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19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천교육참여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천교육지원청에서 1차 협의회를 열었다.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고자 구성된 이번 협의체는 설훈 국회의원,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서진웅류재구 도의원, 김문호원정은 시의원, 남병근 원미경찰서장, 초중고 학교장 대표 및 학부모 대표,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천아트밸리, 부천미래학교, 부천소나기 프로젝트, 부천혁신지구 사업 등의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한영희 교육장은 부천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공동체로서 책임감을 인식하고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혁신적인 교육문화도시 모델을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교육참여협의체는 지속가능한 부천교육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연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임시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윤승재기자
박동정 부천시 도로과장(54)과 정리나 경기도특별사법경찰관(45)이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될 정 주무관은 교통사범에 관한 수사기법을 담은 책 나는 특사경이다와 수사는 정보력이다를 발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멘토링 활동을 펴 왔다. 또 장관 표창을 받는 박 과장은 맞춤형 노점 허가제인 노점 잠정 허용구역제를 추진, 불법 노점을 햇살가게 협동조합 형태로 합법화했다. 이와 함께 부천 주요지역 64개 노점상을 관리권으로 흡수해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관리 위주의 행정으로 변화를 꾀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내달 22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표창과 달인 인증패를 수여 받는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주민 자율문고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개최하며 상2동 주민센터 내에 있는 주민 자율문고에서 책을 빌려 읽은 후 A4용지 2매 이상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된 작품은 추후 각종 행사에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25-596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윤승재 기자
부천시의 도심 공간이 새롭게 바뀐다. 인구 90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부천시의 면적은 53.45㎢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0.5%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구는경기도의 약 8%를 차지, 인구밀도는 서울 다음으로 전국 2위이다. 이처럼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생활을 하다 보니 시민을 위한 생활편의 시설 등을확충하기 위한 여유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김만수 부천시장은 기존 시설이나 부지를 활용, 개발사업을 통해 부천시 도심공간을 재편하기 위한준비에 착수했다. 부천 미래 100년의 초석이 될 도심공간 재편 사업의 청사진을 자세히 살펴봤다. ■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5 일원 79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서울 목동과 인천 축 상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2년 10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됐으며 오는 2016년 소사~대곡 복선전철 개통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구간 계획에 잡혀있어 새로운 대중교통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여월택지 등 주변지역의 개발압력과 여월정수장 이전으로 인한 대규모 부지 발생, 교통환경 개선으로 접근성 등이 향상되면서 공장, 창고 등이 산재해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략적 개발을 통한 도시 재창조로 이곳을 4개 구역으로 기능을 나눠 개발할 방침이다. 우선 종합운동장 주변은 스포츠 복합시설 공간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이곳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체육시설 활용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합운동장 역사를 중심으로는 복합화집적화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세권 복합시설로 활용, 전시 및 공연시설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기능을 분담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당공원 주변에는 기존 산업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지식문화산업단지를 조성, 일자리 창출과 자족기능을가진 R&DB 기능을 도입해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여월택지지구 주변은 자연녹지지역을 보존, 주거지와 원미산을 연결하는 녹지 중심축을 확보해 시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말부터는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부천영상문화단지에 부천 판타밸리 조성 1930년대 종로거리를 재현한 야인시대 세트장이 들어섰던 부천영상문화단지(원미구 상동 529-2 일원, 면적 34만4천㎡)는 그동안 자연녹지지역에 도시계획시설상 유원지라는 한계로 인해 산발적으로 개발, 전체적인 개발계획은 수립하지 못했다. 이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지하철 7호선 삼산역(예정) 등 광역교통 접근성과 부천시 중심축에 인접해 입지적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을 기존 시설 및 향후 개발여건을 고려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중심으로 4개 테마존으로 개발, 부천 판타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문화인 마을 등을 중심으로 만화영상 크리에이티브존으로 개발해 영상문화 관련 산업시설 유치 및 단지화를 통해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생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테마상가, 한식문화테마거리 등에는 지역주민의 고품격 소비와 문화를 위한 테마소비공간인 문화관광 테마존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마호텔, CT기업 집적화 기지, 방송영상 미디어센터, 실내 스튜디오 등에는 방송영상산업 기업 유치 및 단지화로 만화애니메이션 연계산업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상이벤트 광장, 유수지, 상동호수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자연형 여가공간을 조성, 축제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파크가든 존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1단계로 영상문화단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시가화 예정용지 및 복합용도로 변경했으며 이를 반영한 2030 도시기본계획을 내달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수익성 민자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부지매각을 통해 3단계 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아이스월드 기부채납 이후인 2021년 이후에는 호수공원 리모델링과 유수지 생태초화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 중동특별계획 1구역 새로운 랜드마크 청사진 부천시청사 옆에 위치한 중동특별계획 1구역(중동 1153일원, 부지면적 3만4천286㎡)은 지난 1990년 중동 신시가지 조성 당시 상업 및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일반상업지역 중심지로 호텔, 문예회관 부지 등으로 계획된 공간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경제여건 악화로 20년 이상 공터로 방치되면서 인근 상가지역의 유동인구 감소와 시설물 노후화로 상권침체가 가속되자 시는 지난 2008년 10월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특별계획1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하철 7호선 개통과 길주로 정비 등 특별계획구역의 복합개발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 시는 토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문화와 예술이 담긴 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최적의 개발방안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곳을 지역문화예술의 앵커가 되는 공연시설과 국제회의가 가능한 특급호텔을 갖춘 컨벤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상업시설과 주거 공간을 포함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동특별계획1구역의 전체 통합개발과사업지원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정비, 사업제안서 공모 방식의 토지매각 등 실행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토지처분 전략 수립용역을 수행해 사업화 방안과 토지처분 계획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 조속한 토지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까지 사업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업 착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윤승재기자 [인터뷰] 김만수 부천시장 특별계획 1구역영상단지 개발 힐링자족도시 두마리 토끼사냥 부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면적은 좁은데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협요인을 극복하고 부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이 바로 도시공간 재편 사업입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도시공간 재편 사업의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가용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토지의 가치를 높여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목표를 도시공간 재편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거시적으로는 도심을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있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부천 중앙공원의 3배가 넘는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영상단지개발 ▲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등으로 토지자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곡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오정동 군부대 이전,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부천역 북부광장 리모델링, 송내역 환승센터 건설등을 통해 토지와 도시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그는 이같은 도시공간 재편 사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 확신했다. 김 시장은 10년 후 부천의 모습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며 특히 중동특별계획1구역과 영상단지개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군부대 이전 등이 진행되면 도시경쟁력 강화와 활발한 인구유입을 통한 경제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시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인 중동특별1구역의 경우 건설단계에서 총 공사비 8천500억원으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조757억원, 노동 유발인원은 8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부천시의 미래는 어떻게 도시를 합리적으로 재편하고 미래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문화특별시 부천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부천시가지 일원에서 5천여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차가운 늦가을 공기를 가르며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부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육상경기연맹 주관, 부천시의회와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부천시생활체육회, 부천시설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5㎞ 건강코스와 10㎞ 단축코스, 21.0975㎞ 하프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상희ㆍ김경협 국회의원, 유재구ㆍ나득수ㆍ김영협 경기도의원을 비롯,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 김광연씨(부천시 작동)가 1시간15분42초로 이성주씨(고양시 일산동구ㆍ1시간16분23초)와 권태민씨(마라톤114ㆍ1시간18분20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자부서는 김순화씨(부천 HO)가 1시간41분49초로 원영희씨(시흥 달리는물개들ㆍ1시간42분04초)와 홍연옥씨(부천 스타마라톤ㆍ1시간44분04초)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10㎞ 남자부서는 샌동(홍콩)이 30분45초로 송석규씨(휴먼레이스ㆍ33분03초)와 이정식씨(부천시 심곡동ㆍ33분12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으며, 여자부서는 오상미씨(인천시 송현동)가 37분11초로 오혜원씨(군포시 당동ㆍ37분11초)와 김은정씨(광명시 소하동ㆍ38분50초)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건강달리기 코스인 5㎞ 남자부에서는 이수호씨(구로열차)가 20분10초로 정승수씨(새천년마라톤ㆍ20분47초)와 윤수형씨(휘문고마라톤ㆍ21분00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자부서는 나선정씨(새천년마라톤)가 25분34초로 김연심씨(부천시생활체육ㆍ26분39초)와 김은주씨(김포 코오롱스포렉스ㆍ27분31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윤승재ㆍ박준상기자
같이 뛸래? 발맞춘 사제지간 ○부천 심원고 특수교육지원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달려 눈길. 이날 김재관(30) 교사는 지체장애 1급인 최승우(18)군과 함께 5㎞코스에 참가해 휠체어를 밀고 5㎞를 완주. 김 교사는 동료 교사 2명과 학생 5명 등 8명이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며 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한 학생들은 스스로 움직이기 힘들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부천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학생들과 함께 뛰기 위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혀. 골인 지점을 통과한 김 교사는 숨을 몰아쉬며 혼자 휠체어를 밀고 5㎞를 뛰었다면 완주하지 못했을 텐데 같은 학교에서 생활하는김소영(19)영과 황영빈씨(22)의 도움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고 전언. 체력은 기본, 영업도 OK ○제9회 부천복사골마라톤 대회에 실외용 배너거치대를 메고 10㎞코스를 완주한 모 자동차 영업사원인 김정률(33)씨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 김씨가 메고 뛴 배너거치대에는 리원아빠 김정률, 전차종 전액 장기할부 렌트가능이라고 쓰여있으며, 아래에는 27개월된 딸과 함께찍은 사진으로 디자인. 인천 연수구 송도 모 자동차 대리점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매일 5층 이하 다세대 주택 등에 전단지를 500매 이상 돌려 체력에는 자신이 있다며 건강도 챙기고홍보도 할 수 있어 1석2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소개. 꼬마 달리미 등장에 박수갈채 ○16일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펼쳐진 부천종합운동장에 꼬마 달리미들이 대거 등장해 카메라 셔터세례가 펼쳐지기도. 이들은 부천 YMCA 아기 스포츠단 단원들로 경기시작 전부터 참가자들로부터 사랑을독차지. 특히, 아기 스포츠단 학부모 외에도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들이 서로 사진을찍겠다며 연신 여기좀 봐주세요를 외쳐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 이날 180여명의 아기 스포츠단은 5세 어린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6세부터는 교사들의 인도하에 안전하게 5㎞코스를 완주해내 박수갈채. YMCA 아기 스포츠단 강지혜(29) 교사는 올해 3번째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출전으로 매 대회 때마다 아이들이 작은 발로 있는힘껏 달리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는다며 매주 금요일마다 자체적으로 달리기를실시하고 있는데 복사골대회는 1년의 성과를확인하는 대회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즐긴다고 소개. 신나는 난타공연에 분위기 UP ○각지의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출전을 앞두고, 몸풀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웅장한 북소리가 부천종합운동장에 가득 울려퍼져 눈길. 이날 부천 여성난타 공연단 도리깨 단원 11명은 개회식에 앞서 화려한 깃발 퍼레이드를 펼쳐 흥을 돋운 뒤 이어지는 난타 공연에서 현란한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윤영숙씨(58ㆍ난타 도리깨 회장)는 깃발 퍼레이드와 난타 공연에서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쾌청한 날씨에 이렇게 많은 인파 속에서 공연을 펼칠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유모차와 함께 달린 딸 바보 ○이래서 딸 바보라는 소리를 듣나 봅니다.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5㎞에 출전한 달림이들이 레이스를 마치고 속속 결승선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한 남성이 유모차를 끌고 결승선을 통과해 눈길.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상규씨(35)는 부천 역곡중 수학교사로 학생들과 복사골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면서 딸과 아내도 함께 출전했다고 소개. 임 씨는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 뛰어보고 싶었다. 올해는 혹여 딸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유모차를 태우고 달렸지만, 좀 더 크면 셋이서 함께 손을 잡고 코스를 완주하고 싶다고 피력. 윤승재ㆍ박준상기자
문화특별시 부천시 탄생 100주년 기념 제9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신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마라톤 마니아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뜻깊은 레이스와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제9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공동 대회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은 참가자 모두 건강을 위해달리는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란 명언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스스로 지키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김 시장은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은 필수고 마라톤은 심폐기능은 물론 근력과 지구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별,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대회 중 뛰다가 다치거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 더 이상뛰지 말고 그 자리에 앉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밝혔다. 또한, 그는 복사골마라톤 대회는 매년 5천여명이상 꾸준히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해 전국 마라톤동호회원들에게 관심있는 대회로 성장했다면서참가자 모두 좋은 추억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시간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승재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공동발전을 위한 제5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웃 도시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두 도시의 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공무원 27명이 참석해 그동안 상호 합의한 안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안건을 협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시흥시 방산공영차고지 공동 투자 안건에 대해 시흥시에서 공동이용 관련 제공 규모, 비용 분담(안)을 제시해 차고지 공동개발 협약을 목표로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상호이용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천에서 출발하는 경우 시흥지역 내 학교와 병원까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법정대수를 조기에 확보해 확대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신규 안건인 공무원 인사교류 재추진은 빠른 시일 안에 실무부서간 협의하기로 하는 등 이웃간 협력도시로서 전국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 2011년 협약 체결 후 14건을 협의해 공공도서관 공동이용 등 7건을 완료했다. 부천=윤승재기자
2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뻐요.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의 200만 번째 행운의 관람객이 탄생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12일 부천 고은빛어린이집 원생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한선화 원감을 행운의 주인공으로 발표하고 인기 만화도서 100권과 단체 무료관람권을 증정했다. 한선화 원감(31)은 가까운 곳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만화박물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현장 학습을 나왔다 행운까지 안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고 기뻐했다. 만화박물관은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과 23일 주말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에 박물관 방문사진을 게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만화도서 및 문구, 4D 상영관 무료입장권, 체험 프로그램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수립한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이 최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민계획단(Proposal Group)이 제안한 자연과 문화, 사람이 소통하는 건강한 균형도시 부천을 도시 미래상으로 하는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10월28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12월23일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해 확정됐다. 이번에 승인된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은 장래 부천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정책계획으로 인구계획, 공간구조 재편 설정을 비롯한 토지이용, 공원녹지 등의 부문별 계획이 담겨 있다.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보면 오는 2030년 계획인구는 99만1천명이며 도시 공간구조는 2도심 5지구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4지구의 3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토지이용은 용도지역 현실화 차원에서 변경되는 시가화용지 0.984㎢ 및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상동영상문화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개발, 소사복합역사 개발계획 등 시가화예정용지 2.032㎢가 반영돼 단계별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그동안 부족했던 시가화예정용지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현안사업의 계획적 추진 및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통계획에서는 대곡~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계획 등이 반영됐고 장기적 추진과제로 서울홍대입구~화곡 2호선 연장 계획과 경인선 철도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계획에 포함됐다. 아울러 공원녹지계획으로는 지역 거점공원을 확대 조성해 1인당 공원면적을 6.6㎡에서 7㎡로 확충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