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흥천면 외사1리 마을회관(석화노인회관) 준공식을 6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회의장, 이상춘 시의원, 홍병구 흥천면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회관은 지난 6월부터 공사에 착수, 총 1억6천600여만 원을 투입해 외사1리 362-9번지에 부지면적 788㎥, 건물면적 128㎥ 규모로 휴게실, 회의실, 주방 등을 갖췄다. 여주=류진동기자
늦가을의 향취를 따라 여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여주를 빛낸 명품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 오는 7일~9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여주에서 생산된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대표적인 농특산물 축제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와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될 만큼 명품 관광코스다. 특히 이번 축제는 9개 마당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다. 마당별로 △나루터 △나루마당 △동물농장 △고구마당 △미돌이랑 △오곡장터 △오곡마당 △나룻거리 △오곡주막 등 전통과 흥겨움이 가득 넘치는 특색있는 이벤트가 즐비하다. 여기에 씨름왕 선발대회, 삼굿구이 체험, 연날리기, 포토존 등 부대체험 행사도 열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과 일일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 9개 테마별 이색 열전 우선 남한강 모래사장에 주막 장터와 씨름대회 등을 위주로 옛 나루터를 재현한다. 또 마당극이나 사진전시 등으로 꾸민 나루마당을 비롯해 흑염소나 돼지 등과 친숙해 질 수 있는 동물농장도 흥미롭다. 특히 한 번에 1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고구마 통에서 바로 구워낸 군고구마를 시식할 수 있는 고구마당과 고구마 요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돌이랑은 식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옛날 장터에서 구경했던 각종 놀이가 펼쳐지고,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오곡장터에서는 농촌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신발 투호와 볏섬 높이 쌓기 등의 전통놀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오곡마당과 가마솥 장작불 여주 쌀밥 지어먹기와 오곡주막에서는 농촌 풍경과 원조 여주 쌀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우마차와 쌍룡거줄다리기 등의 흥겨운 놀이마당인 나룻거리에서는 여주의 오랜 전통문화를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곡주막에서는 대형 가마솥을 이용해 쌀밥을 지어 각종 나물을 넣은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또 고구마수제비, 잔치 국수, 도토리 전, 순댓국, 오방떡국, 국밥 등 추억을 아로새긴 먹거리를 선보인다. ■ 전통을 그대로 재현한 볼거리 행사장은 옛거리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변신을 거듭했다. 무명옷을 입은 보부상과 난전 상인이 시장터에서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막걸리 한 사발을 시원하게 들이켜는 주막 장터에는 뜨끈한 국밥으로 허기를 달래던 서민들의 애환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각종 난전이 펼쳐진 시장에서는 전통을 담은 물물거래 모습을 통해 왁자지껄한 시장의 풍습도 실감 나게 느껴볼 수 있다. 이밖에 대장간을 설치해 농기구를 만들어 팔던 농촌 풍습이 재현되고, 삼굿구이 체험도 마련해 삼베를 만들던 풍습을 멋들어지게 보여준다. 또 씨름교실과 놀이, 씨름시범, 연날리기도 개최되는 등 전통이 고스란히 축제에 녹아든다. 정월 대보름 행사인 본두리 낙화놀이를 남한강변 강물에서 재현, 아름다운 남한강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극은 대왕님도 여주오곡(쌀고구마) 없인 못살아!라는 쌍방향 공연과 고구마당에서는 각기 다른 표정의 다양한 허수아비를 설치해 남한강 황포돛배와 어우러지는포토존 등을 설치해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다. 또 나도 지게꾼 코너에서는 왕겨를 채운 가마니를 지게에 지고 오곡마당을 한 바퀴 선착순으로 돌아오는 경기가 진행되고, 신발투호 놀이, 볏섬높이 쌓기 등도 흥미를 끈다. ■ 민속놀이 천국 여주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쌍룡거줄다리기 구경은 탄성을 자아내는 민속놀이의 정수. 여기에 야간에 지피는 추억의 모닥불 피우기 체험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여주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농업인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면서 도시와 농촌 간 상호 교류의 기회도 열린다. 한편, 행사 기간중 8일에는 JCI회장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또 9일에는 여주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어 행사기간 내내 남한강 강변모래사장에서 여주시 전국 궁도대회도 함께 열린다. 여주=류진동기자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남한강과 연결된 여주저류지에서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제2영동고속도로 교량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어 물의(본보 3일자 7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감독하는 행정기관이 사실상 허술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환경단체, 시민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K사가 여주시 강천면 남한강과 여주저류지 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요청한 하천점용허가에 대해 지난 7월11일자로 허가를 내줬다. 업체측은 현장에 총길이 1천840m의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라는 서울국토청의 지시에 따라 두께 20~30㎝의 오염방지토를 까는 한편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는 수준의 통상적 시설만 설치한 채 지난 9월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수원과 저류지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석유류, 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거나 별도로 여러 단계의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이런 적극적인 대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환경부는 해당 구간에 대해 지난 4월과 5월 설계변경(토공교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과정에서 생태적 중요성을 지적하고 비상보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통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행정기관들은 소극적으로 대처, 서울국토관리청은 하천점용허가를 내주면서 공사 관리감독 권한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으로 넘기면서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으며, K-water 한강통합물관리센터도 관리직원이 그동안 몇차례 현장을 둘러보고 화학물질과 폐자재 등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5일 한강유역환경청측과 합동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염실태와 오염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중국인 관광객 3천 300여 명이 우리의 김치 문화를 체험하고자 2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부터 원경희 시장과 김영자ㆍ이상춘 여주시의원 등이 여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을 맞아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 만드는 법 등을 함께 체험하고 시식하는 등 다양한 우리 음식문화 체험을 하고 여주특산품인 여주도자기 상설할인 매장 등을 관광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산동성커얼 생물의학과기개발유한회사 회원들의 한국 관광으로 한국인 건강관리와 건강식품 등 건강문화교류 관광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달 31일 중국인 2천256명과 지난 1일과 2일 각각 3천236명이 홍천 대명 콘도에 숙소를 잡고 이 중 3천300여 명(가이드 포함)이 2일 여주 신륵사 도자기 엑스포장에서 여주시청과 여주 시민단체의 협조로 중국 관광객 김장 문화체험 및 사회적 약자 김치 기부 행사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중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29일 원경희 여주시장과 김춘석 전, 시장, 원욱희 도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高達寺址, 사적 제382호) 원종 대사탑비 비신 복원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승격 및 민선 6기 원경희 시장 출범과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여주 시청사 건립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3기 임창선 군수시절 시청사 이전 종합계획에 따라 당시 여주읍 하리 9-8번지 일원을 이전부지로 확정발표했다. 이후 민선 4기 들어 시청사 이전 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시켜 결국 땅 소유주와의 소송에서 2012년 1월 대법원에서 패소, 청사이전 계획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7월 민선 6기 원경희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 승격과 함께 여주시청사 이전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청사 건립 및 이전사업 추진이 담겨 있는 비전 2025 여주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는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포함 총 10만㎡로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1천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2004년부터 청사기금을 적립해 현재 3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추진 당시 청사건립 보조금과 공유재산 매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 청사 건립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은 만큼 시는 주민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으로 시 청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청사 건립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高達寺址, 사적 제382호)에서 29일 오후 2시 원종 대사탑비 비신 복원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원경희 시장을 비롯, 이환설 시의회의장. 각 읍ㆍ면장과 지역사회 단체장, 문화재위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원종대사탐비 제막과 비신 복제과정, 사농 전기중(서예가)선생의 원종대사탑비 비문 내용 써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元宗大師塔碑)는 고려 초의 국사 원종대사 찬유(元宗大師 璨幽, 869~958년)의 비로, 975년(고려 광종 26)에 건립됐다. 생동감이 넘치는 입체 조각의 귀부와 이수는 보물 제6호로 지정돼 고달사지 현장에 있고, 비신은 1915년에 무너져 여덟 조각나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존돼 있다. 비신의 크기는 높이 291㎝, 너비 162㎝, 두께 31㎝이며, 탑비의 원래 총 높이는 508㎝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곽용석 여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원종대사탑비 비신 복원은 여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본 모습을 되찾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청소년들의 범죄예방과 올바른 선도로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법무부 법사랑 여주지역협의회 안용호 여주지구회장. 안 회장은 연간 100여명의 결손가정과 조손가정 등의 청소년들과 결연을 하고 장학금과 생계지원, 매주 1회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각종 범죄로부터 예방을 하고 있다며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일을 우리 법사랑 회원과 함께 18년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주지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원하는 역할로 밝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온 안 회장이 여주지역 사회에서 큰 일꾼으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지난 2000년 초 범방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당시 신바람영농조합을 설립해 옻 알레르기를 없앤 천하무적이란 참 옻 제품을 연구개발해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선진 미래농업을 이끌어 왔다. 여주 출생인 안 회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변 이웃을 위한 봉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범방위원과 경기도교육청 예산자문위원, 여흥ㆍ여주초 전, 운영위원장, 경기도 선거관리위원, 1388 청소년지원단장, 여주시재향군인회, 여주시복지협의회 이사, 산림청 옻나무협회 이사장 등 다양하게 지역사회 사회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초부터 15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치는 안 회장은 여주지역은 물론 인근 이천시와 양평군 주민들에게도 그의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그와 뜻을 같이하면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현재 2천여 명이 넘는 각종 단체회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에서 법사랑 지역협의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새롭게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 단체는 청소년이 맑고 바르게 자라서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될 수 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된 청소들과 결연을 맺고 지원ㆍ선도하고 있다. 안 회장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에서 각종 범죄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회원 1인과 청소년 1인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을 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최대과제다라며범조예방활동을 하면서 일탈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부모로부터 우리아이가 사고치지 않고 올바르게 선도해준 것에 감사한다는 장문의 편지를 받았을때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이 참여하고 있는 법사랑의 범죄예방활동으로 더욱 밝아지는 명품 여주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북내면 운촌리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선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마을 주민 20여명은 26일 개인사업자 A씨가 지난 1일부터 북내면 운촌리 기존 돼지 돈사800㎡(비닐하우스 3개동)에 순수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가축 사료를 생산하겠다고 여주시에 허가를 받아놓고 음식물쓰레기뿐 아니라 가축분뇨와 톱밥 등을 사용해 퇴비를 만들고 있다며 여기에서 발생되는 심한 악취와 날파리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커먼 침출수가 우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남한강 상수원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여주시는 가축분뇨와 톱밥을 사용하는 등 허가사항을 위반한 해당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심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허가사항을 위반한 A씨를 적발했다며 영업정지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1일 재난대응 안전훈련의 하나로 유관기관과 함께 터널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포천군 일동터널에서 실시,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터널 내 차량 추돌사고로 화재 및 부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신속한 초동대처와 복구능력에 대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상시 운영 중인 초기대응반이 최단 시간내 현장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어 토론회를 열고 각종 돌발상황과 미비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충환 서울국토청장은 신속하고 적절한 초동대처 훈련만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