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지구 뉴타운 찬반 ‘초읽기’

김포시 양곡지구 뉴타운개발(재정비촉진사업) 추진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4일 시에 따르면 양곡지구 뉴타운개발사업 찬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참여율이 이날 현재 51.3%를 기록, 앞으로 41명만 추가되면 애초 합의한 참여율 55%를 채울 수 있다.이에 따라 이번 주까지 설문조사를 받고 내주 초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2월 양곡지구 뉴타운개발 찬반 주민 4명과 시의원 2명, 공무원, 총괄기획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곡 뉴타운개발협의회를 열어 토지 및 건물소유자 1천107명 중 김포 거주자는 주민투표로, 다른 지역 거주자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찬반 의견을 수렴, 추진 여부(참여율 55%)를 결정키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투표를 시행해 지역에 거주하는 30.6%(339명)의 토지 및 건물소유자가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거주자와 다른 지역 거주자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이날까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토지 및 건물소유자는 568명으로 51.3%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50여 명이 추가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와 55%의 참여율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양곡지구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참여율 55%는 609명으로, 과반수 이상인 305명이 양곡지구 뉴타운 개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2차 설문조사를 지난 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참여율을 55%까지 올리기 위해 이번 주까지는 설문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다음 주 초에는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도시철도 신속히 추진하자”

건설비 재원조달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유정복 국회의원 주관으로 김포시와 경기도,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TF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유 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상교 도 철도항만국장, 최정훈 국토부 철도정책관 등 김포도시철도의 시행입안승인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근 9호선 김포연장 구간의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둘러싸고 무성한 논란이 일자 이를 차단하고 신속하게 매듭져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혼선과 불안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에 공감,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체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유 의원은 경기도와 국토부는 행정적인 잣대로만 평가하지 말고 한강신도시에 필요한 사업으로서 정책적으로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조만간 실무진간 모임을 갖고 TF팀 구성방안과 사업검토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한우농가 입식 신중 기해야”

구제역 파동 이후 한우농가들의 입식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소비 위축에 따른 한우시장의 가격전망이 어두워 입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종민 건국대(축산과) 교수는 김포축협이 최근 주관한 구제역 관련 입식 세미나에서 올해 전체 출하될 한우는 지난해 수정해 올 생산할 송아지를 포함해 300만~350만두로 예상,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동제한 해제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송아지 가격이 하락, 등급별 가격차가 심화되고 고급육과 중등육의 차별화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구제역 피해농가는 가격하락과 소비위축 등으로 소 값 안정을 기대하기 힘들어 입식을 보류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의 한우 가격도 크게 떨어져 1++ 등급의 평균 가격이 2만~ 2만2천 원에서 1만1천~1만7천원으로, 1+ 등급은 1만9천~2만1천원에서 1만3천~1만5천 원으로, 1등급은 1만7천~1만9천 원에서 1만1천~1만2천 원으로 하락하는 등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김 교수는 향후 가격전망과 관련해 지난 설 성수기 때 판매량이 10~20% 감소한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이동제한 해제에 따른 물량증가폭 상승 등으로 2013년 상반기까지 소 값 하락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입식을 단기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1년을 기준으로 입식 계획을 세우고 송아지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무작정 기다려서도 안된다고 권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도시철도 사업 ‘가속’ 9호선 한강신도시까지 달린다

김포지역은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처럼 삼국시대에도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각축장이었다. 이 지역이 김포라는 지명으로 처음 역사의 기록에 나타난 건 고구려 장수왕 63년(475). 1914년 김포통진양천군이 김포군으로 통합됐고 1963년 행정구역 개편때는 양서양동면이 서울에 편입되면서 김포, 검단, 고촌, 월곶, 하성, 양촌, 대곶 등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7개면으로 구성됐다. 1998년 4월 김포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김포읍을 폐지, 김포1~3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고 김포3동 택지개발로 현재는 통진고촌읍, 양촌대곶월곶하성면과 김포1~2동사우동풍무동의 2읍 4면 4동을 이루고 있다. 김포시의회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승인 촉구안을 채택, 시민결집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와도 9호선 직결에 대해 협의를 마쳐 사업승인에 한발 다가섰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가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완, 요구한 재원조달 계획과 건설운영비, 타 기관 협의 등에 대해 지난 18일 재원조달 방안 등 조치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 부담 5천824억원 신도시 지방세로 충당시는 우선 건설재원중 시가 부담해야 할 5천824억원은 한강신도시 입주 및 인구증가에 따른 지방세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또 도시철도 재원 과부하로 인한 주요사업 차질 우려 시각에 대해 신도시 지방세 잔여재원 1천101억원과 신도시 개발부담금 342억원 등 모두 1천443억원의 가용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이를 신도시내 공공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유지비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LH와의 사업비 부담은 국토해양부의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확정후 1조 2천억원 범위내에서 사업비 부담이 가능하다는 잠정 협의를 마친 상태다.신도시내 역사 1개소 축소는 중전철 곡선반경 제약에 따른 기술적인 사항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LH와 지속 협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가능성에 대해선 서울시 및 운영회사인 서울메트로 9호선(주)와 협의 결과 직결운행에 따른 운영 및 접속방식 등 기술적인 사항은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정거장 시설규모는 현 서울 9호선의 운영계획에 맞춰 현 시점에서는 6량으로 계획하고 향후 9호선 운영계획이 8량으로 변경시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토목운영비, 9호선 단가예산 적용이와 함께 건설비 산출은 예비타당성 표준지침에 보강비가 포함돼 있지 않아 토목분야는 보강비가 포함된 9호선 3단계 구간의 단가를 적용했으며 시스템(전기통신신호) 분야는 예비타당성 5판에 적용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단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운영비는 예비타당성 표준지침(5판)을 원칙으로 하고 관제 및 기술조직의 경우 9호선의 김포연장을 감안, 현재 운영중인 9호선 조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또 9호선 김포연장은 대규모 환승역사가 없고 km당 정거장 수가 적으며, 전구간 터널방식으로 시공돼 타 사업비 대비 km당 공사비가 저렴하고 현실적 단가적용과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 및 교통시설 투자평가 지침에 따라 예비비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환기구의 경우 9호선 김포연장과 역간거리가 비슷한 신분당선의 사례를 볼 때 역사 1개소, 역간 1개소 설치로도 충분할 것으로 검토됐다. 교통수요 예측 82% 수준 경제성 확보사회경제지표 전망에서 인구 증가율보다 통행량 증가율의 감소 사유에 대해선 장래 노령화 등에 따른 교통인구 감소추세를 반영, 보수적으로 수요를 예측한 결과로 객관성 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교통수요 분석은 2020년 김포도시기본계획 인구는 59만명이나 확정된 개발계획 인구만을 반영해 2031년 47만명의 수요를 예측했다.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 및 광역철도 수요와 비교할 때 김포도시철도의 수요예측은 82% 수준으로 현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경제성과 재무성 분석에서 편익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보다 다소 높은 것은 최근 확정된 도시철도 기본계획 사례(인천 1, 2호선 검단연장 및 서울 7호선 연장)와 유사한 수준이며 운영외 수입 10%도 타기관 운영사례를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환승할인, 무임승차, 학생할인의 비용은 운영계획 수립 단계에서 결정되는 사항이나 이번 재산정한 결과를 반영, 제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의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경기도의 검토후 제시된 사항을 보완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쳐 도에 제출했다며 경기도 입안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com

김포시, 도시관리계획 무엇을 담았나

인구 59만 쾌적한 생태도시 밑그림통진양촌 발전중심축 확장현재 도시지역 86㎢서 126㎢로 늘어 김포시가 지난 2007년과 2009년 각각 수립(변경)한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의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는 그 첫 번째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의 입안을 완료, 최근 경기도에 결정을 신청했다. 도시관리계획(재정비)는 기본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종 개발방향 및 시가화 예정지와 시가화용지를 근간으로 2020년 인구 59만명을 수용하는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도로, 공원 등의 도시계획시설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10년의 김포시 미래상이다. 이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경기도가 오는 10월께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 산재한 공장들 체계적 정비 이번 도시관리계획은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 공간구조의 개편에 따른 김포~양촌~통진을 연계하는 도시지역 확장계획으로서 현재 중남부 도시지역과 분리되어 있는 통진 및 대곶 도시지역을 통합하는 대규모 도시지역 확장계획이 수립됐다.이는 북부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통진읍 지역의 지속적인 개발을 도모하고 한강신도시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양촌 및 김포2동과 낙후된 원도심 개발을 통해 김포를 하나의 도시지역으로 통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와 함께 향후 59만인의 인구유입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무분별하게 산재한 공장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 쾌적한 주거환경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적정 배치를 통한 생활권별 균형발전을 도모했다.이에 따라 도시지역이 기존 김포12동, 사우풍무동 등에서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양촌, 통진, 대곶지역으로 대폭 확장돼 현재 86㎢의 도시지역의 면적이 40㎢ 증가한 126㎢로 늘어난다.도시지역 확장영역 내에 포함된 관리지역과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모두 녹지지역으로 변경되고 일부 집단화된 주택지는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된다.현재의 토지이용 현황에 맞게 농림지역중 농업진흥지역은 생산녹지지역으로, 보전산지지역은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 지속적인 농업생산성과 산림의 보전을 유지토록 계획했다.용도지역 변경은 기존 아파트 및 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용도지역의 현실화와 도시지역 확장에 따른 도시지역내 세부 용도지역을 지정, 주거지역은 현재 18.5㎢에서 0.3㎢가 늘어난 18.8㎢로 계획했다.녹지지역은 도시지역 확장에 따라 62.9㎢에서 39.7㎢가 늘어난 102.6㎢로 계획됐으며 세부 용도지역별로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6.27㎢에서 6.49㎢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4.29㎢에서 4.37㎢로 입안됐다.아울러 각 용도지역별 건축제한도 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는 건축물에 한해 건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용도지역별 건폐율 및 용적률도 함께 적용받게 된다.<표참조> 지구단위계획구역 70곳으로 확대2020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한 토지이나 현재 미개발지역과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 및 주변여건이 노후화되고 낙후되어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했다.그 기능을 증진시켜 경관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해 해당 구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입안했다.2020년 59만 인구에 맞춰 37개 구역을 새롭게 지정, 기존 33개 구역에서 70개 구역으로 확대, 장기운양동, 양촌면 석모리 등 신도시 주변에 20개 구역, 고촌통진대곶월곶하성면 등 읍면 지역에 17개 구역을 각각 지정했다.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향후 도시개발사업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해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하며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과의 관계를 사전 검토해 추진된다. 걸포동에 종합운동장근린공원 7곳 신설향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한 종합운동장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도시와 구도심 사이의 걸포동 일원에 종합운동장 1개소를 신규 계획,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뒷받침했다.주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대곶근린공원(율생리), 장기2, 3근린공원(장기동), 운양1, 2근린공원(운양동) 등 7곳 신설하고 사우 및 북변근린공원 등 기존 계획된 공원중 불합리하게 계획된 6곳에 대해 면적을 조정, 쾌적한 도시공간을 구성했다.또 각 생활권별 지역간의 유기적인 연계체계 강화를 위해 대곶~통진~하성을 통과 파주로 나가는 서울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하성 전류리~월곶~대곶 대명리로 이어지는 접경지역 회주도로, 한강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등 76개 노선의 신규 도로계획을 수립했다.특히 완충녹지로 인한 민원 해소를 위해 국도48호선변과 지방도 356호선변에는 완충녹지에 이면도로를 신설, 건축행위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케 했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Real Interview 김포 유영록 시장

7월까지 도시鐵 승인 받겠다김포공항~한강신도시 6개 정거장21.9㎞ 전구간 지하화 역세권 개발 재원 충당지역 경제에 활력 확신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 유영록 시장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은 김포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사업으로 반드시 7월까지는 국토해양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달 시의회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의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줘 시민결집과 사업추진에 동력을 가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성공적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Q 철도사업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변경된 내용은 무엇인가?A 당초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철도부문에 경전철사업을 계획했으나 시민들의 바램과 장래 교통수요를 감안해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직결함으로서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 강남을 단시간내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장래 김포발전을 견인할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번 계획은 김포공항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21.9km 전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며 6개 정거장에 총사업비는 1조7천824억원으로 공항까지 27분, 강남까지 54분대 진입이 가능한 급행열차 운행으로 2017년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경기도가 기본계획안의 보완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한 처리 대책은?A 시는 지난 1월 도지사 면담을 통해 수도권중 유일하게 간선 철도가 없는 김포시의 입장과 24만 시민의 염원을 피력, 조속히 국토부에 입안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경기도는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재원조달 및 수요경제성재무성 분석과 건설비, 운영비 산출의 적정성, 시의회 동의 여부 등 8개 항목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으나 검토 결과 모두 조치가 가능한 사항입니다.시의회도 중전철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시와 시민의 뜻에 동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Q 기존 경전철 역사에서 제외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A 철도의 장점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승객을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중전철이 버스나 자가용 등 타교통수단과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노선의 직선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따라서 기존 경전철 역사가 변경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중전철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인접지역에 정거장을 통합 설치했습니다.향후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사와 연계한 마을버스 신설과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서울, 인천방향의 버스노선 신설과 증차, 가로변 버스전용 차로제 도입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Q 일부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에서 변경안에 대하여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A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시의 미래를 결정할 필수불가결한 사업으로 과거와 같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편협한 시각보다는 미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일로 더 이상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는 안되며 정파나 이념을 떠나 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시민단체인 범시민지하철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시민서명 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 전 시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이번 시의회 결정을 통해 시민들의 오랜 바램을 정치권이 모두 공감함으로서 지하철 연장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Q 지하철 건설에 따른 재원부족으로 신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는 데 이에 대한 대책은?A 한강신도시와 관련된 SOC사업으로 도로는 김포한강로 6차로(3.9km)가 오는 6월 임시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중에 있으며 상하수 처리시설은 고촌정수장 증설(38,000톤/일)과 김포통진레코파크 신증설(80,000톤/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또한, 소각시설(84톤/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20톤/일), 배수펌프장 증설(95톤/sec) 등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신도시내 공공시설 설치는 철도사업 투자비를 제외한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발생액으로 진행중이거나 계획중인 사업(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등)은 적기에 추진해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규모가 큰 사업(문예회관, 시립박물관 등)은 민자유치나 철도사업후 추진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최대한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Q 사업비와 운영비 조달이 문제인 것 같은데 대책은 무엇인가?A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사업비와 운영비 조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업비는 중전철의 특성을 반영한 노선직선화와 정거장 축소로 총 1조7천824억원이 소요되며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방세 발생분과 일부 지방채 차입으로 확보가 가능합니다.운영비는 시민편익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의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적자발생은 불가피하며 지하철요금과 광고료, 임대료 등 부대사업 수익을 제외한 순수 적자발생액은 연간 200억원 정도로 향후 김포시 예산의 증가를 고려할 때(2010년말 8,825억원) 일부 부담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이에 따라 시는 복합역사와 북변사우택지개발의 노하우를 살린 역세권주변 개발가용지 공영개발사업 추진으로 건설비와 운영비의 부족재원을 마련, 시의 부담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Q 최종 승인권자인 국토부의 입장과 가능성은 있는가?A 지난 2월 사업의 조기 확정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 메트로9호선(주) 등 관련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긍적적 답변을 얻은 바 있습니다. 9호선 연장사업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김포시의 시대적 과업으로 이러한 측면에서 전략적이고 정책적인 노력과 접근이 이루어지고, 기술적인 접합 문제가 없으며 재정사업으로 우리시가 자체 추진하기 때문에 승인은 가능하리라고 확신합니다.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A 김포시의 광역교통체계는 미래에 대비한 수송능력을 갖춘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이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교통시스템으로 장래 김포시의 가치상승과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적 혜택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한층 더 생활의 여유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하철 건설은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시는 편리하고 쾌적한 지하철이 반드시 연결돼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물류·문화가 흐른다! 미리보는 경인아라뱃길

공정률 70% 막바지 공사 한창오는 10월 개통 앞두고 윤곽 드러내 대한민국 헌정이래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후 서해바다와 한강을 이어 주는 최대 물길 소통으로 평가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10월 경인항이 개항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에서 뱃고동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오는 10월 개통에 맞춰 9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2009년 3월25일 기존 굴포천 방수로와 한강을 이어주는 3.8㎞의 연결수로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한 경인아라뱃길은 수로, 터미널, 친수경관, 물류단지 등 각 공사 현장에서 각종 건설장비들이 굉음을 내며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완공까지 6개월을 남겨둔 경인아라뱃길의 개통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해~한강 18㎞잠들어 있던 수변지역 기지개모두 2조2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인아라뱃길은 인천시 경서동(서해)에서 서울시 개화동(행주대교)까지 갑문을 포함해 총연장 18㎞(폭 80m, 수심 6.3m)의 주운수로와 인천 터미널(245만㎡) 및 서해갑문 3기, 김포 터미널(172만㎡) 및 한강갑문 1기, 횡단교량(14개소), 연장 15.6㎞(4차로)의 남측 경관도로 등이 건설된다.또 뱃길 친수공간인 수향(水鄕) 8경(景)과 뱃길 양쪽에 40여km의 자전거인라인 길, 보행로에 이어 뱃길 따라 폭 30~60m의 녹지로 파크웨이(Parkway) 등이 조성된다.인천김포의 두 터미널의 부두 안벽(케이슨) 및 호안 시공과 수역 굴착이 한창인 가운데 갑문도 벽체 콘트리트 타설 등 구조물 공사와 함께 갑문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주운수로는 올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수로 굴착과 호안(수로 비탈면 돌붙임) 공사가 병행해 시공되고 있다.수로를 횡단하는 12개의 교량 전 공정에서 상부 공사(이동식거푸집을 이용한 세그먼트 가설)가 진행되고 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인천김포터미널의 핵심시설인 갑문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갖출 계획으로 구조물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5월까지는 시운전을 마칠 방침이다. 또 부두 등 항만기반시설과 물류 하역설비를 각각 3월과 7월까지 설치 완료하고 터미널 건물과 마린시설 등 주요 건축물도 모두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뱃길로 갈라진 인천 서구와 계양구, 김포지역 남북을 연결하는 환경교와 시천교, 전호대교 등 14개의 교량은 10월 뱃길과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덕적도이작도팔미도 크루즈 여행도 가능 국토해양부와 K-water는 한강과 서해,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다양한 항로의 여객 유람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인천권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덕적도와 이작도, 한국 최초의 등대가 서 있는 팔미도를 운항하는 연안 1일 크루즈 항로가 만들어진다.크루즈 승객은 갑문과 친수경관 등 뱃길을 체험하고 영종대교인천대교와 서해 섬 관광, 불꽃쇼마술쇼 관람 등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특히 국토부는 인천 연안섬 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도와 서해5도까지 크루즈 운항 계획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에서 배를 타고 남해와 서해 먼 섬까지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한강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인천을 오가는 여객 유람선 5척도 취항한다.김포터미널을 출항해 서해로 빠져 나간 하천바다 겸용의 선박들은 멀리 상하이칭다오까지 오갈 전망이다. 아라뱃길을 다닐 선박은 길이 135m, 폭 16m의 R/S-2급으로 해양 선박보다 마스트 높이가 크게 낮다.K-water 관계자는 운하를 이용한 관광 상품화 전략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인천의 경우 경인아라뱃길이 완공되면 새로운 관광자원을 하나 더 얻게 돼 향후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 유치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경인아라뱃길 건설로 물류비 절감과 수도권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운하를 통해 트럭 250대 수송 분량의 컨테이너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인천항의 기능 분담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등 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물동량을 경인아라뱃길이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K-water의 분석이다.경인아라뱃길의 친환경적 요소도 부각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운하의 연료 효율은 철도의 2.5배, 도로 운송의 8.7배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철도보다 1.4배, 도로보다 4.9배 낮다고 설명했다. 부두 운영사 조기 선정 화물여객 운송망 구축관광과 물류를 담당할 업체 선정을 완료, 개항과 함께 부두와 여객터미널 운영 준비를 마쳤다. K-water 지난 해 7월 (주)한진해운을 컨테이너 부두(3선석) 운영사로 선정했다. 한진해운은 세계 9위의 글로벌 선사로 연간 1억t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내 1위 물류기업이다. 오는 10월부터 인천, 김포터미널 컨테이너 부두를 운영한다.같은 해 9월에는 여객부두(5선석) 운영사로 C&한강랜드와, 일반화물 부두(8선석) 운영사로 인터지스(철강부두), 대우로지스티스(중고차부두), 대한통운(일반화물부두)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국내 3위의 철강업체인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는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서 중국 물류업체와 연계한 물량 유치를, 수출 중고차 포워딩 업체인 대우로지스틱스는 인천터미널 일반 화물부두 운영사로서 동남아 수출 화주를 유치한다.국내 1위의 하역업체 대한통운은 김포터미널 일반화물 운영사로 참여해 수도권~제주 연안 화물과 한중일 수출입 화물을 유치하는 수도권 물류센터를 기획하고 있다.C&한강랜드는 서울 한강에서 유람선을 운항하는 전문 유람선 업체다. 2011년부터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10년간 여객터미널과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서울 잠실과 여의도 등 주요 거점 선착장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거쳐 서해로 갈 수 있는 직항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수도권 2천만 인구가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다양한 수상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친수공간 수향8경 뱃길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K-water는 경인아라뱃길의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친수 경관은 8개 테마공원인 수향(水鄕) 8경(景)과 선형 녹지축인 파크웨이(Parkway)로 구분된다.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이나 하천 주변 마을을 뜻하는 수향 8경은 아라뱃길 가운데 경관이 수려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에 조성된다.서해와 한강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제1경과 8경은 장래 계획으로 추진된다.제2경은 경인항 인천터미널 주변의 항만 친수 시설 부지 내에 높이 15m의 섬을 조성해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섬마을 경관을 재현한 것이고, 3경은 검암검단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시천교를 중심으로 수상 무대, 수변 스탠드, 분수 등을 갖춘 워터 프론트다.이어 아라뱃길의 협곡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암벽을 이용한 폭포, 협곡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리버사이드 파크(4경),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전통 누각과 전통 담, 소나무 등을 활용해 한국적 경관을 살린 만경원(5경)이 이어진다.6경 두물머리 생태공원은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20만㎡의 천변 저류지를 활용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데크, 자연학습 및 생태체험장이 조성된다.7경은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김포터미널로, 수상 레저 활동을 위한 대중 마리나 테마 파크와 물놀이장이 들어선다.아울러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되는 파크웨이는 폭 30~60m의 녹지로,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 광장과 뱃길 전망 공간, 야생화 산책길 등을 갖추게 된다.뱃길 남쪽으로 15.6㎞의 경관 도로가 건설되고 뱃길 양쪽에 자전거인라인 길과 보행로 약 40㎞가 끊김 없이 연결되며 휴식공간인 포켓 파크 22곳도 만들어진다.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타고 경관 도로를 거쳐 접근할 수 있고 한강~아라뱃길 자전거 도로와 인천~여의도를 오가는 유람선 아라뱃길로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서울~인천 앞바다까지 물길따라 자전거 타고 달린다수도권 어느 곳에서나 서해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게 된다. K-water는 내년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인라인도로가 조성되고 이 도로가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자전거인라인도로는 수로 양측과 인천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 총연장 41.3㎞로 조성되며 아라뱃길 개통전까지 행주대교까지 이어진 기존 한강 자전거도로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도로는 편도 20㎞, 자전거로 1시간 정도 거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수도권 주요 하천 자전거도로 시작점부터 서해까지는 자전거로 2~4시간 정도 거리여서 아라뱃길이 일반인이나 자전거 동호회의 새로운 자전거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게다가 자전거도로는 자전거인라인보행로가 구분돼 안전하고 즐겁게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협곡 구간, 터미널 내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구간이 자전거인라인보행로가 구분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또한 누구나 주운수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인라인보행로 위치를 다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주로 보행로를 수로 쪽에 배치해 보행자가 주운수로 경관을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자전거도로를 수로 쪽에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도권 지역은 한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됐으나 한강까지로 제한된다는 한계도 있었다.K-water는 내년 10월 개항식에 맞춰 경인아라뱃길 수변 공간을 이용한 마라톤대회와 자전거인라인 대회 등 다채로운 개항맞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 국민들을 상대로 아라뱃길을 알린다는 계획이다.K-water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면 국민 누구나 뱃길을 따라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인라인,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의회, 초심 그대로… 민심의 바다로…

의정비 동결현안 챙기는 살림꾼 연구하고 실천하는 시민중심의 의회라는 의정방침을 내걸고 지난 해 7월 민선5기 김포시의회(의장 피광성)가 출범한 지 꼭 9개월이 지났다.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118회 임시회까지 9개월동안 정례회와 임시회 각각 4회씩 모두 8차례의 회기를 운영, 매월 의회를 연 꼴이어서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왔다.8차례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시의회는 조례규칙안 51건, 예산안 6건, 승인동의안 7건, 결의촉구건의안 3건 등 모두 74건의 안건을 처리,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의회는 특히 지난 해 9월 의원 주례회의를 열어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 어려운 경제에 고통분담을 함께 했다.이로써 시의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까지 2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 3천75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쉼없이 소통조례안에 민의 반영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주민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각 단체의 사업계획을 비롯, 역점 사업 및 현안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을 벌여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나가고 있다.지난 해 8월 대한민국특수임무 수행자회와 김포뉴타운 주민대표를 시작으로, 양곡뉴타운 대책위원회,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통진두레놀이보존회, 새마을회, 김포시민장학회, 농업경영인김포시지회, 해병대전우회, 통진읍 마송3리 주민대표 등 지난 2월까지 5회에 걸쳐 11개 기관, 단체 주민들과 소통의 대화를 펼쳐왔다.지난 해 12월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의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 정찰에도 앞장섰다. 수산나의 집, 프란체스코의 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 위로하는 한편, 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참여 등 불우이웃돕기 및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족집게 감사 통해 집행부 견제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능률적으로 펼쳤다.의회는 주례회의를 통해 민선5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1주일여 각 의원들의 개별 검토시간을 갖은 뒤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특히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의 주요 사업현장에 대한 사전 현지확인을 실시, 효율적인 감사를 실시했다.피 의장을 포함한 7명의 행정감사 특위 위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감사대상에 포함된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현장을 비롯, 김포한강로(전호리) 자전거도로(전류리 용화사앞) 하성복지회관 건축현장 에너진 맥주 가공시설 함상공원 양촌학운2학운3 산업단지 등 9개 사업현장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했다.뿐만 아니라 장기동 쓰레기집하장 건설현장,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현장, 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시공현장 등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 각종 민원사항 및 불편사항을 듣고 이에 개선방안을 찾는 등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공부하는 의원들 전문성 UP시의회는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지난 해 여수시에서 제2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연수에서 의원들은 제115회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예산, 조례심의 등 의정활동을 내실있게 준비했다.현대지방의정연구원이 주관, 박봉국 연구원장을 비롯한 총 3명의 전문가를 초빙, 지방의회 운영과 실무 기법을 비롯한 행정사무감사 기법 선거법 위반 사례와 대응 예산결산심사 실무기법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방향 등 실무 기법 위주의 연수를 실시했다.또 김포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도점검 조례안을 처리하기 위해 타 시군 사례와 운영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김포지역 장애인 단체, 건축사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과 파주시의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민 권익보호가 최우선 가치시민의 권익보호에는 초당적으로 전 의원이 결집하는 의사결정에 주저하지 않았다.의회는 일산대교 무료 통행 시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지난 해 10월 9일 경기도의회를 항의 방문, 허재안 의장을 면담하고 결의문을 전달했으며 제113회 임시회에서는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의회는 특히 김포시민의 최대 염원이자 지역 최대 현안인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결집된 의사를 전달하고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월말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촉구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인터뷰 피광성 의장 "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 시의회 역량 적극적 지원" 시민 참여 문턱 없는 의사당 구현 올해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이 국토해양부에 제출되고 승인여부가 결정되는 해입니다.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에 모든 시민이 결집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습니다피광성 의장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을 국토부로부터 승인받는 일을 올해 집행부의 최대 사업으로 지적하고 의회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앞으로 사업추진과 시민의 의지를 결집해나가는데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Q 그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A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각종 회의 참여 및 민원현장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의원 모두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대명제 앞에 여야 구분없이 당색을 초월, 신뢰받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Q 김포시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역시 9호선 연장의 도시철도 사업이다. 이를 어떻게 집행부와 풀어나갈 것인가.A 9호선 김포연장은 시민의 염원입니다.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가 9호선 김포연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시의회의 역량을 결집, 적극 지원해나갈 것입니다.Q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A 지방자치의 근간인 시민참여, 시민과 적극적 소통을 위한 통로 개척, 집행부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 각종 대안제시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일선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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