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 열린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시상식에서 수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창조경영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경영대상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전국경제인연합, 한국소비자학회 등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경영혁신에 성과가 있는 공공기관을 비롯 국내 굴지의 기업, 대학 등 45여개 수상기관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점하고, 더불어 고객과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까다로운 입지조건에도 불구,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택지개발사업과 소규모 산단, 녹지공원 등을 확충해 난개발을 막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 노력이 인정됐다. 특히, 도자산업을 관광과 문화,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복합창조산업으로 육성하고 작지만 강한 글로벌 창의문화도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조병돈 시장은 시는 단순 1차산업에 머물던 지역농업을 2ㆍ3차가 선순환하는 6차 향토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 특급호텔, 전통한옥마을을 유치해 5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창조적 관광도시 기반을 다진 점이 상을 받게 된 이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특전사 이천行 ‘불신 실타래’ 풀고 민·관·군 소통

이천 특전사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민관군이 서로 간 쌓여 있던 불신의 실타래를 풀어보자며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천 마장면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들과 이천시와 특전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100여명은 17일 서울 특전사 군부대에 모여 화합의 행사를 했다. 마장면 이장단협의회가 마련한 푸짐한 음식과 부대측이 준비한 다과를 즐기면서 축구 등 체육 행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병집 이천시 부시장은 특전사가 이천시에 오는 것은 기정사실인 마당에 같은 식구로서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형제애가 필요하다면서 상대방 처지에서 모든 것을 순리대로 하나 둘 풀어가며 살기 좋은 마장면, 그리고 이천시를 만드는데 서로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또 LH에 대해서도 택지보상이 적게 산정됐다며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게 현실로 다시 한 번 심사숙고 대책을 세우고 갈등을 풀어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윤병집 부시장과 이광희 시의회 의장, 정태근 사격장이전대책위원장, 안인수 특전사이전대책위원장, 황경우 마장농협장, 박종구 마장면장, 이명섭 마장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50여명과 특전사 부대장 등 장교들, LH 위례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3년 이천 쌀 문화축제’ 오는 10월 30일부터 4일 동안 개최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2013년 이천 쌀 문화축제가 오는 10월30일부터 4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천시와 이천 쌀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17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쌀 문화축제 일정과 장소 등을 확정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이번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후로 처음 개최되는 점을 감안, 킬러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대동놀이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추진위는 또 축제의 주제를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로 정했다. 축제는 전통 농경문화를 현대축제로 계승 발전토록 하는 한편, 이천 쌀 현장홍보와 소득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햅쌀 대동놀이를 비롯해 가마솥 쌀 밥 짓기와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세계 쌀 요리경연, 거북놀이와 용줄다리기 등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체험형 대동놀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임금님표 이천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이천 쌀의 우수성을 살펴 볼 수도 있도록 하고 특히 외국관광객에게 우리의 농경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01년 처음 소규모 지역행사에서 출발한 이천 쌀 문화축제가 지금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천 쌀 문화 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쌀 문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미궁속 뺑소니사고 명쾌한 해결… 이천署 교통조사 3팀 '화제'

이천경찰서 교통조사 3팀(경사 김진영 주상교 이상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목격자도 현장 단서도 확보치 못한 상태에서 신속, 세심한 수사 기지로 자칫 미궁에 빠질 듯한 뺑소니 사고를 척척 해결해 내고 있기 때문. 지난달 19일 밤 10시 30분께 112지령실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마장면 관리 부근에 사람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한 김 경사 등은 사망자를 확인 후 인근 방범용, 차량용 CCTV를 수거한 후 정밀 분석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검은색 용의 차량의 하부에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혈흔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 끈질긴 수사로 1개월 만에 M씨(64)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7일 새벽 5시께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66.8KM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도 명쾌하게 해결했다. 도주 예상되는 톨게이트 16개소 통과차량 2천여대를 정밀 분석, 어렵사리 가해차량을 붙잡은 바 있다. 김진영 경사는 뺑소니 사고의 경우 사건 해결이 어려운 것만은 사실이지만 끝까지 추적,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이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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