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국제자원봉사단, 여주지역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큰 호응

대진국제자원봉사단(단장 김완용)은 여주시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2가구씩 집수리와 도배, 장판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여주시 흥천면 복대리 한씨 할머니(80)의 노후화된 주택 도배와 장판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0일에는 가남읍에 거주하는 김씨 할머니(83) 댁을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인 대진복지재단에서 홍보실장 및 요양시설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20여 명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수혜를 받은 어르신들은 폐지와 고물 등을 주우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으로 혼자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는 노인가정이다.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자식은 있지만 서로 살기가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라며 앞으로도 집수리와 반찬나눔 등 여주지역 사회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여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와 반찬나눔, 환경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 여주보 인근서 은어 대거 서식

남한강 여주보 인근에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은어가 대거 발견됐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사업 이후 은어가 남한강 여주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남한강 이포보 인근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명덕씨(52ㆍ왕터민물매운탕)는 10여 년을 남한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왔지만 비늘없는 물고기를 잡기는 처음이다라며 최근들어 이같은 물고기가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많이 잡히고 있어 매운탕 재료로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남한강에서 발견된 은어는 20㎝ 크기의 은 갈색으로 비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어종으로 남한강 여주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4대강 사업 이후 남한강이 다양한 수생생태계가 형성돼 어류 생태환경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여주시는 예측했다. 은어 이외에도 남한강에는 참갈겨니와 쏘가리와 장어, 민물 새우 등 다양한 종의 어류들이 여주보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는 남한강에서 재첩 등 조개류와 줄 납자루도 발견되는 등 수생생태계 서식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남한강 여주지역의 수ㆍ생태계가 안정을 되찾고 생물 서식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자생적 먹이사슬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창호 선생 탄신 136주년 기념 도산의 밤 행사 성료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주독립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도산의 밤 행사가 지난 7일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도산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산 탄신 136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도산기념사업회(명예회장 백낙환, 회장 서상목)와 흥사단(이사장 이윤배)이 주최하고 도산아카데미(이사장 오명, 원장 백두권)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제25회 도산의 밤 도산인상에는 이상준 병원 이상준 원장(재미교포)이 도산봉사상, 한림 중ㆍ연예예술고 이현만 교장이 도산교육 상을 각각 상을 받았다. 이상준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현지 종합병원인 굿사마리탄병원에 도산기념 병동 건립과 도산 선생을 기리고자 우정의 종 건립을 주도했으며, 도산 선생의 유가족 의료지원 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만 교장은 천막야학교실(한림학교)을 시작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우리나라 최초로 도시형 대안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재 몸담은 한림연예예술고를 세우는 등 특성화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도산의 밤은 매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로, 도산 선생의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사회 곳곳에서 한국 사회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도와 온 사람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변에서 펼쳐진 여주오곡나루축제 50 만명 찾아 북적

여주 대표 농경문화 축제인 제16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여행을 주제로 나루터, 나루마당, 동물농장, 고구마당, 미돌이당, 오곡장터, 오곡마당, 오곡주막, 나룻거리 등 9개 마당으로 특색있게 진행됐다. 또 행사기간인 8일과 9일(2일간) 전국 궁도대회가 개최돼 2천500여명의 궁도인과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여주지역 농민의 날 행사가 행사 마지막 날 1천여명의 농민과 2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 등이 대거 몰려 50여만명이 여주를 찾은 것으로 여주시는 추정했다.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구성된 전통 먹거리 주막촌을 비롯해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만드는 대장간, 황포돛배 체험 등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의 운영과 동물농장, 씨름대회, 시민 노래자랑 등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여주시는 분석했다. 특히 대왕님 표 여주 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대형 가마솥 쌀밥 짓기로 비빔밥을 나눠 먹고 나룻거리에서 펼쳐진 우마차로 여행하는 체험행사, 인절미 만들기, 등 여주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원경희 시장은 올해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행사장이 마련돼 여주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도와준 농민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장단점을 분석해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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