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CITY 2020
인구 59만 쾌적한 생태도시 밑그림
통진·양촌 ‘발전중심축’ 확장…현재 도시지역 86㎢서 126㎢로 늘어
김포시가 지난 2007년과 2009년 각각 수립(변경)한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의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는 그 첫 번째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의 입안을 완료, 최근 경기도에 결정을 신청했다. 도시관리계획(재정비)는 기본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종 개발방향 및 시가화 예정지와 시가화용지를 근간으로 2020년 인구 59만명을 수용하는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도로, 공원 등의 도시계획시설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10년의 김포시 미래상이다. 이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경기도가 오는 10월께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 산재한 공장들 체계적 정비
이번 도시관리계획은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 공간구조의 개편에 따른 김포~양촌~통진을 연계하는 도시지역 확장계획으로서 현재 중남부 도시지역과 분리되어 있는 통진 및 대곶 도시지역을 통합하는 대규모 도시지역 확장계획이 수립됐다.
이는 북부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통진읍 지역의 지속적인 개발을 도모하고 한강신도시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양촌 및 김포2동과 낙후된 원도심 개발을 통해 김포를 하나의 도시지역으로 통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59만인의 인구유입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무분별하게 산재한 공장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 쾌적한 주거환경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적정 배치를 통한 생활권별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이 기존 김포1·2동, 사우·풍무동 등에서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양촌, 통진, 대곶지역으로 대폭 확장돼 현재 86㎢의 도시지역의 면적이 40㎢ 증가한 126㎢로 늘어난다.
도시지역 확장영역 내에 포함된 관리지역과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모두 녹지지역으로 변경되고 일부 집단화된 주택지는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된다.
현재의 토지이용 현황에 맞게 농림지역중 농업진흥지역은 생산녹지지역으로, 보전산지지역은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 지속적인 농업생산성과 산림의 보전을 유지토록 계획했다.
용도지역 변경은 기존 아파트 및 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용도지역의 현실화와 도시지역 확장에 따른 도시지역내 세부 용도지역을 지정, 주거지역은 현재 18.5㎢에서 0.3㎢가 늘어난 18.8㎢로 계획했다.
녹지지역은 도시지역 확장에 따라 62.9㎢에서 39.7㎢가 늘어난 102.6㎢로 계획됐으며 세부 용도지역별로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6.27㎢에서 6.49㎢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4.29㎢에서 4.37㎢로 입안됐다.
아울러 각 용도지역별 건축제한도 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는 건축물에 한해 건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용도지역별 건폐율 및 용적률도 함께 적용받게 된다. <표참조>표참조>
지구단위계획구역 70곳으로 확대
2020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한 토지이나 현재 미개발지역과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 및 주변여건이 노후화되고 낙후되어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했다.
그 기능을 증진시켜 경관·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해 해당 구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입안했다.
2020년 59만 인구에 맞춰 37개 구역을 새롭게 지정, 기존 33개 구역에서 70개 구역으로 확대, 장기·운양동, 양촌면 석모리 등 신도시 주변에 20개 구역, 고촌·통진·대곶·월곶·하성면 등 읍·면 지역에 17개 구역을 각각 지정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향후 도시개발사업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해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하며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과의 관계를 사전 검토해 추진된다.
걸포동에 종합운동장·근린공원 7곳 신설
향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한 종합운동장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도시와 구도심 사이의 걸포동 일원에 종합운동장 1개소를 신규 계획,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뒷받침했다.
주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대곶근린공원(율생리), 장기2, 3근린공원(장기동), 운양1, 2근린공원(운양동) 등 7곳 신설하고 사우 및 북변근린공원 등 기존 계획된 공원중 불합리하게 계획된 6곳에 대해 면적을 조정, 쾌적한 도시공간을 구성했다.
또 각 생활권별 지역간의 유기적인 연계체계 강화를 위해 대곶~통진~하성을 통과 파주로 나가는 서울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하성 전류리~월곶~대곶 대명리로 이어지는 접경지역 회주도로, 한강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등 76개 노선의 신규 도로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완충녹지로 인한 민원 해소를 위해 국도48호선변과 지방도 356호선변에는 완충녹지에 이면도로를 신설, 건축행위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케 했다.
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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