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별내선(수도권 전철8호선) 연장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광역철도는 별내역(경춘선, 별내선)에서 별가람역(진접선)까지 중앙역 신설을 포함한 3.2㎞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철도부문에서 유일하게 이번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별내선(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광역철도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3기(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됐던 만큼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적시적기의 광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급성이 요구됐었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 전철 4호선(진접선) 및 수도권 전철 8호선(별내선) 연장, GTX-B노선 마석 연장, 수도권 전철 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을 통해 신규 철도 노선(46.64㎞)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철도교통 중심의 교통혁신을 추진해 왔다. 시는 별내선 연장사업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가 상위 계획 반영,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정부(국토부, 대광위 등)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남양주 교통혁신 철도망 1단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조광한 시장은 철도건설사업은 기후 변화 대비를 위한 친환경 정책의 핵심이다. 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시민 교통복지 실현의 필수적이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준비,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단계 철도망 완성에 이어 경춘분당선 직결, KTX(강릉선) 덕소 정차, 수도권 전철 5호선 팔당역 연장(안), 수도권 전철 6호선 남양주 연장(안), 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청학리 경유) 사업 등 철도망 2단계 구축(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락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추락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남양주 별내면 수락산 금류폭포 인근에서 60대 A씨가 낙엽을 밟고 산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A씨는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가족과 함께 이날 수락산을 찾은 A씨는 간식을 먹기 위해 잠시 앉을 자리를 찾다 실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을 환전해 송금해준 환전상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외국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편 A씨를 구속하고, 30대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5월 서울에 환전소를 차린 후 이곳에서 모두 16회에 걸쳐 약 10억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 전달책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A씨에게 전달하면 중국 위안화로 환전, 총책에게 보내고 A씨는 환전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연관된 보이스피싱 수거책, 전달책 등 5명도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A씨가 환전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금 1억2천500만원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청학밸리리조트가 지난 6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청학밸리리조트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동안 주중 하루평균 422명, 주말 하루평균 1천183명 등이 방문했다. 특히 여름이 지나갔는데도 지난 25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수 10만명을 기록했다. 시는 상인과 주민과의 소통으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불법 시설물 등 철거에 성공했다. 정원화사업에도 주력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회복한 하천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누구나 무료로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리조트급 혁신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난 6월1일 청학밸리리조트를 개장했다. 시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여가생활에서 추구하는 트렌드도 반영했다.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 구간(A구간 400㎡, B구간 640㎡)을 조성했고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자연형 여울과 호안 정비 ▲대형 그늘막 설치 ▲배달존과 푸드트럭존 설치 ▲접근통행로 개선과 안전 펜스 및 CCTV 설치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화장실 6곳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을 진행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았다.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광한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는 남양주가 추구하는 공간ㆍ환경 혁신 중심지다. 많은 주민들이 내 집 정원과 같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근로자 2명이 숨진 남양주 크레인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재현실험이 이뤄진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6일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사고상황을 재현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고현장서 직접실험은 불가능, 비슷한 환경을 재현해 국과수 등과 조만간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사고발생 직후 국과수 등 관계 기관과 1차 현장조사를 벌였다. 장비 노후화와 안전수칙 위반 등 사고원인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사장 책임자 등 사고 관련자 4명을 조사했다. 재현실험 후 사고원인이 규명되면 사법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남양주 진접읍의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타워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 중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발생, 근로자 2명이 숨졌다. 1명은 약 55m 아래로 떨어져 현장서 사망했고, 줄에 걸렸다 구조된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숨졌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유기동물에 물리는 등 신체적인 피해를 본 주민에게 최대 200만원을 치료비로 지원한다. 김영실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물복지 및 유기 동물로 인한 피해 지원 조례안이 최근 의결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조례는 동물복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동물복지위원회와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유기 동물에 의해 신체적 피해를 본 주민에게 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상해를 입으면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 사망하면 장제비 200만원 등을 각각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중성화해 방사하고 공동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도 이 조례에 포함됐다. 앞서 남양주에선 지난 5월 길 가던 60대 여성이 마을을 떠돌던 대형견에 물려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견주로 지목된 인근 개 농장 주인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 8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전화금융사기 조직(보이스피싱)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을 수거책으로 모집해 관리한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관리책 A씨와 수거책 B씨와 C씨 등을 붙잡아 이 중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께 수거책을 직접 모집해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받고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 B씨와 C씨 등에게 돈만 받아 전달하면 된다면서 범죄에 가담시켰다. A씨의 관리하에 서울출자 2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B씨와 C씨 등은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2명으로부터 6천800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했다. 한명이 피해자를 만나 돈을 받으면 나머지 한명은 망을 보는 식이었다. 경찰은 그동안 말단 수거책은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거책들이 중간에서 돈을 빼돌리고 잠적하는 사례가 늘자 믿을 만한 지인을 점조직 형태로 모집하는 방식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에 붙잡은 3명을 상대로 조직 윗선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낮은 이자를 빌미로 현금을 직접 전달해 달라고 하는 수법은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조광한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남양주시장)은 21일 여권 발급 수수료 배분비율 조정을 국회에 건의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여권은 국가 사무지만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발급업무를 대행하며 수수료의 78%는 외교부, 나머지 22%는 지자체에 각각 돌아간다. 조 부회장은 이 위원장에게 지자체에 배분된 현 수수료로는 인건비와 사무경비 등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부족분을 자체 예산으로 보충하고 있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체계로 전환되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 여권발급건수도 늘 것이라며 부족한 비용을 우선 국고에서 지원하고 향후 법령이 개정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017년 여권 수수료 비율조정안을 검토, 지자체 귀속분을 25.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교육원은 경찰관,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등 업무상 스트레스 직군을 대상으로 숲속힐링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업무적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숲속힐링과정은 교육신청 대상을 코로나19 의료진까지 확대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국립춘천숲체원과 제이드가든 등을 방문해 해먹쉼터 만들기 프로그램, 아로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등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양주필 산림교육원장은 숲속힐링과정 이외에도 숲길걷기 프로그램, 꿈나무숲체험과정, 청소년 숲체험 과정 등 1일 숲 체험과정을 확대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숲과 자연에서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상습 정체 현상을 빚는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에 내년 4월까지 진입로를 추가 개설한다. 남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서울춘천고속도로㈜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사비 등을 부담하고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공사와 유지관리 등을 맡는다. 조광한 시장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진입로가 추가 설치되면 주변 도로 통행시간이 차량 1대당 약 25초 단축돼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