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삼교하수처리장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삼교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 하수관로 15.6㎞, 1일 3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3월 착공해 4년여 만에 완공됐다.
삼교하수처리장은 여주시 여흥동 삼교1통, 삼교2통, 하거동, 점동면 처리 등 4개 마을 392세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즉시 처리가 가능해 마을환경 개선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개인하수도 유지관리비가 매년 발생돼 주민들이 비용부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수처리장 신설로 개인하수도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각종 개발사업 시 개인하수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관범 여주시 하수사업소장은 “청정지역 여주를 더욱 맑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농촌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을 추진, 현재 31개의 하수처리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양귀하수처리장(처리용량 80t/1일), 금당하수처리장(처리용량 170t/1일)이 준공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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