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전문회사 GSK(대표이사 김진호 )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방보건사업 LOVE ME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국적 제약회사인 GSK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서바릭스) 300개를 기탁하고 부천성모병원은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및 자선진료를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시설 등을 통해 추천 받을 예정이며 지원 인원은 100명으로 추천자가 100명을 초과할 경우 나이가 많은 청소년 순으로 지원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1인 3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접종과 함께 맞춤형 건강검진 또는 부인과 질환 검사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김만수 시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기탁해 주신 GSK와 예방접종 및 자선진료를 선뜻 지원해주신 부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장애인 복지택시의 기본요금을 1천원으로 내린다. 시는 29일 내달 1일부터 장애인 복지택시의 기본요금을 1천500원에서 1천원으로 33%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인하 대상은 지역 내 장애 12급이며 인하 요금은 11월1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기본요금 인하와 더불어 복지택시에는 시간병산요금 및 시외할증 20%를 적용하지 않기로 요금체계를 변경한다. 대신 부천지역 내는 1㎞당 200원, 시외지역은 시 경계로부터 1㎞당 300원씩 추가요금을 적용하고 심야에는 20% 할증요금을 적용한다. 단, 주차요금, 통행료 등 부가적 경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직원 채용 시 면접 채점방식을 임의로 변경해 합격자를 바꾸는가 하면 시설별 사용료를 과소징수하는 등 인사, 예산 및 회계 등 총체적으로 부실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 감사관실은 문화재단에 대해 정기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44건의 지적사항과 함께 54명에 대해 징계 및 훈계 처분을 했다. 또한 과소 징수된 7천365만원을 회수토록 했다. 특히 감사관실은 계약직 직원 채용 부적정으로 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기관장 경고 처분까지 내렸다. 문화재단은 위탁기관 계약직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1차 서류전형 합격자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 A씨는 91점을 받아 최고득점자가 됐으며 B씨는 89점, C씨와 D씨는 각각 79점을 받았다. 그러나 문화재단은 채점방식을 임의로 변경, 최고득점을 받은 A씨는 불합격되고 C씨가 채용됐다. 면접위원 5명이 채점한 점수를 합한 후 평균으로 나눠 최고득점자인 A씨를 채용해야 했지만 면접위원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나눠 최고득점자로 나온 C씨를 합격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은 임대료 계산시 시가표준액을 미반영하거나 부지면적을 과소 책정해 시설별 사용료를 적게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단은 올해 보육정보센터 연간 사용료로 6천172만원을 징수했으나 8천784만원으로 재산정돼 2천611만원을 과소 징수했으며, 부천예총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과소 징수해 총 과소 징수액은 3천315만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문화재단은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정산관리를 소홀히 해 일부 수행사업에 대한 증빙자료가 전무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출자출연기관 법률이 지난해에 만들어져 그에 따라 인사를 진행해야 했으나 착오로 과거 채용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고의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부천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사회단체 참여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김만수 시장의 최우선 시정 목표인 안전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재난예방 활동에 시민 참여를 높이고 안전 관련 사회단체간 유기적 협조 및 폭넓은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시는 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육성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안전 분야에 대한 사회단체 지원 조례 제정은 전국에서 부천시가 처음이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안전 관련 사회단체 대표자 및 사회적 약자 분야 전문가 등으로 안전 활동 사회단체협의회 구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단체에 지원과 참여 촉진 △안전과 관련해 정기적지속적으로 봉사하는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이다. 박종욱 365안전센터장은 이번 조례 제정이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활동에 대한 주체적 참여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활동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 안전한 부천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는 28일 KT 부천전화국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KT 부천지점 산업안전 보건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주요 훈련은 맨홀 내 사고시 초기대처 방법, 송기마스크 사용방법,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실시됐다. 이은오 구조대장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같은 현장은 공간이 협소해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평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밀폐공간 구조에 숙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내년 중으로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이 설립될 전망이다. 27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설립을 위한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199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부천문화재단의 6개 위탁시설인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여성회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여성청소년재단으로 흡수된다. 재단 사무실은 복사골문화센터에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예산은 당초 문화재단의 6개 시설 예산 33억원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조직은 대표이사와 정책기획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원은 그대로 승계되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공개채용 방식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재단이 설립되면 부천시 여성가족청소년분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기틀을 마련,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 제고로 대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지역 내 공동주택의 필로티 공간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27일 공동주택의 필로티 공간을 이요한 주민 문화공간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올해 말 개정됨에 따라 전체 및 각 동별 입주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필로티 전체 면적의 30%이내에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정책과 연계해 필로티를 이용해 시 문화정책에 부합되는 문화공간 등의 시설로 변경시 공사비 일부를 공동주택 보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 필로티가 설치된 공동주택은 47개 단지로 법 개정시 입주민 2만명 이상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만 공동주택과장은 필로티 공간 활용을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말 공동주택 필로티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관련법령 개정사항과 지원계획 등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자치위원장 김기봉)가 느린 우체통을 운영 중이다. 느린 우체통은 편지를 써 보내면 1년 후에 받아 볼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나 자녀 등 상대방에게 속마음을 느리게 전달하는 것이다. 1년 전 자신과의 약속이나 상대방의 서운함이나 고마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은 주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했다. 느린 우체통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우표를 붙인 편지봉투를 상2동 주민(자치)센터에 접수하면 1년 후 우편으로 발송된다. 반송된 우편물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반송요금을 부담할 뿐만 아니라 3개월 보관 후 자동으로 폐기된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오성환) 112타격대 소속 의경들이 독학으로 자격증을 취득,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정서 소속 112타격대 의경으로 복무 중인 한호수 수경과 문찬기, 임종필 상경. 한호수 수경은 최근 미국에서 주관하는 보험계리사 12차 시험을 통과했으며 문찬기 상경은 워드, 엑셀, 유통관리사 등 4개의 자격증을 군 복무 중 취득했다. 또한, 임종필 상경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토익 시험 고득점에 도전 중이다. 문찬기임종필 상경은 한호수 선임께서 공부하는 것을 보고 군 복무 기간이 인생에서 헛된 시간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다른 대원들도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등 자격증 취득 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장홍식)는 23일 부천백송라이온스 클럽(회장 서재석)과 황해도 김치만두전골전문점(대표 오영수) 등 2곳과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안부를 살펴, 위기상황 노출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백송라이온스 클럽과 황해도 김치만두전골전문점의 후원으로 원종1동 지역 홀몸 어르신 40명에게 11월부터 야쿠르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서재석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일에 부천백송라이온스 클럽이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후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암 원종1동장은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서비스연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