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닥터헬기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여주시와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이 ‘닥터헬기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여주시와 보건소, 소방서, 여주고려병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될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로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치료를 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자이송에 대한 정보교류와 헬기 이송요청 핫라인 제공, 헬기 이착륙을 위한 인근 착륙장(인계점) 안전관리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고 인공호흡기, 심전도, 이동형 초음파 외에 각종 응급처치 물품 장비와 함께 응급센터·권역 외상센터와 실시간으로 생체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응급 치료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다. 출동 대상은 중증외상환자·심근경색·부정맥·급성 뇌졸중 환자 등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출동 결정이 내려지면 5분 내에 이륙할 수 있다. 닥터헬기는 일출시부터 일몰 시까지 365일 운항하며, 응급환자가 헬기를 이용하더라도 개인비용 부담은 없다. 원경희 시장은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긴급 이송하면 기존 30~40분이 걸리는 시간을 2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닥터헬기가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시종합운동장과 가남·점동·산북·대신체육공원 5곳을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지정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49층 아파트 사업승인 부동산시장 요동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여주지역 최고층 KCC스위첸 아파트(49층)가 최근 여주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으면서 여주시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여주시는 최근 여주시는 천송동 594-2ㆍ3번지에 ㈜한국토지신탁(대표 김두석)이 시행하는 여주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49층 아파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KCC건설이 시공하게 될 KCC스위첸 아파트는 대지면적 6천3㎡, 연면적 6만5천244㎡로 지하 2층, 지상 49층으로 1층 상가 층과 2~4층은 주차장, 5층 옥상 정원형태로 5층부터 3개 동으로 49층으로 세워질 이 아파트는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헬스클럽, 놀이터, 카페, 미니 골프연습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분양 세대수 388세대 중 전용면적 84.9㎡ A형 258세대, B형 86세대, C형 42세대와 117.56㎡ 2세대 2세대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이달부터 오는 2019년 2월 완공될 KCC스위첸 아파트는 여주지역의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남한강의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올해 성남~여주 간 복선 전철 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여주~양평 간 완공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최근 여주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이 아파트는 여주시 여양로 104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KCC스위첸 아파트는 기존의 여주지역 아파트와 분양가 조금 높을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KCC스위첸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시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여주지역 최고의 남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최고층 아파트의 분양가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이 아파트 분양가격 확정에 따라 지역의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김영자부의장, 행감에서 허술한 어린이집 관리감독 질타

“이렇게 쉽게 어린이집 원장이 시 행정을 속일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과의 허술한 관리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1회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영자 부의장이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에서 여주지역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23일 김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지난해 여주지역 총 7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에서 적발돼 폐쇄 또는 운영정지를 당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경찰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보육료 등 604만 원을 부정수급 받은 A어린이집 J원장(51·여)을 적발해 지난해 7월 형사 입건시켰다.경찰조사결과 J원장은 2013년부터 2014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보육료 등을 부정 청구했거나, 고의로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의장은 “여주시에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현지조사나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원경희 시장 취임당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민원해결의 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안이한 탁상행정의 산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주지역 어린이집의 보육료 등 부정수급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국고와 시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최양희 시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을 진행해 부정수급을 받는 일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여주=류진동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 민생현장 호평

“시장님,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이 절실합니다. 여주지역 대표 산업인 도자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지난 21일 오후 여주시 천송동 여주지역 최초 도자협동화단지에서 도예 사업가 A씨(52)는 참았던 불만을 쏟아냈다. 이들 도자 관련 8개 업체가 여주시 천송동에 소규모 도자협동화단지를 어렵게 조성했으나 아무런 행정 지원과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원경희 시장이 민원인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자포자기한 상태에 놓인 8개 업체 대표들은 뜻밖의 원 시장의 현장 방문에 의아했지만, 원 시장이 잘못된 행정을 사과하고 앞으로 적극적 행정 지원 약속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원 시장의 민원현장 방문에는 권오경 시 경제개발국장과 이영주 시 기업지원팀장, 언론인, 천송동 민간 도자협동화단지 입주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8개 업체 대표들의 안내에 따라 1만 2천800㎡ 단지 내 요업업체 4곳과 유약 1, 전사 1, 상해 1, 재형 1곳의 공장을 둘러보며, 첨단화된 도자산업의 원스톱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업체대표들은 그동안 도로나 상하수관으로 지원 불가, 허가 신청부터 처리 기간이 지연되면서 금전적 손실, 주변 민원에 따른 공직자들의 자세, 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 분노와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원 시장은 “원스톱 민원행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담당 공무원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인ㆍ허가 규정을 미리 알려 최대한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피해가 없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체대표들은 “도자업체가 뭉쳐 전국에 하나뿐인 도자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여주도자기의 자긍심을 갖고 여주 경제 발전에 한몫을 할 것이다”라며 “도자산업 발전방안과 육성 지원, 문화적 측면에서 견학 및 관광코스로 개발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등 도자산업 및 기업 지원 제도 등을 파악해 적극적 행정 지원과 견학 및 관광코스로 여주시 홈페이지 및 책자 홍보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앞으로 민원현장을 적극 찾아 민원을 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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