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세종리더십연구소(소장 박현모)는 지난 9일과 10일 여주에서 여주에서 세종을 만나다란 주제로 세종사랑방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의 창덕궁 안의 지혜가 연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이란 여는 말을 시작으로 최순영 박사(서원대 교수)의 자라투스트라와 세종, 이동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과 여주의 비전, 손욱 한국형리더십개발원 이사장의 세종리더십과 한국의 사회적 자본이란 특강이 진행됐다. 또 정태경 여주대 총장의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 설립배경과 학교소개, 세종의 경연식 회의를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이 주관해 세종리더십 강의개발 워크숍 방안제시, 여강길 걷기(대로사에서 세종대왕릉까지), 세종대왕릉 답사 등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박현모 소장은 세종은 경청에 능한 임금이었다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은 지도자의 덕목이 아닌 중요한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종이라면이란 책을 펴낸 박 소장은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의 수장으로 여주와 세종의 리더십연구 뿐만 아니라 세종의 다양한 문화ㆍ역사ㆍ철학, 한글 등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정태경 여주대 총장은 여주대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통해 인재 발탁 때 학파지역 안 따지고 오로지 그 일을 잘할 것인지만 보고 절조염치바른말을 선발 지침으로 삼아 남의 말을 경청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종리더십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모 소장은 서울대에서 정조의 성왕론과 경장정책에 관한 연구로 박사 취득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세종이라면, 세종처럼, 세종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정치가 정조, 세종의 수성(守成)리더십 등의 저서와 역서로는 몸의 정치, 경국대전의 정치학 등이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경찰서(서장 정성채)가 경기지방경찰청이 주관한 도내 41개 경찰서 수사형사를 대상으로 한 2014년 2/4분기 2ㆍ3급지 국민중심 형사활동 평가에서 1위를 자치했다. 여주서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민생치안확립에 앞장서온 결과 지난 4일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으로부터 우수 경찰서 표창과 함께 방명조 수사과 강력 1팀장과 김유철ㆍ서보명 경사ㆍ양명석 경장 등 강력 1팀이 으뜸 형사로 표창을 받았다. 여주서 강력 1팀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평가에서 주요 8대 범죄인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 40여건을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유태운 여주서 수사과장은 여주서가 3급지인 점을 감안해 주민들의 만족치안에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형사활동 평가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형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san3111@kyeonggi.com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진선이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김진선 양(여주 제일고 3년ㆍ18)은 지난 봄부터 칠판 글씨는 물론 바로 앞에 있는 물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단순히 눈에 이상이 있는 줄로만 알았던 김 양에게 내려진 진단은 뇌하수체 악성 미생물 배아세포종, 뇌종양이었다. 김 양은 자신의 몸보다 막대한 병원비를 걱정할 아버지 걱정이 앞섰다. 김 양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 학생으로 학교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딱한 김 양의 소식을 접한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은 김 양을 돕고자 최근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투병 중인 김 양은 고강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상황으로, 앞으로도 막대한 병원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여 각계의 온정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인규 여주 제일고 교장은 투병 중인 김진선 양은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바른 생활로 선ㆍ후배 학생은 물론 선생님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운 학생이다면서 병원의 치료과정에서 많이 힘들겠지만 많은 후원자의 성원에 용기를 잃지 말고 병마와 싸워 꼭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여주시설관리공단이 2년 연속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의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여주 시설관리공단이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여주시설관리공단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아 정부의 경영 정밀진단을 받게 됐다. 앞으로 여주시설관리공단은 정부의 경영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나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의 경영 개선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여주시설관리공단은 낙제점 경영 평가에도 7천여만원의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초대 이두환 이사장 후임에 김성구 북내면장을 선임해 3년 임기로 출발했으나 2년 연속 공기업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음에 따라 임직원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연봉도 5~10% 삭감되는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이밖에 여주시 상하수도사업소도 낙제점 수준인 라 등급을 받는 등 부실 경영 평가를 받았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청소년들의 극한 도전의 상징인 여주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28일 여주시청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문화와 역사 탐방 등 지역 순회에 나섰다. 올해 14회째로 열린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은 5박 6일 일정으로 여주지역 청소년 76명의 단원과 인솔자 등 110명이 참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과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원 시장이 1일 여주시청에서 점동초교 구간(21.5㎞)과 숙박을 함께하며 이병두 단장과 점동지역 사회단체장 등과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1일 차(적응의 날) 여주시청점동초교 구간(21.5㎞), 2일 차(도전의 날) 점동초교능서초교 구간(25.0㎞), 3일 차(극복의 날) 능서초교상품초교 구간(25.5㎞), 4일 차(희망의 날) 상품초교대신초교 구간(23.5㎞), 5일 차(행복의 날) 대신초교신륵사 구간(24.0㎞), 마지막 6일 차(성취의 날) 신륵사영릉 구간(17.0㎞)이다. 김윤성 여주 시 교육체육과 팀장은 여주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여주지역 12개 읍면동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사랑에 대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여주지역 청소년들이 통과할 때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단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 영릉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중심시가지 주요 간선도로변 보도블록에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관광 여주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29일 오전 10시께 여주의 관문인 여주 IC에서 한전사거리, 한전사거리에서 여주대교를 비롯해 상동사거리에서 시청방면, 세종대왕릉에서 여주시청까지 강변도로변 인도 등에도 깨진 술병과 먹다 남은 음식물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 또 인도 경계석 주변에는 잡초까지 무성하게 자라 도로 한켠을 뒤덮고 있었다. 지난해 9월 여주시로 승격 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도심 시가지에 잡초와 생활쓰레기 등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도심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모씨(45ㆍ여주시 여흥동)는 인도에 잡초가 무릎높이까지 자라 있어 통행에 불편이 크다며 시청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잡초 제거와 쓰레기 청소를 제대로 해서 명품 여주를 만들어야 관광객들이 여주를 많이 찾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원경희 시장께서도 깨끗한 여주, 잘 정리된 명품 여주를 건설하겠다고 주창한 것으로 안다며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잡초만 무성한 여주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여주시청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시로 승격되면서 청소담당부서와 관리주체가 바뀌면서 업무에 혼선을 빚어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청소담당 직원들과 공공인력을 투입해 인도 등 시가지 도로변에 자라는 잡초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한국 도로공사 여주(강릉 방향)휴게소가 최근 청년 창업 매장인 여행스케치와 밥바 매장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태아산업은 지난 1월부터 창조경제 휴게소 추진방안의 하나로 추진한 공모를 통해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청년창업매장을 개점하고 영업에 따른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점한 여행스케치와 밥바 매장은 기존 휴게소에서 판매되지 않는 신개념 간식으로 휴게소 간식 문화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밥바는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었던 대왕님 표 여주 햅쌀을 사용한 식사대용 메뉴로 휴게소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여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균 여주휴게소 장은 생소하지만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긍심이 생긴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휴게소 신규 이용객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9곳 휴게소에서 29개 청년 창업 매장의 문을 열고 콩 효소를 넣은 덮밥과 햄버거, 날치알깨멸치가 든 영양 주먹밥, 울금 볶음밥에 파인애플즙달걀굴 소스를 넣은 커리 라이스 등 전문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의회가 한전이 여주 금사와 산북면 지역 신 경기변전소와 송전설로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4일 여주시의회는 한전 신 경기변전소 및 765㎸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여주지역 2곳을 선정한 것과 관련해 한전 측의 홍보행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개최된 제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영자 부의장이 발의한 765㎸ 신 경기변전소 후보지 결정 관련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여주시의회는 한전의 회유정책은 변전소 후보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라 놓아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전은 지역주민에게 선물공세와 음식제공을 비롯한 각종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환설 여주시의장은 변전소 후보지인 금사와 산북면 지역 주민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여주시 전체 주민의 의견이 통일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이를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천광주양평지역 주민과 3개 시ㆍ군의회와도 상호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여주농민회가 정부의 쌀 관세화에 반발, 쌀 관세화 선언 무효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여주시농민회(회장 이국순)는 24일 오전 11시 여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관세화는 전면개방이며 세월호 참사와 인사참사에 이은 식량참사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농민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은 박근혜 정부는 지난 18일 협상도 하지 않고 쌀관세화를 선언했다며 국민과 협의도 없이 국회의 질타도 거부한 채, 민족의 생명을 지켜온 농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식량주권마저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민들은 이어 관세화를 받아들여야 추가 수입을 막을 수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WTO 국제협상을 포기하고 350만 농민들과의 싸움을 선택했다며 여주시농민회는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쌀 전면개방이 무효임을 선언하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여주시농민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9월까지 여주 장날마다 쌀관세화 선언의 부당성을 알리는 한편, 차량에 쌀 관세화 반대를 알리는 깃발 등을 부착하고 여주 전지역을 돌며 선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22일 여주경찰서를 방문,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최 청장의 방문은 경기도 내 41개 경찰서 중 29번째로, 정성채 여주경찰서장 등 경찰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최 청장은 4대악 근절과 경제 혁신에 부응하는 경찰활동 등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112 종합상황실 등 현장 부서 근무자를 격려하고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행정 발전에 힘쓰고 치안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 한상윤 경사 등 3명에게 업무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청장은 경기도민들은 여러분을 믿고 든든한 마음에 편히 쉴 수 있다고 격려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