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삼교하수처리장 준공

여주시 삼교하수처리장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삼교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 하수관로 15.6㎞, 1일 3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3월 착공해 4년여 만에 완공됐다. 삼교하수처리장은 여주시 여흥동 삼교1통, 삼교2통, 하거동, 점동면 처리 등 4개 마을 392세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즉시 처리가 가능해 마을환경 개선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개인하수도 유지관리비가 매년 발생돼 주민들이 비용부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수처리장 신설로 개인하수도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각종 개발사업 시 개인하수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관범 여주시 하수사업소장은 “청정지역 여주를 더욱 맑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농촌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을 추진, 현재 31개의 하수처리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양귀하수처리장(처리용량 80t/1일), 금당하수처리장(처리용량 170t/1일)이 준공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상백1리와 NH농협은행 감사부 1촌1사 자매결연 체결

여주시 흥천면 상백1리와 NH 농협은행 감사부가 지난 17일 1촌 1사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오전 9시 상백리 마을에 도착한 남병기 농협중앙회 감사부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은 오후 4시까지 상백리 마을주민들과 감자밭 800여㎡에서 250박스의 감자를 캐며 주민들과 정을 나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길수 농협여주시지부장과 박유식 농협여주시 농정지원단장, 권오승 흥천농협 조합장, 경현 흥천면장 등 1백여 명이 참석, 이날 남 감사부장에게는 명예이장 위촉장, 30여 명의 직원에게는 명예주민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날 자매결연에서 농협 감사부는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여주시 흥천면 상백1리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 직거래와 각종 마을행사 참석은 물론 1 직원 1가정을 지정해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 감사부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농협은 농심을 가슴에 새롭게 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상호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해정 상백1리 이장은 “농협 감사부는 상백1리 마을 주민과 지속적인 상호관계를 맺고 마을 주민이 됐다.”라며 “진정한 한마을 한주민,한 형제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돈독한 정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마을 전체주민과 다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NH 농협은 범국민운동으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기업 CEO(최고경영자)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도농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설명 = 여주 상백1리 마을과 NH 농협은행 감사부가 지난 17일 1촌 1사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회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박선학 여주 하늘농원 대표, 흑염소에 6차 산업 접목… 블랙푸드 ‘대박 신화’

“앞으로의 농업은 6차 산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블랙푸드의 왕 흑염소로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농업인이 있다. 하늘농원 박선학 대표(52)가 그 사람이다. 박 대표의 흑염소 농장은 사육과 가공, 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가공된 흑염소 관련 상품은 인터넷 판매와 함께 부인 안보희씨가 운영하는 동궁흑염소 식당에서 다양한 요리로 식도락가의 미각을 자극한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흑염소 요리는 여성의 원기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흑염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건강원을 운영하면서 국내산 흑염소를 구하기 어려워 한 두 마리 기르다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흑염소 사육을 시작하면서 6차 산업을 접목시켰다. 현재 300여 마리의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박 사장은 “흑염소를 사육하면서 전라도와 경상도 등 흑염소 사육농장 견학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현재의 농업 6차 산업을 접목시키게 됐다”며 “우리 현실에 맞는 농업 6차 산업이 앞으로 농업인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흑염소 진액과 2차 가공식품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고기 등은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통해 소비하는 등 모든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자연방목과 첨단 시설이 어우러진 형태로 부농시대를 열어나가는 박 대표는 “전국 최초로 흑염소 연합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모여 조합을 결성하고 규모화와 2차 가공센터, 직매장, 체험장 등을 통해 유통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흑염소 협동조합을 설립해 농업의 6차 산업을 준하겠다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의 농촌은 전체농가의 70%에 이르는 가족 소농·고령농·여성농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시급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로컬푸드형 6차 산업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형 6차 산업 시스템은 지역 농업인이 주체가 돼 가공과 유통, 체험 등 농촌관광을 선도해 소득 안정화는 물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최근 참살이시대와 더불어 식생활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검은색 토종 농축산물을 생산, 소비시장을 독점하겠다는 것이 박 대표의 꿈이다. 검은색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화제를 모으는 박 대표는 흑염소와 오골계를 앞세워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취약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높여 조합원 전원이 억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블랙식품 사업은 건강식품으로 소득전망이 불투명한 기존 농축산물의 대체사업으로 전망이 매우 높다”며 “흑염소와 오골계는 야산 방목을 통해 사육돼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표는 여주시 금사면 이장협의회장, 금사면 재향군인회장, 여주시체육회 이사, 금사농협 이사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축협 가축분뇨처리장 건립 반대 비대위, “편법 추진” 주장

여주축협이 능서면 광대리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추진해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15일자 10면) 최근 ‘건립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자 건립반대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가 여주축협이 진출입도로 확보를 회피하고자 편법으로 사업을 쪼개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여주축협과 비대위에 따르면 여주축협은 지난해 9월 능서면 광대리 500-100 일원 총 3만5천986㎡에 가축분뇨처리시설과 한우 경매시장, 사료(TM)공장 등이 들어서는 ‘여주축협 친환경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를 사들였다. 이어 지난 1일 조합장 명의의 공문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해 ‘가축분뇨처리시설이 필요하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여주축협은 지난달 31일 가축분뇨처리시설(1만8천7㎡ 부지, 1일 120t) 건립을 위한 기본용역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업체 선정과 실시 설계 후 오는 11월께 경기도에 설치승인 신청과 12월 여주시에 인허가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또 여주축협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건립 반대 민원을 제기한 상태라며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분뇨를 퇴비화, 액비화해서 수질오염 방지 및 환경개선에 필요한 시설로 ‘축산 농업인에게 필요하다’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부탁했다. 이에 비대위는 지난 10일 임원회의를 갖고 여주축협이 도로 신설 문제로 일부러 사업을 나눠서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장의 규모가 3만㎡ 이상이면 진출입로 폭을 8m 이상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1만8천7㎡에 대해서만 사업 신청을 한다는 것이다. 최영섭 비대위원장은 “3만5천여㎡ 부지에 대단위 단지가 들어서는데 축협이 우선 1만8천7㎡의 축산분뇨처리시설만 사업 신청을 하는 것은 진출입로 신설 문제에 따른 편법 행위가 아니냐”며 비난했다. 이어 “여주의 관문인 남여주IC 인근에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선진지 견학으로 김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다녀왔지만 여주의 3분의1 규모인데도 정상 가동이 안 되고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심각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여주축협 관계자는 “사업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은 예산상 문제이고 편법 행위가 아니다”며 “김천 선진지 견학은 처리방식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시설 바로 앞의 민원을 갖고 문제제기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주 육종연구소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농우바이오 여주 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상생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종자 연구, 생산, 관리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과 상생협력 파트너인 성열기 신세계 푸드 상무, 홍성진 종자생명산업과장, 박상호 식품산업정책과장, 오병석 국립종자원장, 홍병구 여주시 농정과장 등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농우바이오와 신세계 푸드 간 진행되는 상생협력사업은 국산 종자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 소비 확대 차원에서 농우바이오는 고품질 채소 종자를 공급하고, 신세계 푸드는 농업인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사업으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장관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은 “종자 산업은 국가 기간 사업이자 미래 식량 안보 확보의 중요한 열쇠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도 중요하지만, 국내 종자 산업의 근간을 다져나가는 GSP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대한민국 종자 산업의 선두 기업인 농우바이오가 2020년 GSP 목표 2억 달러 종자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여주 추모공원’ 준공식 가져

여주시는 13일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엄명용 경찰서장 등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남읍 본두리에서 시립 ‘여주 추모공원’ 준공식을 했다. 시는 2011년부터 공설묘지 재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같은 해 본두리 공동묘지를 대상지로 선정, 2014년 12월부터 93억 원을 들여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여주 추모공원에는 옥외 봉안 담 6천528구, 잔디 형 자연장지 7천8구를 비롯해 관리사무소, 광장, 공원 등을 조성했다. 관리사무소 내에는 휴게실, 제례실, 매점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여주~가남간 도로와 중부내륙 남여주IC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관내·외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자 기준으로 봉안 담은 15년 사용(15년씩 2회 연장 가능), 개인 50만 원, 부부 75만 원이다. 자연장지(연장·개장 불가능)는 30년 사용에 개인 장 35만 원, 부부장 52만 5천 원이다. 관외 자는 2배가 가산 적용되며, 본두리 주민들은 관리비를 뺀 사용료가 면제된다. 원 시장은 “인근 원주시와 공동건립 협약한 원주 화장시설이 개장되면 화장시설과 추모공원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시민들이 저렴하고 다양한 형태의 장사시설에서 고인을 편히 모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 여주도시관리공단(031-880-4061). 여주=류진동기자

이환설 여주시의장 응답하라 1957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이 여주시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1957년생을 겨냥해 ‘박수칠때 떠나라.’라며 자진명퇴를 촉구했다.이 의장은 10일 여주 시의회 상반기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떠날 때를 아는 사람이다”라며“여주시 850여 공직자들은 고위직 선배들의 동향만을 바라보며 한숨을 지고 있는데 정말 멋진 뒷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후배 공직자를 위해 길을 열어 주는 형우제공(兄友弟恭)의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라며“퇴임하는 날까지 여주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하겠다는 자세는 존경받을 만하나 더 좋은 방법으로 조직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 또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57년생을 겨냥해 명퇴를 촉구했다.또 “여주시 인사가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로운 용기와 결단에 힘입어 원활한 인사(人事)체계 속에 후배 공직자가 그 능력과 위치에 맞는 적재적소(適材適所)에서 지역과 행정조직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공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여주시청 1957년생 간부공무원들의 인사 관행에 따르면 이달 말과 연말까지는 모두 그만둬야 하지만 57년생 간부공직자들은 “평생직장을 관행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며“정년임기를 채우고 공직을 마무리하겠다”라는 입장이다.하지만, 10여년 된 전례와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정년 1년 이상을 남겨두고 조기 명퇴한 간부공무원과 명퇴를 거부한 간부공직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들의 명분을 약하게 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의 명퇴제도는 사무관의 경우 1년 전, 서기관은 1년 6월 전에 그만두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져 내려왔다.여주=류진동기자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개장 9주년 10일부터 특별 프로모션 진행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 9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7년 6월에 개장한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오픈 9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행사 기간 200여 개 브랜드를 최고 70% 할인하는 혜택과 함께 버스킹 공연,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또 뉴발란스, 해지스 등 인기 브랜드 패밀리 세일과 더불어 토즈, 보그너, 제롬 드레이퓌스, 워치 스테이션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최고 70% 할인을 한다. 이밖에도 뉴발란스는 전 상품을 50~80% 할인, 성인신발과 아동 샌들은 균일가에 판매하고 해지스는 16년도 S/S 상품을 20% 추가할인하며, 나이키 골프는 의류와 골프화를 균일가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기획됐다. 특히 행사 기간에 구매 영수증 응모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나이키골프 캐디백, 선글라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11~12일에는 삼성카드로 6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오는 11일과 18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2월 대대적인 확장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45만 3천m2(약 13만 7천평)부지에 270여 개 브랜드를 갖춘 쇼핑ㆍ관광지로 지난해 말 현재 4천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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