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 잇따른 현장 행보 ‘눈길’

남양주시 시장·부시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의 현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공식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직후 권한대행 체제 기간 동안 시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곧바로 관내 읍·면·동 순회를 시작으로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특히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공사장 및 건조기 산불 취약지 현장 점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조안면, 진접읍, 퇴계원읍, 진건읍에 조성 중인 펀 그라운드 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24일에는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폐철도 시설 상태,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삼패한강시민공원 내 삼선 트랙 시범 사업 현장도 확인하기도 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 대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공보물 작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20대 대선 선거사무 지휘와 코로나19 방역관리 등에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밖에 박 시장권한대행은 호평동 늘을중앙공원,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 광장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시장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돼 그간 우리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을 공백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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