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랜 된 국제조각심포지엄이 다음달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시는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각심포지엄의 주제는 ‘조각이 말을 걸다( Voice of Sculpture)’로 조각에 다양한 형태의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작가들의 창작 의지가 반영된 주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참여 작가는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국내 작가로는 손미경, 이윤석, 안치홍, 김병철, 임승천 등이며 해외 작가는 인도 친탄, 미국 파울라, 대만 호우리엔 친, 일본 카토, 터키 바하디르 등 5명이다.
이들에 의해 탄생하게 될 10점의 조각 작품은 온천공원 등 일원에 설치될 계획이며 시민들이 새로운 예술 작품의 감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가장 오래된 조각 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행사”라며 “참여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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