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동양의 ‘할리우드’…허허벌판의 기적

마케팅인프라 구축 잇단 MOU 체결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세계적인 영상복합문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강시네폴리스가 최근 영상 관련 업계와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시와 시도시공사, ㈔한국디자인기업협회(회장 김성천이하 협회)는 지난 2일 디자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 유치와 디자인 관련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이날 MOU는 지난 해 12월 디자인밸리의 직접 투자 및 개발에 포괄적 협력자로 DSD삼호㈜와 체결한 MOU에 이어 실질적 디자인밸리에 입주할 기업들과의 협력이어서 디자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사는 그동안 다양한 실수요자 및 투자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2009년 10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 해 3월에는 협회 회원사 21개사와 입주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어 지난 해 5월엔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리드앤컨퍼니(LEED & COMPANY)와는 우리 고유의 스타일을 접목한 문화복합단지(Cultural Compact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특히 국내 최대 도시개발 시행사인 DSD삼호(주)와의 MOU는 디자인밸리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담고 있어 민관 합동개발 형태를 통한 전략적 투자자(SI), 건설적 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는 물론 민간자본 유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영감 살아숨쉬는 공간디자인한강시네폴리스가 보유한 미래가치는 자연과 영감이 살아숨쉬는 도시의 공간디자인이다. 한강의 풍부한 수량을 이용한 친환경 수로(Canal)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성(Castle)형 도시 공간구성이 핵심이다.디자인밸리 존(Zone) 등 11개 존으로 구성된 도시 전체의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눈 문화산업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도록 계획됐다.워터프론트, 인공섬, 대수로, 직선수로 등 다양한 수공간을 활용한 도시공간이 창작영감을 자극하고 상업과 엔터테인먼트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로를 따라 전망대, 수상극장, 판매시설(Canal Retail), 마리나, 선착장, 창작스튜디오, 오픈세트장 등이 들어선다.또 도시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4km의 성(Castle)은 8개 공간으로 나뉘어 수상극장과 전망대, 영상문화관련 전시 숍(Shop), 영상문화지원 단체, 한강둔치 연결통로, 한강수상전망대, 주차장 등이 들어서 도시를 한층 매력있게 함과 동시에 시네폴리스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구획, 개발되는 11개 존(Zone)은 시네폴리스의 본래 기능인 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서비스, 소비, 교육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디자인밸리 Zone 문화산업 중심업무 Zone 호텔컨퍼런스 Zone 문화콘텐츠 생산 존 아카데미 Zone이 조성된다.또 인공섬과 다양한 수변공간 활용으로 문화적 독창성과 다양성이 풍부한 래지던스 Zone 창작스튜디오 Zone 수변창작가로 Zone과 도시공간 속에 휴식과 레저기능을 부여해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배치한 테마파크 Zone 엔터테인먼트 Zone 리버프론트 Zone이 각각 들어선다. 인천-김포공항올림픽대로 최상의 교통김포공항과 불과 7분거리에 위치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230만9천㎡(1구역 124만3천㎡, 2구역 106만6천㎡)에 조성되는 한강시네폴리스는 1구역은 산업단지로, 2구역은 도시개발구역으로 각각 조성된다.1구역은 오는 7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5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해 2014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2구역은 오는 5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 내년 말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16년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한강시네폴리스가 업계 주목을 받는 것은 주변 교통 여건이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이외에 올림픽대로에서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오는 6월말 개통 예정이다.또 인근에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수요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사는 지난 해 지식경제부로터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에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도 재원조달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의 케이블 방송업체인 A사와 긴밀히 협의, 미국 영상관련 제작업체의 시네폴리스 유치 및 투자를 이끌어내고 이를 국비지원과 연계한다는 복안이다.올 6월로 예정된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산업시설 용지의 전략적인 공급방안을 마련, 1구역 산업단지 내 입주하는 업체들에게 용지별 입지여건에 따른 맞춤형 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2010년 종합편성채널사업자 선정에 따라 관련 제작시설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디지털 스튜디오 및 컨텐츠 관련 시설 등 디지털 방송관련 제작시설을 구축해 미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입체적 투자유치국내외 홍보 주력공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시네폴리스의 투자와 입주유치 등 마케팅 홍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200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된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를 비롯, 경기도가 주관하는 G-디자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 집중 홍보하고, 올 하반기에는 유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민간사업 시행자를 추가로 끌어들일 계획이다.해외자본 유치를 위해서는 지식경제부 및 KOTRA 등 중앙정부와 공조, 중국, 유럽 등지에서 해외투자 IR 활동을 전개해 외자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한강신도시, 물과 숲의 도시…마치 베니스에 온 듯

물과 숲의 도시마치 베니스에 온 듯도시 구석구석 실개천-수로녹지율 31.7% 김포한강로 6월 개통 강남까지 30분 공원 50여개쾌적한 주거환경 자랑 물량 위주의 1기 신도시와 달리 2기 신도시는 생태환경과 문화, IT가 강화된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핵심 콘셉트다. 이같은 2기 신도시의 선두주자격인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로와 실개천이 흐르는 캐널시티(Canal-City),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과 30% 넘는 공원녹지율,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등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수로도시로 건설되는 한강신도시는 도시 곳곳에 모두 16km에 달하는 수로 및 실개천을 조성하고, 수로를 따라 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 한국의 베니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개천 양측으로는 10~30m의 녹지공간을 조성,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도심내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3㎞의 수로 주변에는 풍부한 수변공간과 문화형 상점가를 일체화된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한강신도시는 일산(20%), 분당(22%)보다 훨씬 높은 31.7%의 녹지율을 적용해 쾌적한 환경과 약 60km의 도로분리형 자전거도로, 도시 곳곳에 50여 개의 공원이 조성된 친환경 생태 신도시로 건설된다.한강변에 위치한 60만㎡의 반달형 농지를 보존, 조성할 야생조류생태공원은 철새 취식지로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아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로와 환경체험학습관(에코센터)을 연계한 생태학습탐방 프로그램을 구축, 생태환경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2017년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김포도시철도가 연결되며 한강변을 따라 올림픽대로와 신도시를 오가는 왕복 6차선 김포한강로가 오는 6월 개통, 서울도심 15분, 강남권까지는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다.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주변에는 한강시네폴리스, 경인아라뱃길, 조류생태공원 같은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한강신도시는 이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과 인접한 김포시 걸포동 일대의 270만㎡에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포함하는 영상복합문화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가 2016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뛰어난 조망 갖춘 아파트 속속 분양이같은 한강신도시의 개발 호재 속에 최근 한강신도시의 움직임이 이번 5개 건설사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미분양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면서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1월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해 2천518가구에서 1천840가구로 떨어져 약 2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한라건설은 Ac-12블록에 전용면적 105㎡형 513가구, 106㎡형 284가구, 126㎡형 60가구 등 총 857가구로 구성된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한라비발디는 택지 내에서 김포한강로 운양 용화사IC와 가장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고, 올림픽대로, 김포우회도로 및 2012년 6차선 확장이 예정된 48번 국도 마송~누산IC구간과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한강이 위치한 입지 조건을 살려 거실에 한강 조망창을 설치하고 아파트 옥상에서도 한강 및 조류생태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운지와 생태전망대를 마련했다.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 812가구를 분양한다.48번 국도와 김포IC가 가까워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동쪽으로는 모담산이 펼쳐져 자연녹지를 조망할 수 있고 남쪽으로는 단독주택지가 있어 조망권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인근에 고창초등학교, 장기고등학교, 김포고교, 제일고교와 중앙공원이 있고 향후 조류생태공원도 조성된다.김포도시공사는 Ab-05블록에서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로 구성된 계룡 리슈빌 임대아파트 총 572가구를 공급한다. 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며, 어느 주거동에서나 중앙광장 접근 및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환기가 뛰어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계룡 리슈빌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정하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입주 5년 이후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시세에 따른 변동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는 Ab-10블록에 전용면적 85㎡ 단일 평형인 모아 엘가미래도 1천60가구를 임대 분양한다.김포한강로와 가깝고 제2외곽순환도로, 기존 48번 국도 이용도 편리하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장기지구와 인접해 향후 장기지구에 들어서는 근린공원 5곳과 어린이공원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아파트 단지 반경 500m 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건립 예정이다.민간임대아파트로, 확정분양가가 8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5년간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어 자금 여력이 적은 수요층이 눈여겨볼 만 하다는 전언이다.반도건설은 Aa-0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대 30층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4타입,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반도유보라2차 총 1천498가구를 공급한다. 생태환경지구 중심에 위치해 한강 생태공원, 모담산ㆍ운양산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한강도 볼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에 중대형 이상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4.5베이(Bay) 구조를 적용했으며 단지 내에는 조경공간을 포함, 총 16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또, 모든 주거동 1층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는 한편 보행자 이동로를 확보하고,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하여 차 없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었다.김포 = 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대학 교직원 인사 또 ‘시끌’

김포대학이 신임 총장을 선임하고 학교 정상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 단행한 교직원 인사에 노조 측이 반발하고 나서 또 다시 파행 우려를 낳고 있다.김포대학 노조(지부장 김성희)는 29일 성명을 통해 새로 취임한 총장이 정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채 보직인사를 단행했다며 학교 보직인사는 총장의 제청을 받아 이사장이 보하게 돼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편중인사가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규정에 위배된 인사를 항의하자 인사발령을 보직대행 인사발령으로 고친 뒤 사후 승인을 받으면 된다는 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비교육적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출근한 지 이틀 만에 직원들에 대한 인적 상황도 판단하지 않은 채 점령군식 독선으로 단행한 인사는 보복인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김포대학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데는 이시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고 규정을 무시한 이사회 운영 때문이라며 정관에 위배된 인사가 바로 잡히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총장 등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대학 측은 신임 총장이 취임한 지 이틀만인 지난 26일 기획실장 등 각 부서장과 학과장 등 30여명의 교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환경전문가와 매몰지 2차피해 예방”

김포시가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2차 환경오염 예방 등 사후 관리를 위해 환경전문가를 참여시킨다.24일 시에 따르면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관련 전문가 4명과 시의원, 공무원 3명 등 9명으로 민관 합동점검위원회를 구성했다.환경전문가로는 권오윤 김포시자연보호협의회장, 조진규 김포대 환경학과 교수, 임승태 대한지하수토양환경학회이사, 장한웅 지역 환경업체 대표가 참여한다.위원회는 앞으로 격월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통해 침출수 제거와 악취 방지, 지하수 오염 검사 등 환경피해 예방 및 매몰지 사후관리 자문, 매몰지 점검 등의 역할을 한다.김포에서는 전체 가축(8만5천423마리)의 77%인 6만5천539마리(소 7천975마리, 돼지 5만7천113마리, 사슴 201마리, 염소 250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돼 129곳에 매몰처리됐다.시는 6급 공무원 129명에게 매몰지 한곳씩 관리를 맡기고 주 2회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송용섭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간 환경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2차 환경 피해를 막고 매몰지 관리상태를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회의를 구성했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지구 뉴타운 ‘청사진’ 윤곽… 상업지역 50층 빌딩 건립 가능

김포지구의 뉴타운 개발의 윤곽이 나왔다.김포시는 22일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전체 면적은 2천8㎢(61만 평)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 9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이 각 2개 구역, 도시계획시설사업 1개 구역 등 13개의 촉진구역과 1개의 존치정비구역으로 설정,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인구는 현재 2만 6천389명에서 5만 1천264명으로 2만 4천875명이 늘어나며 세대수도 1만 548세대에서 1만 9백418세대로 8천870세대가 증가한다.특히 지구 내 50%에 달하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공동주택을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도로율은 현 15.8%에서 18.0%로 확대, 동서축으로 중앙로, 봉화로, 운동장 윗길이, 남북 축으로는 서변로, 동변2길, 시청 앞길, 풍무로가 4차선으로 신설확장직선화돼 김포대로, 김포 한강로, 3축(R&D) 도로와 연결,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확보된다. 공원녹지율도 10.5%에서 15%로 늘어나 북변공원김포공원장릉 산사우 공원으로 연결되는 기본 녹지 축을 바탕으로 도심지 내를 공원녹지로 연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학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개소,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최대한의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재개발사업은 250%, 도시환경정비사업은 550%의 용적률로 계획됐다.주거지역에서는 최고 35층까지 지을 수 있고 상업지역에서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 50층의 초고층빌딩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다음 달 1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까지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대학 ‘8년 父子갈등’ 해결 실마리?

장기간 학교 경영권 등을 놓고 부자지간 다툼을 벌여 온 김포대학이 신임 총장을 선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대학 관계자는 지난 20일 서울 모 호텔에서 재단이사회를 열어 전 가천길대학 학장과 오산대학 이사장을 지낸 임청씨(사진71)를 새로운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후속 이사장 선출과 통진고교 교장 임명 등 재단 및 학교경영과 학사운영 등 지난 8년여간 진통을 겪어오던 학교 정상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재단 측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이사회 회의록 등 관련 서류 제출 등 실무적인 절차를 마치고 늦어도 이달 안에 총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이사장 선출 절차도 밟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는 7명의 이사 중 A이사 등 2명이 총장 선임에 반대하며 퇴장해 나머지 이사만으로 진행, 전신용 전 이사장의 추천을 받은 임청씨가 만장일치로 총장에 선출돼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다.한편 김포대학은 부자관계인 전신용 전 이사장과 전홍건 전 학장의 갈등으로 2004년 12월부터 임시이사회 체제로 전환, 운영돼 왔다. 지난해 5월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정식이사회가 구성되기도 했으나 개방형 이사 2명이 채워지지 않아 파행 운행돼 왔다.이로 인해 김포대학은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고 같은 재단인 통진고교 교장이 1년여 동안 임명되지 못하는 등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지난해 12월엔 설립자인 전 이사장 측이 이사 1명과 대학교수, 교직원 등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경찰 조사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힘 모은다

부천시는 인접한 서울시 강서구, 양천구와 공동으로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서울 강서양천구와 함께 고도제한 완화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김포공항 주변지역의 비행안전영향평가 연구용역을 발주, 내년 3월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이들 3개 지자체의 고도제한 대상지역에는 100만명이 거주하며, 도시재생사업 예정면적 6천100천㎡에는 5만2천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특히 부천은 오정구의 90%인 18.04㎢, 원미구의 22.5%인 4.62㎢ 등 모두 22.66㎢가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다. 시는 김포공항 주변 반경 4㎞ 이내 지역 181.2㎢의 건물높이가 45m(지표면 포함 57.86m)로 제한돼 신규 택지개발이나 재개발사업을 할 수 없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면서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이는 김포공항 활주로 해발 높이가 12.86m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기준으로 부천시에서는 45m 미만, 아파트는 13층 이하의 건축물밖에 들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부천의 고도제한지역 내에는 1천700천㎡의 고강재정비촉진지구가 있어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뉴타운 지역의 사업성 향상이 기대되고 그 외 지역의 재개발 등을 고려하면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오는 5월 중 3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 및 고도제한 완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공청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용역결과와 주민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정부에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공항 활주로 주변 반경 4㎞ 이내의 건축물 높이를 57.86m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김포시, 양수장·용수로 완공... 올 영농기 물걱정 ‘이상무’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폐쇄된 용수로와 양수장을 대체할 신고창양수장과 용수로 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영농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전망이다.16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안상호)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과 양촌면, 대곶면 등 3개면 20여개 리 3천996㏊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김포한강신도시 농업기반대체시설사업이 영농기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포지사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로 폐쇄된 고창양수장과 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 초당 12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신고창양수장(연면적 1천650㎡)을 지난해 4월 완공했다.이어 총 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3.7㎞의 용수로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공, 영농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김포지사는 새롭게 이설한 용수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우선 공급한 뒤 올 연말까지 용수로 주변 조경공사와 주차장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김포지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공사가 준공될 경우 신고창양수장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곡양배수장에 이어 최신 시설을 갖춘 용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