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모저모]남양주 아픈 몸 이끌고 소중한 한표 행사

 

9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 와부읍 제11투표소에 주민들이 투표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대현기자
9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 와부읍 제11투표소에 주민들이 투표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대현기자

○…9일 오전 11시3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제11투표소인 한강우성아파트 경로당에서 휠체어를 탄 유권자가 직접 소중한 한 표를 행사.

그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대수술을 마친 뒤 회복 기간 중 대선 투표를 위해 병원 측으로부터 1시간 외출을 허락받고 아들의 도움으로 남양주까지 투표를 하러 온 것.

투표관리원은 “선관위로부터 해당 유권자의 얘기를 듣고 최대한 빨리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의 모습을 보니 힘든 것이 다 날아갔다”고 설명

 

○…이날 오후 1시께 남양주 와부읍 제11투표소에선 오전에 투표를 완료한 뒤 인증 도장을 받아간 유권자가 다시 찾아와 인증 도장에 문제가 있다며 따져.

이에 투표관리원은 각 기표소 안에 있는 인증 도장을 확인한 결과, 인증 도장이 옆으로 번져 모양이 변형된 것으로 밝혀져.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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