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도교육감, 여주교육지원청 방문해 현장 소통 위한 행보 나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달 27일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 현장 소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지난 25일 시흥과 광명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31개 시군)의 지역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현안 의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방식의 협의회를 실시, 이날 세 번째로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이날 여주교육지원청 협의회는 이 도교육감을 비롯, 김명란 여주교육장, 이우순 여주시 교육체육과장, 이영옥 시의원, 언론인과 학부모대표, 교장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교육감은 꿈의 학교 실현과 여주교육 현안 의제인 교직원 사택 건립비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교육감은 상벌제 폐지로 학생이 학교에 가기가 즐겁게 만들고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교육과 돌아오는 농촌학교 지원사업인 통학버스 운영방안과 학부모회 운영비 지원, 청소는 센터 건립, 유치원 평가단 실사 문제점 등을 협의했다. 이우순 시 교육체육과장은 여주시는 2013년 시 승격을 대비 지난 2012년 교육발전기금 150억원을 지원계획을 세워 매년 30억원씩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5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고 올해 86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금을 늘려가고 있다며농촌통학버스 지원사업과 제일중과 이포중ㆍ고등학교 등 국도변에 위치한 학교 보차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생중심의 현장교육을 위해서는 중학교부터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지역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이 요구되고 꿈의 학교를 운영해 과거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지역 교육지원청 협의회를 통해 교육일선에서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경기혁신교육의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가남읍ㆍ점동면 농업용수 개발 본격화

여주시 가남읍과 점동면 등 지역에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남한강 지류인 청미천 주변 여주와 이천 일부 지역 농업용수 개발사업인 점동지구 다목적용수개발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1천400억원을 투입, 남한강물을 이용해 여주 가남읍과 점동면 이천 장호원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여주시와 농어촌공사 여주 이천지사가 고 품질 여주 쌀 생산을 위해 여러차례 사업추진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사업 타당성 건의와 친구인 방문규 기재부 차관을 수차례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결과 1천389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명품여주 쌀 생산기반을 이루게 됐다. 그동안 청미천 주변의 점동지구는 용수시설이 부족해 가뭄이 들 때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번에 이들 지역이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포함되면서 10여 년 만에 사업을 추진할 길이 열렸다. 이 사업은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결과가 나오면 설계에 착수하게 되며, 점동면 뇌곡리 등 총 면적 2천136ha 지역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박 의원은 여주 가남읍과 점동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수능 끝 봉사시작, 여주 세종고 수능 마친 이웅희 군 삼총사 국수 봉사

고3이란 단어와 수능이란 단어에 그동안 짓눌렸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이젠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29일 수능을 마친 여주 세종고 3학년 이웅희ㆍ유병훈ㆍ허윤강 군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찾기 위해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찾았다며 중학교때부터 신륵사 요양원과 노인ㆍ장애인 복지관 등지에서 주말을 이용해 어르신 목욕봉사와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은 세종중과 세종고에서 6년을 동문수학한 동창생들로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있는 일명 삼총사다. 또 이들은 중학생 때부터 학업성적 또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모범생들이다. 전날부터 겨울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여주시 하동 장애인 복지관은 이들 학생과 신륵사 봉사자, 여주대생 등 20여 명이 함께 점심 국수나눔 행사 준비에 분주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원봉사 학생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면을 삶고 반찬을 만들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 열기로 복지관 식당은 훈훈한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식당으로 모여든 장애인과 인근 노인 등 200여명은 이들이 건네는 따뜻하고 맛있는 국수 한 그릇에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국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육수 제격인 국수가 최고다며학생들의 도움으로 빈 속을 채우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이들 학생 중 이웅희 군은 수시 모집으로 동국대 경영학과에 일찌감치 합격했고 유병훈ㆍ허윤강 군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최고의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웅희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 삼총사는 주말마다 신륵사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도와드렸다면서 어릴 때부터 대학에 합격하면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맘껏 공부하고 맘껏 놀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삼총사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3~4시간씩 온라인게임을 즐긴다. 하지만, 게임시간만큼 봉사활동 시간도 배정해 맘껏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많은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간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얻고 간다는 봉사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용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았다며수능을 마친 시점에서 이들 학생들 처럼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무독성 시멘트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

친환경 제품개발 출시를 발판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맞는 친환경 정책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무독성 시멘트 모르타르 에코믹스탈(EcoMixtar)를 개발, 생산해 건설분야의 신기술로 평가받는 이재성 (주)SPM회장. 이 회장은 세계 최초로 시멘트 대용 소재를 모르타르에 적용한 에코믹스탈을 개발해 건설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시멘트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됐으며, 모르타르 판매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PM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강모래)가 친환경 모르타르 제품의 원자재로 이를 확보를 위해 여주시에서 분양한 삼교산업단지 2만3천여㎡(7천여 평)규모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자동생산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한 여주공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SPM은 친환경 모르타르를 대량으로 생산, 국내 모르타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개척해 여주 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0여 명의 직원 중 80% 이상을 여주 시민으로 채용해 여주지역 실업자 해소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SPM은 에코믹스탈, 친환경 시멘트인 에코피씨(EcoPC), 에너지 절감 모르타르, 황토 모르타르 등 4가지 분야를 앞으로 SPM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들이다. 에코 피시는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 앞으로 대량 생산체제를 만들어 시멘트 대용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난방용 에너지 절감을 위해 모르타르에 칩을 넣어서 바닥 온도를 일정 정도 유지시켜줘 30% 이상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황토 모르타르는 요즘 웰빙의 추세에 맞게 공원, 산책로 등에 기존 콘크리트 대신 황토 콘크리트를 포장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사업분야를 토대로 (주)SPM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여주시를 친환경 메카로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재성 회장은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우리 회사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재를 사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라며이러한 녹색기술을 SPM에만 적용하지 않고 여주시와 협력해 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탄소 배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국내 최초의 무탄소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탄소 제로 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SPM은 친환경 특허 4건과 공장자동화 특허 2건을 보유, 에너지 절감 모르타르와 황토 모르타르 분야 등 녹색기술을 토대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쌀 산업발전방안 토론회 여주서 열려

전국 최초 국가지정 산업특구인 여주시는 24일 여주 남한강 일성콘도에서 쌀 시장개방 대비 여주 쌀 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등 농업관련 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관세화 유예종료(1994~2014)에 따른 여주 쌀의 경쟁력제고와 농민소득증대를 모색하고자 열렸다. 김의웅(박사) 한국식품연구원과 안학수(박사) 한국양명회장, 심정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쌀시장 개방 대비 여주 쌀 발전방안 지정토론(김의웅 박사ㆍ이상춘 시의원ㆍ길현기 쌀전업농회장ㆍ심정보 대표ㆍ송동섭 단국대 경영대학원장ㆍ신희원 소비자 시민모임 경기지회장), 질의응답 등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의웅 박사는 UㆍRPC 시범사업으로 품질관리 이력제도입과 재배와 생산에서 RPC까지 등 3가지 방식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 정부가 소규모 RPC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대규모 RPC 사업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경희 시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쌀 산업 발전방안들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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