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을 관광주간(9.25~10.5)을 맞아 지역 내 관광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할인업체는 관광시설 4곳, 숙박업소 2곳, 음식점 22곳 등 모두 28개 업소이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월드, 한국만화박물관은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이 중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에서 내려받은 할인쿠폰을 제시해야 한다. 이 가운데 웅진플레이도시는 제4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일과 2일 이틀간 부천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3일과 4일에는 1만원으로 입장권 할 수 있다. 부천 로보파크도 성인청소년어린이 입장료를 구분해 20~33% 할인한다. 이와 함께 B-STAY호텔과 파비아 관광호텔은 객실 이용료를 15~30% 할인해 주며 어가참치를 비롯한 지역 내 22개 음식점은 5~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시 문화산업과 박삼채 관광팀장은 관광주간을 맞아 지역 내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부천시 관광시설을 즐기시고 할인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제8회 부천시 기업사랑 한마당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시 중소기업 우수상품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의 5대 특화산업인 금형산업, 조명산업, 패키징산업, 로봇산업, CT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각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LED 전통등 만들기, 로봇완구 제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천 기업의 제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내 고장 공산품 판매 전시회 △강릉시 등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 △기업체 대항 족구대회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업인, 근로자, 부천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경제불황을 타개하고 지역 내 기업들이 활력을 얻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기업들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전통시장 5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상동시장, 중동시장, 부흥시장, 원미시장, 강남시장, 역곡북부시장 등 전통시장 6곳에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상세주소는 공동주택이 아닌 건축물에 동층호 등을 구분해 세부 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건물 소유주 또는 임차인의 신청을 받아 현지 조사 후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변경 주소가 신청자의 주민등록 주소지일 경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민등록 주소도 자동으로 변경한다. 이정헌 시 토지정보과 새주소팀장은 도로명 상세주소 부여를 통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이나 상인 모두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나머지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상세주소 부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 원미고등학교가 사제동행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의 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미고에 따르면 25일 오전 학생과 교사 등 56명이 참여해 사제동행 체육활동을 벌였다. 사제동행 체육활동은 학교생활 중 부적응 학생 및 교칙을 위반한 학생,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적응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이날 등교 전 모여 사제동행 체육활동을 한 학생과 교사들은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와 협동심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사제동행 체육대회에 참석한 원미고 2학년 김승하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미고는 오는 12월24일까 혜림원 봉사활동, 희망나눔 자선 걷기, 연탄나눔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 성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친구를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성곡초는 25일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교 어린이회가 주축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어린이회 회장단은 모금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전교생들에게 알리고 직접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난치병 학우를 돕자는 취지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어린이회 회장단은 친구를 돕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서 뿌듯했고 우리의 응원에 힘을 내서 꼭 병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3일 오후 3시부터 본관 지하1층 제3회의실에서 당뇨발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정형외과 여의동 교수가 당뇨발의 예방과 관리,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로 점차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생겨도 잘 모르게 되고 이 상처를 통해 감염이나 궤양, 괴사, 신경병증 등이 나타나 심각한 경우에는 발목을 절단할 수도 있어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당뇨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032-621-5060)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
부천원미경찰서 남병근 서장이 지난 17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부천시 도당고등학교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남 서장은 강연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독하며 학우들간의 배려를 통한 삶의 자세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 폭력은 검거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훗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밑거름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연이 끝난 후 경기청홍보단의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참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오정경찰서 원종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40분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며 친구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원종지구대 지정근 경사(사진 왼쪽)와 강현진 순경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신고자도 정확한 친구의 주소를 알지 못했고 자살기도자의 이름으로도 주소지가 조회되지 않았다. 이에 지 경사와 강 순경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와 함께 아파트 단지 2개 동을 특정해 114세대에 대해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을 시작한 지 10여분 후 현관문 앞에서 치매노인이 당황해 하며 서성이는 것을 목격한 지 경사와 강 순경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집안 내부를 수색, 화장실에서 샤워기 호스로 목을 매 신음하고 있던 A씨(49여)를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지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교육은 10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신임 한영희(57) 교육장의 교육철학이다. 한 교육장은 힐러리 전 미 국무장관이 쓴 책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village)의 제목처럼 어린이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가족,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교육환경은 가족해체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1차적 성장환경인 가정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도 내외부적 문제로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환경의 중요성은 고사성어인 맹모삼천지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 교육장은 부천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이 같은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부천교육의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부천의 특화교육인 아트밸리 사업에 대해서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만의 표현 방법을 계발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계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통한 학생들의 감성창의꿈을 키우는 교육, 부천미래학교의 확대를 통한 혁신학교로의 발전, 기초교과학력 책임지도제를 통한 맞춤형 학력향상, 365일 행복한 학교 안전망 구축, 부천소나기 프로그램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한 교육장은 이처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학교 구성원의 협력을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며 그 전제 조건은 소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교육장은 부천교육을 향한 모든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의 기대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소통하며 잘 듣고 합리적으로 실천해 모두가 꿈꾸는 새로운 교육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17일 원미구 역곡동 역곡북부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14억6천만원의 국비 등을 지원받아 쇼핑과 관광이 접목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도 추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볼거리 풍부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역곡 인터넷방송국도 이날 개국했다. 시장 상인들과 고객이 다 같이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일우 역곡북부시장 상인회장은 청년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쇼핑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