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로공사 여주(강릉 방향)휴게소가 최근 청년 창업 매장인 ‘여행스케치’와 ‘밥바’ 매장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태아산업은 지난 1월부터 ‘창조경제 휴게소 추진방안’의 하나로 추진한 공모를 통해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청년창업매장을 개점하고 영업에 따른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점한 ‘여행스케치’와 ‘밥바’ 매장은 기존 휴게소에서 판매되지 않는 신개념 간식으로 휴게소 간식 문화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밥바는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었던 대왕님 표 여주 햅쌀을 사용한 식사대용 메뉴로 휴게소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여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균 여주휴게소 장은 “생소하지만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긍심이 생긴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휴게소 신규 이용객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9곳 휴게소에서 29개 청년 창업 매장의 문을 열고 콩 효소를 넣은 덮밥과 햄버거, 날치알·깨·멸치가 든 영양 주먹밥, 울금 볶음밥에 파인애플즙·달걀·굴 소스를 넣은 커리 라이스 등 전문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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