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선 연장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남양주시는 별내선(수도권 전철8호선) 연장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광역철도는 별내역(경춘선, 별내선)에서 별가람역(진접선)까지 중앙역 신설을 포함한 3.2㎞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철도부문에서 유일하게 이번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별내선(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광역철도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3기(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됐던 만큼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적시적기의 광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급성이 요구됐었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 전철 4호선(진접선) 및 수도권 전철 8호선(별내선) 연장, GTX-B노선 마석 연장, 수도권 전철 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을 통해 신규 철도 노선(46.64㎞)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철도교통 중심의 교통혁신을 추진해 왔다. 시는 별내선 연장사업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가 상위 계획 반영,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정부(국토부, 대광위 등)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남양주 교통혁신 철도망 1단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조광한 시장은 철도건설사업은 기후 변화 대비를 위한 친환경 정책의 핵심이다. 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시민 교통복지 실현의 필수적이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준비,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단계 철도망 완성에 이어 경춘분당선 직결, KTX(강릉선) 덕소 정차, 수도권 전철 5호선 팔당역 연장(안), 수도권 전철 6호선 남양주 연장(안), 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청학리 경유) 사업 등 철도망 2단계 구축(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청학밸리리조트 6월 개장 후 방문객 10만명 돌파

남양주 청학밸리리조트가 지난 6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청학밸리리조트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동안 주중 하루평균 422명, 주말 하루평균 1천183명 등이 방문했다. 특히 여름이 지나갔는데도 지난 25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수 10만명을 기록했다. 시는 상인과 주민과의 소통으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불법 시설물 등 철거에 성공했다. 정원화사업에도 주력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회복한 하천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누구나 무료로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리조트급 혁신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난 6월1일 청학밸리리조트를 개장했다. 시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여가생활에서 추구하는 트렌드도 반영했다.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 구간(A구간 400㎡, B구간 640㎡)을 조성했고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자연형 여울과 호안 정비 ▲대형 그늘막 설치 ▲배달존과 푸드트럭존 설치 ▲접근통행로 개선과 안전 펜스 및 CCTV 설치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화장실 6곳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을 진행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았다.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광한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는 남양주가 추구하는 공간ㆍ환경 혁신 중심지다. 많은 주민들이 내 집 정원과 같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동네 후배 모아 보이스피싱 돈 수거조직 만든 20대 검거

전화금융사기 조직(보이스피싱)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을 수거책으로 모집해 관리한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관리책 A씨와 수거책 B씨와 C씨 등을 붙잡아 이 중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께 수거책을 직접 모집해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받고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 B씨와 C씨 등에게 돈만 받아 전달하면 된다면서 범죄에 가담시켰다. A씨의 관리하에 서울출자 2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B씨와 C씨 등은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2명으로부터 6천800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했다. 한명이 피해자를 만나 돈을 받으면 나머지 한명은 망을 보는 식이었다. 경찰은 그동안 말단 수거책은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거책들이 중간에서 돈을 빼돌리고 잠적하는 사례가 늘자 믿을 만한 지인을 점조직 형태로 모집하는 방식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에 붙잡은 3명을 상대로 조직 윗선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낮은 이자를 빌미로 현금을 직접 전달해 달라고 하는 수법은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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