경동시장, 광릉~청량리 등 6개 노선(30km 이상) 77대가 운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남양주시 관할 일반형 시내버스(640대)의 30%를 저상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높이가 34cm로 일반버스(45cm)보다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으며, 버스 승강장의 여건에 따라 차체바닥을 10cm 올리거나 내릴수 있도록 제작된 버스다.

 

지난 1976년 독일에서 개발돼 1990년부터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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