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평생학습센터(소장 이현숙)는 오는 13일 여주도서관 강의실에서 박현모 교수를 초청해 강위의 인문학 특강-세종실록 밖으로 행차하다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인문학 특강에는 박현모 서울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를 초청해 애민정신에 바탕을 둔 세종리더십 강연을 시작으로 황포돛배 승선 체험, 영릉 숲길 걷기,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듣는 한국형 리더십 강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문의는 여주시평생학습센터 도서관 홈페이지, 여주도서관홈페이지(www.yjlib.go.kr), 전화(031-887-3308)로 하면 된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경찰이 잇따라 자살기도자를 설득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여주대교 위에서 술에 취해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곧바로 경찰은 강력팀과 남한강경찰대, 지구대 지역경찰을 동원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어릴적 나를 버리고 간 어머니를 찾아내라고 소리치며 여주대교 난간 위에 걸터앉아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에게 물과 담배를 건네며 8시간 동안 끈질지게 설득, 결국 남성은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이 남성이 이후 또다시 교각 아래 보수용 비계철판으로 내려가 자살소동을 벌였으나 다행히 경찰의 설득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4시43분께에는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후반 남성이 자살하겠다며 119에 신고한 상황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인근 홍문지구대 지역경찰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 아파트 옥상 난간에 앉아 자살을 시도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흉기까지 소지한 상황이었으나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저수지 제방에서 누수가 발생해 대형사고가 우려됐지만, 민관이 발빠르게 긴급복구에 나서 피해를 막았다. 3일 여주시와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0분께 여주시 대신면 장풍저수지 제방 중간 지점에서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을 이 마을 김재현 이장이 발견, 시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굴삭기, 양수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시는 우선 저수지 수위를 누수지점보다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물을 퍼내는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누수지점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응급보수를 벌였다. 결국 민관이 합심해 8시간 동안 작업을 펼친 끝에 누수는 중단됐고 문제의 누수부분을 완벽하게 복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준공식이 2일 여주시 세종로 394-26번지에서 원경희 시장과 원욱희 도의원, 이병형 농협 여주시지부장, 축산관련기관ㆍ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여주축협이 공동건립한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여주대학 인근 축협소유의 옛 우지장터에 지난해 1월부터 20억 740만원을 투입, 1년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연간 650t의 환경친화적 축산농가 전용 고체 미생물이 생산된다. 여주시농기센터 분석 결과 농작물에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수확량 및 저장성이 15% 증가하고 농약화학비료 20%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산농가는 항생제와 사료 절감, 축사돈사우사의 악취 발생 억제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덕 여주축협 조합장은 맞춤형 고체유용미생물 자가배양 생산단지 조성으로 여주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여주 우시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은 최근 여주 강천지역 영농회별 경로당 운영지원금 2천만원(하나로마트 농산물품 교환권)을 전달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영농회별 경로당 운영지원, 건강검진 및 환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다라며원로조합원의 농협사업 참여 확대와 행복한 노후생활 및 건강증진을 위한 운영지원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여가활동을 위한 농협 복지 프로그램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는 물론 지역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자치단체장 관사를 주민이나 공무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6기 원경희 여주시장이 취임 후 옛 군수 관사를 주민과 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는 의견에 따라 고심 끝에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 어린이집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여주시는 시청 700여 공무원 자녀(어린이)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옛 군수 관사를 전환하고자 최근 철거, 1992년 건립된 이후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관선 여주군수 관사로 지난 1992년부터 사용했던 여주시 하동 202-3번지 1천17㎡ 부지의 342.32㎡ 규모의 건축물을 철거해 55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된 여주군수 관사는 관선 마지막 군수인 이필운 군수가 (1993년부터 1995년 6월까지)사용했으며, 민선 1기 박용국 군수(1995년 7월 2002년 6월까지) 관사로 사용했다. 민선 3기 임창선 군수부터 관사를 양궁선수 기숙사와 노인회관으로 지난해 4월까지 사용해오다 방치되어 왔다. 원경희 시장은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남한강변에 있는 옛 군수 관사를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라며 명품여주 탄생은 시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700여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375st아울렛 상인들이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확장에 따른 경영난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25일자 10면), 신세계사이먼측이 이들의 주장을 일축하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26일 중복 입점 브랜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입점과 관련된 부분은 당사의 의지만으로 좌지우지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더 좋은 운영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춘 곳에 입점하고 싶은 브랜드의 고민은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측은 지난 7년간 우리 아울렛 덕분에 방문객이 늘고 매출도 잘 나온다며 상생효과를 강조해오던 375st가 중소상인 위협을 주장한 시점은 인근에 대형 아울렛(롯데 이천점)이 들어서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375st의 경영난이 자사 아울렛 운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복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몇몇 브랜드 때문에 상권고사를 논하기보다 자생력을 키우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세계사이먼측은 지난 2007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여주시는 경기도가 자랑하는 대표 쇼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후 2011년 375st가 아울렛 단지 영업을 시작했을 때 함께 쓰는 진입도로 등 주변 인프라 관리 및 유지보수를 모두 우리 측이 도맡아서 해왔다며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지역경제에 공헌해 온 점도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원종태 여주산림조합장은 지난 23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저서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간 소식을 알렸다. 책은 용문사 은행나무, 보은 정이품송, 대검찰청 소나무, 연리지, 괴산 용송 등 특별한 역사와 사연을 가진 나무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원종태 조합장은 오늘날 현대인은 문명의 편리함만을 찾아 자연을 떠나 살면서 각종 질병과 환경오염에 고통 받고 있다며 나무는 나를 지켜주는 수호목이 되고, 다정한 친구이자 이웃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와도 같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여주375st상인회(회장 서광일)가 지난 23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관 신축공사장 앞에서 국내브랜드 입점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여주시 상거동 375번지에 있는 여주375st는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인접해 있는 쇼핑타운으로 200여개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 점포가 입점해 있다. 이날 상인 300여명(경찰추산)은 애초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입점 취지대로 2관에 해외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야 한다며 375st아울렛의 밥그릇을 빼앗는 동종 국산 브랜드 입점을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375st 아울렛 내에 자리잡은 브랜드를 증축하는 2관으로 인수하려는 파렴치한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목숨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는 2관 입주 브랜드는 준공 1~2달 전에 확정된다며 아직까지 입주 업체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2관이 증설되면 고객이 연간 5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늘어 375st아울렛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375st 상인회는 신세계사이먼 서울 본사와 국회, 여주시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도의회와 시의회 등에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이 최근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장마가 끝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목도열병과 잎마름병 등의 벼 병해충 방지를 위해 능서면 번도리와 왕대리, 백석리, 내양리 등 27개 마을 661㏊ 농경지에서 진행됐다. 여주지역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첫 항공방제를 한 능서농협은 농민들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없애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2억여원을 들여 무인헬기 1대를 사들였다. 또 안성과 평택, 안중농협 등의 무인헬기 5대를 지원받아 총 6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공동방제를 실시, 50% 이상의 방제비용이 절감됐다. 이명호 조합장은 대왕님표 여주 쌀을 생산하고 있는 능서평야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게 돼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약중독 예방에 크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