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경기북부지역본부 개청식…남·북부 분리 통한 행정편의 증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1일 오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X공사는 경기북부 인구 급증, 신도시 개발 등으로 행정수요가 과부하 되면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LX경기지역본부를 경기남부와 북부로 분리시켜 행정편의를 증대시켰다. 더욱이 남양주 왕숙 신도시와 고양 JDS지구 건설로 측량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도시국토 개발을 위한 현안 해결에 디지털트윈 등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LX경기북부지역본부가 새로운 성장거점본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디지털 트윈국토가 본격화되고 생활밀착형 트윈으로 진화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트윈국토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북부본부가 공간정보사통팔달의 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경제와 문화, 삶의 질이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경현 LX경기북부지역 본부장은 경기북부지역에 본부를 신설함으로 주민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고 신도시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차게 새출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경기북부지역본부 임차사옥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해 있으며, 임차면적 2천782㎡에 지상 4층 규모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시민단체 조광한 시장 엄벌탄원서 전달

남양주 시민·관변단체가 조광한 시장 석방문제를 놓고 대립(경기일보 2월28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남양주 시민단체인 마석시민연대(이하 연대)에 따르면 연대는 조 시장 보석신청 기각·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마련한 뒤 시민 2천211명의 동의를 얻어 지난 8일 재판부에 발송했다. 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별내동 물류센터 신축허가와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안 변경 등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조 시장은 주민들과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이 선거관리업무 총괄책임을 맡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다,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는데 보석이 허가돼 복귀하면 지방선거가 혼탁해질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연대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조 시장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차기 시장과 별내동 대형 물류센터 신축허가 취소와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안 변경 등이 정상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정 구속됐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시 2024년까지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조성

남양주 중앙선 폐철도 덕소도곡 670m 구간이 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로컬택트(Local Tact)를 콘셉트로 하는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로컬택트는 시민들이 집 주변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남양주시는 앞서 지난 2020년 불법 시설이 점령한 수락산 계곡을 정비해 시민에게 돌려준 청학밸리 리조트에도 이 개념을 적용한 바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07년 말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후 폐쇄돼 15년째 방치돼왔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선 폐철도 덕소도곡 670m 구간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1~2단계로 나눠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를 통해선 내년말까지 폐터널 250m와 터널 입구 20m, 폐교량 40m 등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등을 꾸민다. 2단계는 오는 2024년부터 나머지 녹지 구간 360m에 대해 추진되며 숲속 카페, 미디어아트, 산책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공원 개발 때는 슬리퍼를 신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 개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폐터널과 폐철교 등에 대해 정밀 안전 점검과 보수를 한 뒤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치된 중앙선 폐철도 덕소도곡 670m 구간을 시민친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여가활동을 즐기고 휴식하는 미래 지향적인 테마파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 현대병원, 국내 최초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남양주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현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병원 내 복도를 포함한 전 병동에 대해 읍압시설을 완비했다. 7일 남양주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에 따르면 현대병원은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및 별관 개관 기념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현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예방과 환자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시설과 인력,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최근 폭증하는 오미크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병원의 전 병동을 음압화하는 내부공사를 시행해 국내 최초로 병원 내 복도를 포함한 전 병동(375병상)에 대해 음압시설을 완비했다. 또 응급의료센터는 11병상의 음압격리실을 추가로 갖췄다. 아울러 다음달 본관에 추가되는 26병상도 모두 음압시설을 구비할 예정으로 병원 내 총 401병상이 음압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중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산소공급시설의 용량을 2배로 증설했고, 응급환자를 위한 ECU(응급음압병동) 18병상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4명의 중환자전담 전문의를 충원했다. 또한 현대병원은 음압시설이 완비된 70병상 규모의 별관을 개관했으며, 5병상의 확진자 신장투석시설을 갖췄다. 준중증, 중등증 환자의 외래 및 입원진료를 위해 단기 외래진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감염예방 및 관리활동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해 내외부 모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현장의 목소리] 남양주 “버스차고지 언제 이전?”…주민 호소

“임시 차고지에서 발생한 흙먼지로 코가 답답합니다” 6일 오전 11시20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862번지 체육공원 내 버스임시차고지(차고지). 이곳에서 만난 김자현씨(38·가명)가 코를 막으며 손사래를 쳤다. 이곳에는 버스 10여대와 버스기사의 개인 승용차 30여대가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일부 버스 배기관에선 검은 매연이 나오고 있었다. 버스 한대가 출발하자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체육공원으로 날아들었다. 남양주시 별내동 862번지 체육공원 내 부지(970㎡)가 임시 차고지로 사용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흙먼지와 진흙피해 등은 물론 소음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LH가 소유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준주거용지로 등록됐지만, 시가 서울 중심 기존 버스노선 불편을 해결하고자 도시특성에 맞게 도입한 남양주형 준공영제 버스 주차공간이 없어 LH와 협의, 지난 2020년 8월부터 차고지로 사용 중이다. 당시 주민들은 ‘임시’라는 이유로 차고지가 이전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으나, 2년째 계속되자 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이에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흙발생 위치에 잡석을 수시로 깔고 공회전을 제한하도록 행정지시를 내렸지만, 차고지 이전을 묻는 질문에 ‘협의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온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차고지 이전 관련해 현재 LH와 협의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별내클린센터 인근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유영근 초대 남양주지원 지원장·구승모 남양주지청 지청장 취임

의정부지법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검남양주지청의 초대 지원장과 지청장이 취임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2일 유영근 초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유 지원장은 이날 개원 초기부터 차질 없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엄숙한 판단자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 구리, 가평은 수도권에서도 가장 인구가 팽창하는 지역이고, 개발 열기도 대단해 재판과 법률서비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담당하는 업무의 양 측면, 법률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의 역할을 구별해서 인식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지검남양주지청 구승모 초대지청장취임식도 이날 열렸다. 구 지청장은 처음 개청하는 청의 어려가지 환경들이 부족한 점이나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신뢰를 받는 남양주지청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지청 구성원 모두가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남양주검찰이란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 창고 건축허가 놓고 주민들과 불협화음

남양주시가 별내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초대형 창고시설 건축허가 관련 주민들과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감사원 감사 청구까지 하며 건축허가 취소까지 감안하고 있지만, 시는 그럴 정도 사안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어서다. 2일 남양주시와 A시행사 등에 따르면 A시행사는 62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별내동 일대 2개 필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4만9천106㎡ 규모의 초대형 창고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허가를 받았다. 해당 필지는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지정돼 창고시설(하역장, 물류터미널, 집배송시설 등은 제외) 설치가 허용된다. 그러나 주민들은 해당 창고시설로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본보 2021년 11월17일자 10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주민단체를 통해 지난해 10월 시를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해당 창고시설로 인해 소음피해 등이 우려되는만큼 건축허가 취소까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공익감사 청구건에 대해 “감사원 담당 감사관이 (건축허가 취소 등은) 말도 안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한정 국회의원실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창고시설 건축허가 관련 사전조사한 감사원 담당 감사관이 건축허가 취소 등은 법과 규정 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행정처분 일반원칙을 언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창고시설 건축허가건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 잇따른 현장 행보 ‘눈길’

남양주시 시장부시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의 현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공식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직후 권한대행 체제 기간 동안 시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곧바로 관내 읍면동 순회를 시작으로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특히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공사장 및 건조기 산불 취약지 현장 점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조안면, 진접읍, 퇴계원읍, 진건읍에 조성 중인 펀 그라운드 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24일에는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폐철도 시설 상태,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삼패한강시민공원 내 삼선 트랙 시범 사업 현장도 확인하기도 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 대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공보물 작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20대 대선 선거사무 지휘와 코로나19 방역관리 등에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밖에 박 시장권한대행은 호평동 늘을중앙공원,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 광장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시장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돼 그간 우리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을 공백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시민·관변단체, 조광한 시장 석방문제 놓고 대립

남양주 관변단체들이 조광한 시장 석방을 촉구(경기일보 24일자 5면)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석방반대를 주장하면서 대립하고 있다. 27일 남양주 마석시민연대(연대)에 따르면 연대는 지난 22일부터 조광한 시장 보석신청 기각 및 엄벌 등을 위한 탄원서를 마련,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있다. 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별내동 물류센터 신축허가와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안 변경 등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조 시장은 주민들과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들에게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해당 탄원서는 1천500여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연대는 다음달초 서울고법 담당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양주 관변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조 시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남양주 이통장연합회와 점프벼룩협회 등이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현 시장을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하는 건 정부 정책 및 지침 단절을 초래하고 이로 인한 시정공백으로 시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 시장의 신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남양주시 체육회와 남양주시 장애인체육회, 남양주시 장애인시설협회 등이 조 시장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정 구속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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