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현대병원, 국내 최초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및 별관 개관 기념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현대병원 제공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및 별관 개관 기념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현대병원 제공

남양주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현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병원 내 복도를 포함한 전 병동에 대해 읍압시설을 완비했다.

7일 남양주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에 따르면 현대병원은 전 병상 음압시설 완비 및 별관 개관 기념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현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예방과 환자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시설과 인력,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최근 폭증하는 오미크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병원의 전 병동을 음압화하는 내부공사를 시행해 국내 최초로 병원 내 복도를 포함한 전 병동(375병상)에 대해 음압시설을 완비했다. 또 응급의료센터는 11병상의 음압격리실을 추가로 갖췄다. 아울러 다음달 본관에 추가되는 26병상도 모두 음압시설을 구비할 예정으로 병원 내 총 401병상이 음압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중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산소공급시설의 용량을 2배로 증설했고, 응급환자를 위한 ECU(응급음압병동) 18병상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4명의 중환자전담 전문의를 충원했다.

또한 현대병원은 음압시설이 완비된 70병상 규모의 별관을 개관했으며, 5병상의 확진자 신장투석시설을 갖췄다. 준중증, 중등증 환자의 외래 및 입원진료를 위해 단기 외래진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감염예방 및 관리활동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해 내·외부 모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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